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제이의 영화 리뷰 77

제이의 영화 폴 600미터 (Fall, 22) 리뷰 -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

폴 600 미터 (Fall , 2022) 개봉 : 2022년 11월 16일 감독 : 스콧 만 장르 : 재난 액션 드라마 출연 : 버지니아 가드너,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제프리 딘 모건, 메이슨 구딩 킬링타임용으로 꽤나 재미있었던 재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인 '폴 600미터' 리뷰입니다. * 시놉시스 폴 600미터는 등반이라는 고위험도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미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이자 남편 댄과 동성친구 헌터와 함께 등반을 즐기는 미국의 풋풋한 젊은 여성인 베키는 불의의 사고로 등반 중에 남편 댄을 잃고 맙니다. 그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어 자신의 취미활동을 접고 1년동안 술에 절은 나날로 비극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베키 앞에 친구 헌터가 다시 그녀를 찾아와 아픔을 이..

제이의 공포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 (Evil Dead Rise) 리뷰 - 무서운 비쥬얼이 압도적인 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 (Evil Dead Rise, 2023) 개봉 : 2023년 4월 21일 감독 : 리 크로닌 장르 : 공포 출연 : 알리사 서덜랜드, 릴리 설리번, 모건 데이비스, 가브리엘 에콜스 공포감이 높은 공포 영화 중에서 영화가 관객들에게 공포를 전달하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무시무시한 장면과 점프 스케어, 소름끼치는 크리처나 유령의 비쥬얼 그 자체로 관객들에게 공포감을 전달하는 영화. 두번째는 무서운 장면이 많이 없지만 심리적인 압박감과 음향효과가 더해진 간접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공포감을 전달하는 공포영화. 세번째는 무시무시한 장면도 없고 무서운 비쥬얼도 없고 심리적인 압박감도 없지만, 관객들의 추리와 궁금증을 역이용해서 새로운 심리적인 공포를 스스로 ..

제이의 더 크리에이터 (The Creator, 2023) 리뷰 - 간만에 SF의 맛을 살린 영화.

더 크리에이터 (The Creator, 2023) 개봉 : 2023년 9월 29일 감독 : 개러스 에드워즈 장르 : SF 액션 스릴러 출연 : 존 데이비드 워싱턴, 매들린 유나 보일스, 젬마 찬, 앨리슨 제니, 와타나베 켄, 스터질 심슨 더 크리에이터는 인류와 AI의 처절한 전쟁을 다룬 독특한 컨셉의 SF 영화입니다. 이 영화만의 독특한 설정과 SF 근본에 충실한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미, 설정이 꽤나 인상적이었지만, 그 장점을 매우 잘 살리진 못해서 아쉬운 영화지만 그래도 SF의 근본에 충실하여 좋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줄거리. 2055년, 인류는 AI의 발달이 진행된 사회에서 고도화적인 사회를 이룹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상공에서 핵탄두를 폭발시키..

제이의 와이프라이크(Wifelike, 2022) 리뷰 - 솔직히 매우 불쾌했던 영화.

와이프라이크 (Wifelike, 2022) 개봉 : 2022년 8월 12일 감독 : 제임스 바드 장르 : SF 스릴러 출연 :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엘레나 캠푸리스 2022년 개봉작 중에 제가 좋아하는 소재인 SF 스릴러, 안드로이드를 다룬 영화가 있어 처음엔 흥미를 갖고 시청했지만, 실망감과 불쾌함으로 막을 내린 작품인 '와이프라이크' 리뷰입니다. 와이프라이크는 인공지능 로봇이 사회에 보편화된 근미래를 다룹니다. 그에 따라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로봇을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주제로, 도덕적, 윤리적 논란이 공존하는 혼란적인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죠. 주인공은 아내 없는 남자, 혹은 미형의 인공지능 로봇을 반려자로 원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미형의 인공지능 로봇을 '아내'로 프로그래밍하여..

제이의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리뷰 - 간만에 재밌게 본 판타지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 honor among thieves, 2023) 개봉 : 2023년 3월 29일 감독 : 존 프랜시스 데일리, 조너선 골드스타인 장르 : 판타지 출연 : 크리스 파인, 존 프랜시스 데일리, 소피아 릴리스, 미쉘 로드리게즈, 데이지 헤드, 저스티스 스미스 21세기 초는 그야말로 판타지 영화의 대성수기였습니다. 전설의 작품 반지의 제왕 시리즈, 조앤 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인기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으며, 2010년대 초까지 판타지 영화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물론 대중의 평가나 취향으로 인해서 안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늘 있겠지만, 전 영화의 퀄리티에 상관없이 판타지 영화들이 많이 ..

제이의 영화 그리즐리 맨(Grizzly Man) 리뷰 - 곰을 사랑하다 최후를 맞이한 남자.

그리즐리 맨 (Grizzly Man, 2005) 개봉 : 2005년 감독 : 베르너 헤어초크 장르 : 다큐멘터리 출연 : 티모시 브래드웰 주변의 실제 인물들 곰은 언제든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야생 동물이자 먹이 사슬의 최정점에 있는 강력한 포식자입니다. 이들을 단지 외모가 귀엽다는 이유로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든지, 그들과 공존할 수 있다든지, 이런 종류의 바보같은 생각으로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린 이런 종류의 맹수들을 대할 때,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자연을 정의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냉철한 시선입니다.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그렇게 자연을 냉철하게 바라봐야하고, 그 자연의 피조물인 맹수들 역시 감성이 아닌 이..

제이의 하이틴 호러 영화 룩 어웨이(Look Away) 리뷰 - 무섭진 않지만, 재미있었던 영화.

Look Away 2018 개봉일 : 2018년 10월 12일 (미국) 장르 : 호러 ​감독 : 아사프 베른스타인 출연진 : 인디아 아이슬리(마리아 역), 미라 소르비노(에이미 역), 해리슨 길버트슨(숀 역) 호러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전혀 무섭진 않았고, 그냥 오히려 재미있게만 본 호러 영화 룩 어웨이(2018) 리뷰입니다. * 시놉시스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항상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아름다운 소녀 ‘마리아’는 사실 너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백인 소녀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성형외과 의사 아빠의 강압 때문에 자존감 없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마리아..

제이의 공포 영화 스마일(Smile) 리뷰 - 이건 미쳤다, 역대급의 공포영화였다.

스마일 (Smile) 2022 개봉일 : 2022년 9월 30일 (미국) 장르 : 호러 ​감독 : 파커 핀 출연진 : 소시 베이컨(로즈 역), 제시 어셔 트레버(트레버 역), 케이틀린 스테이시(로라 역) 재미있는 공포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무섭다.'고 느낄 정도로 저를 느끼게 한 공포 영화는 최근에 없었습니다. 공포 영화를 보면서 '재밌다.' 라는 감정은 많이 느껴봤지만 '무섭다.'라는 감정은 최근에 여러 공포 영화를 봤지만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었죠. 하지만 스마일, 이 영화는 다시 저에게 '무섭다, 소름끼친다.'라는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공포 영화였습니다. * 시놉시스 “그들이 저를 보며 웃고 있어요”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 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

제이의 호러 영화 추즈 오어 다이 (Choose Or Die) 리뷰 - 신선함과 뛰어난 재미를 보장하는 호러 영화.

추즈 오어 다이(Choose Or Die) NETFLIX 서비스 공개일 : 2022년 4월 15일 장르 : 호러 ​감독 : 토비 미킨스 출연진 : 아이올라 에반스(케일라 에드워즈 역), 에이사 버터필드(아이작 역) 추즈 오어 다이는 2022년 초에 넷플릭스 차트 1위를 기록했던 호러 영화로, 대중들의 평점과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을 했던 호러 영화이고 개인적으로 평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재미있게 본 호러 영화입니다. * 시놉시스 잃어버린 80년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에 발견한 후, 젊은 코더 케일라 에드워즈는 현실을 갈가리 찢는 숨겨진 저주를 풀어내며, 그녀에게 무서운 결정을 강요하고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 케일라 에드워즈는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미수금..

제이의 뱀파이어 판타지 영화 아마이아 뱀파이어 소녀(All The Moons) 리뷰 - 유혈이 낭자하는 뱀파이어 영화 속에서 당신에게 감동을 줄 이 영화를 추천한다.

뱀파이어 영화는 뱀파이어라는 매개체의 특성상 항상 자극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영화가 많았습니다. 뭐 당연합니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마시기 위해 인간을 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과 적이 될 수 밖에 없고, 피가 튀는 싸움을 벌이고 인간을 사냥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항상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뱀파이어 소재는 늘 주류였습니다. 물론 그런 영화들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또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저도 동의를 하구요. 하지만 뱀파이어지만 동시에 어린 고아 소녀의 순수한 시점을 그린, 유혈이 낭자한 뱀파이어의 폭력과 인간 사냥이 아닌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한 뱀파이어 소녀의 시점을 그린 영화로 힐링을 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여기 그 영화를 소개합니다. 때는 1876년 스페인, 카를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