때는 작년 10월, 25살 청년이었던 저는 아직 젊은 나이였지만, 도대체 원인도 알 수 없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도, 어떻게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할 지도 모르겠는 저만의 문제 때문에 제 인생은 항상 고통 받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무언가 제대로 해낸 기억이 없었고, 중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자퇴..구직 활동을 해서 취업해도 항상 두달 이상 가질 못했고, 인간관계도 항상 망가졌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사람들은 절 어리버리하고 모자란 사람 취급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제 자신도 그런 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죽을 만큼 노력했지만, 근본적으로 나아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야심차게 떠난 호주 워킹 홀리데이도 결국 돈만 잃고 상처만 안은채 실패로 마무리. 끊임없는 악몽같은 인생을 되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