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일기 68

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1.0 정식 출시 이후 그 후..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가장 찾는 게시글이 레디 오어 낫 모드 게시글이더군요. 그래서 감사하고 있고, 제 블로그 방문자 수에도 공헌(?)을 한 이 게임에도 감사하고 있고, 한 때 제 인생의 최애 게임으로 자리잡았던 게임으로써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은 정말 깊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작년 12월 17일에 이 게임은 정식출시 되었습니다. 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이런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좀 정식 출시는 실망이 컸습니다. 얼리 엑세스 시절 자리를 잡아가던 게임의 기둥을 확실히 잡고 기존 컨셉에 부합하는 게임을 완성시킨 건 맞지만 전반적으로 실망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왜 이 게임을 그렇게 사랑하던 제가 그렇게 느꼈는지 이번 포스트에서..

제이의 팰월드(Palworld) 플레이 후기 - 이것저것 너무 맛있게 섞은 게임.

현재 가장 엄청난 이슈몰이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3인칭 오픈월드 생존 액션 게임, '팰월드' 플레이 후기입니다. 팔월드는 24년 1월 19일날 출시된 따끈따끈한 얼리 엑세스 게임입니다. 하지만 얼리 엑세스 게임 치고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진짜 엄청난 게, 현재 무려 카운터 스크라이크2를 누르고 스팀 동접자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전 이 게임이 왜 이리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나 정말 궁금했고, 마침 게임의 가격도 한화로 2만8천원 정도의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괜찮은 가격이었기에, 지인의 추천으로 주저 없이 이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했습니다 12시간정도 정신없이 플레이 했고, 제 소감은 어땠을까요? 아무 생각 없이 그리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정신없이 플레이해보니 어느새 12시간이 ..

제이의 레드폴(Redfall) 10시간 플레이 후기 - 상태가 심각하다, 하지만 뱀파이어물을 좋아한다면.

수많은 혹평과 악평, 비난을 받고 있는 아케인 스튜디오의 최신작 레드폴(Redfall). 하지만 저는 뱀파이어 관련 영화 게임 등 뱀파이어 매체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이 게임은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서 예약 구매를 했기 때문에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레드폴을 10시간정도 플레이해봤고, 의외로 제 취향에 맞아서 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해보자면 역시, 실망스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 후기글을 쓰면서 이 게임이 객관적인 시점에서 어떤 게임으로 비춰지는지 작성해볼려고 하고, 이 게임을 아직도 구매해볼려는 유저가 있다면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을 해볼려고 합니다. * 2023년 게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디테일. 기존 아케인 스튜디오 게임들의 ..

바이오 하자드 RE:4 데모 플레이 후기.

바이오하자드 RE:4 데모 플레이 후기입니다. * 그래픽과 최적화는 발군. RE 엔진으로 만들어진 RE:4의 그래픽은 2019년에 출시된 RE:2와 비교해서 크게 발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발군의 최적화를 보여준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요즘 하나같이 PC로 출시되는 게임들이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서 너무 최적화가 되지 않고 출시되는 모습을 보여 너무 안타까운데, (심지어는 패치로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상당하죠) RE:4는 그 점에서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구형 사양인 i7 8700k, RTX 2080S에서도 FHD 풀옵션(레이트레이싱 제외)으로 스터터링 현상 없이 120프레임 정도로 매우 스무스하게 돌아갑니다. 요즘..

제이의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Dead Space Remake) 2시간 플레이 후기.

작년 12월 출시되었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을 자처했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성공적으로 돌아왔습니다. 호러, SF,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이 4박자의 장르가 골고루 들어맞는, 바이오 하자드에 버금가는 쾌감을 주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이번 리메이크로 멋지게 귀환했습니다. 2시간 정도 정신없이 달린 플레이 후기를 올립니다. * 우수한 그래픽과 최적화. 그리고 사운드 일단 무지막지한 사양과 끔찍한 최적화로 초창기 악명이 높았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비교해서 그래픽 퀄리티는 약간 떨어지더라도,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최적화는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최근 최적화가 우수한 게임이 그렇게 흔하지 않아서 이것은 매우 반가운..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의 그래픽에 대한 평가.

방금 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을 클리어했습니다. 이 게임..조만간 리뷰를 작성할텐데 정말 이 게임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 특히 안좋은 쪽으로 할 말이 많지만, 일단 그래픽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래픽 수준은 다른 그래픽 좋은 게임들과 비교해도 한수 위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상당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 크라이시스1을 처음했을때의 그래픽 충격을 받았네요. 물론 이 게임의 악명높은 최적화와 고사양을 감안하더라도, 다이렉트 12, 언리얼 엔진4의 그래픽 표현 능력을 극한까지 보여줬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특히 SSS((Subsurface Scattering : 표면하산란(表面下散乱) 기법)의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인물 묘사 퀄리티는 거의 실..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 이번 아담 업데이트로 게임이 다시 한층 진화했다. 서포터 빌드 업데이트 리뷰!

레디 오어 낫은 7월 업데이트 이후로 이렇다 할 업데이트가 없이 오랜 시간동안 게임이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 게임을 작년 12월부터 구입해서 리뷰도 작성했었고 80시간 이상 즐겼었고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리뷰에서 제가 레디 오어 낫을 극찬도 했었구요. 하지만 올해 7월 업데이트 이후 활발하게 일어나던 업데이트가 점점 주기가 길어지면서, 거의 5개월동안 게임이 정체되는 걸 보면서 너무 아쉬웠고 유저 수도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갑자기 게임을 이렇게 정체시키는 개발사 보이드 인터랙티브에게 실망도 했었죠. 하지만 올해 12월 서포터들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대규모 아담 업데이트로 레디 오어 낫은 마침내 정말로 게임이 미완성 단계에서 어느정도는 완성도를 갖춘 상태까지 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습..

제이의 이블 웨스트(Evil West) 플레이 후기 - 생각보다 갓겜인데?

미 서부개척시대 배경의 다크 판타지 게임, 뱀파이어와의 전투, 이런 다크 판타지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취향을 완전 저격하는 액션 게임인 이블 웨스트는 현재 유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으로 급부상하고있습니다. 또한 저의 취향 또한 저격하는 이 폴란드산 액션게임 '이블 웨스트'를 3시간정도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 생각보다 물건입니다. 비록 메타크리틱 리뷰 점수는 높지 않지만 이 게임은 생각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 요즘 그래픽카드 값도 비싼데 참 고사양 게임들 많습니다. 하지만 이블 웨스트는 이제 갓 출시한 최신 게임인데도 최적화에서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만큼 준수한 최적화를 자랑합니다...

헤일로 인피니트 겨울 업데이트 (Winter Update) 후기 - 그래서 게임은 살아났나?

작년 11월 초에 멀티 베타를 명목으로 일찍 출시되어 1주년을 맞이한 헤일로 인피니트 (Halo Infinite)가 11월 8일 겨울 업데이트를 시행했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첫 출발은 좋았으나 순전히 개발사 100% 343 인더스트리의 게으름과 오만으로 유저들에게 배신을 선사하며 추락한 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343 인더스트리는 헤일로 인피니트가 10년간 라이브 서비스될 게임이라며 온갖 입을 털었지만 정작 게임은 아직도 미완성 상태이고,자신들이 한 모든 약속을 폐기했고 유저들을 실망시켰습니다. 11월 8일 유저들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 헤일로 인피니트의 어느정도 규모있는 윈터 업데이트를 시행하고 어느정도 컨텐츠를 업데이트시켰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때 아직도 갈길이 멀고,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제이의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 오픈 베타 플레이 후기 - 정말 출시가 기대된다!

모던 워페어2 오픈 베타를 3시간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원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멀티플레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닥 오래 즐기지 못했는데요. 이번 오픈 베타는 좀 재밌게 했습니다. * 그래픽과 최적화 최대 옵션인 극단 옵션 기준, 모던 워페어1(2019)와 비교해서 그래픽이 크게 더 좋아지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PS4, XBOX ONE으로도 출시되는 만큼 저사양 기기하고도 밸런스를 맞춰야 하니 어느정도 감안해야할 부분인데, 요즘 하나같이 최적화가 안되고 고사양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 형국이라 어떻게 보면 그렇게 나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최적화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모던 워페어2의 그래픽 디테일은 뛰어난 수준이지만 모던 워페어1에서 전체적인 비쥬얼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