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제이의 영화 리뷰 77

나이트 샤말란의 미스테리 호러 영화 올드(Old 2021) 리뷰 - 신체 노화에 대한 소재를 다룬 미스테리 호러 영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심심한 면이 강하다.

올드 (OLD, 2021) 개봉일: 2021년 8월 감독: 나이트 샤말란 장르 : 미스테리 호러 출연진 : 알렉스 울프(트렌트 역), 토마신 맥킨지(매덕스 역), 애비 리 커쇼(크리스탈 역) 개인적으로 나이트 샤말란의 작품은 거진 다 본 것 같습니다. 고전 명작 식스 센스부터 평가가 그렇게 높지는 못했던 2002년 싸인(Sign), 그리고 최근 작품인 23 아이덴디티나 그 후속작인 글래스까지, 비록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이트 샤말란의 호러 영화는 연출력부터 촬영 기법, 시나리오까지 그만의 특수한 철학이 있고 영화도 특색이 넘칩니다.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대표적인 주제로 영화들이 대부분 반전을 표방해서 식상하다고 평가를 내리는 관객들도 있는 편이지만, 하지만 평범한 반전이 아닌 그 반전으로부터 관객들에게 ..

제이의 넷플릭스 SF 호러 신작 영화 마더 / 안드로이드(Mother / Android 2021) 리뷰 (클로이 모레츠 주연)

마더 / 안드로이드 (Mother / Android 2021) NETFLIX 개봉일: 2021년 12월 17일 감독: 맷슨 톰린 장르 : SF 호러, 포스트 아포칼립스 출연진 : 클로이 모레츠 (조지아 역) , 알지 스미스 (샘 역), 라울 카스티요 (아서 역) 뭐 아주 나쁘지 않은 킬링타임용 SF 호러 작품이 나왔네요. 호러 SF이자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영화 마더 / 안드로이드가 넷플릭스에 런칭되었습니다. 12월 17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로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근미래와 안드로이드, 즉 인조 인간과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호러 SF,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입니다. 인간 사회에 섞여 살던 안드로이드들이 일종의 파장이 퍼진 이후 프로그래밍이 변화되고 인간들에게 모두 공격..

제이의 블루 마이 마인드 (Blue My Mind 2017) 리뷰 : 인어로 변해가는 사춘기 유럽 소녀의 거친 방황기를 그리다.

Blue My Mind (2017) 개봉일 : 2017년 9월 27일 감독 : 리사 브루훌만 장르 : 드라마, 다크 판타지 출연진 : 루나 웨들러 (미아 역) , 조 파스텔 홀트하위젠 (지안나 역), 레굴라 그로윌러 (가브리엘라 역) 오래 전에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으며 결말이 찝찝했지만, 이 드라마의 주제와 감성 하나만큼은 나쁘지 않았던 영화 리뷰 작성을 오랜만에 해볼까 합니다. 드라마 장르에 다크 판타지가 약간 가미된 독일, 스위스 합작의 하이틴 영화를 보았습니다. 블루 마이 마인드는 '인어' 를 소재로 한 사춘기 소녀를 다룬 영화로 2017년작이지만 한국에서는 2019년에 공개가 된 영화죠. 영화의 객관적인 평가는 IMDB 평점 6.2을 기록했습니다. 나름 대중에게서는 준수한 점수를 받은 소규모 인디..

제이의 영화 푸른 호수 (Blue Bayou 2021) 리뷰 - 미국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입양아 불법 체류자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조명한 예술적인 영화

제목 푸른 호수 (Blue Bayou) 개봉일 2021년 10월 13일 장르 드라마 감독 저스틴 전 (Justin Chon) 출연진 저스틴 전(안토니오 역), 알리시아 비켄다르(캐시 역), 마크 오브라이언(에이스 역), 린 단 팜(파커 역) 저번주 토요일날, 제 가슴을 깊이 울리고 절 울게 만들었던 너무나 예술적인 영화를 보았습니다. 전 영화를 보면서 별로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는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 영화는 예술에 경지에 이른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평가가 모두가 만장일치로 호평하는 영화는 아니고, 전개와 연출에 허점이 있긴 하지만, 이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감독이 만든 이 영화가 왜 예술적인 영화인지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푸른 ..

제이의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리뷰 - 깜놀과 높은 공포감, 적절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수작 헐리우드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개봉일: 2016년 8월 24일 (대한민국) 장르 : 호러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진 : 테레사 팔머 (레베카 역),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다이애나 역), 가브리엘 베이트먼 (마틴 역) 2016년, 제가 그 해 보았던 호러 영화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호러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영화 리뷰 포스트입니다. 당시 공포 영화로써 갖춰야 할 공포도도 높은 편이었고, 영화에 깜놀 장면도 많으며, 소재나 빛과 어둠의 전환을 이용한 공포 연출 자체도 신선했으며, 흥행도 좋았고 평점도 좋은 편이었던, 모든 면에서 볼만한 구색을 갖춘 호러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2013년 유투브 채널 ponysmasher의 주인인 데이비드 F.샌드버그 본..

제이의 라스트 위치 헌터 (The Last Witch Hunter) 리뷰 - 빈 디젤의 상남자 냄새가 풀풀 풍기는 적절한 킬링타임 판타지 액션 영화

라스트 위치 헌터 (The Last Witch Hunter, 2015) 개봉일: 2015년 12월 23일 (대한민국) 감독: 브렉 에이즈너 출연진 : 빈 디젤 (코울더 역), 로즈 레슬리 (클로이 역), 일라이저 우드 (37대 돌란 역) 최고의 헐리웃 액션 스타 빈 디젤을 필두로 왕좌의 게임의 로즈 레슬리, 반지의 제왕의 일라이저 우드 등 화려한 캐스팅과 적절하고 디테일한 스토리 텔링, 킬링타임용 판타지 액션 영화로써의 묘미를 다 갖춘 준수한 영화 '더 라스트 위치 헌터'를 리뷰해볼려고 합니다. 처음엔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초반부엔 약간 지루했으나, 중반부부터 몰입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이 영화는 중세 시대 유럽인들의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실제 '흑사병' 시대를 배경으로, '마녀'들과 '마법'..

제이의 마블(MARVEL)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리뷰 - 마블 히어로물은 식상하다는 개인적인 편견을 벗어나게 해준 영화.

마블 블랙 위도우 (MARVEL Black Widow) 개봉일 : 2021년 7월 7일 (대한민국) 감독 : 케이트 쇼틀랜드 출연진 :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역), 플로렌스 퓨 (옐레나 벨로바 역), 레이첼 와이즈 (멜리나 역), 데이비드 하버 (레드 가디언 - 알렉세이 역) 헐리우드에서 단연 인기와 매출이 많은 흥행 작품을 뽑자면 당연히 마블 유니버스 실사화 영화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나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맨1 정도가 제가 본 전부입니다. 전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선천적으로 강한 능력을 타고나 악당을 이기고 세상을 구하는 단순한 클리세는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별로 부합하지 않아, 저에게 몰입이 별로 되지 않기 떄문입..

제이의 호주 호러 영화 바바둑(The Babadook) 리뷰 - 다양한 측면에서 심리를 죄여오는 명품 공포 영화. 이것이 진짜 걸작 호러 영화다.

바바둑 (THE BABADOOK) 개봉 : 2014년 5월 22일 (호주) 감독 : 제니퍼 켄트 출연 : 에시 데이비스 (아멜리아 역) 새뮤얼 바네크 (노아 와이즈먼 역) 2014년 공개된 서양 호러 영화중에서 평이 좋으며, 개인적으로 보았던 호러 영화 중에서도 공포도가 우수하며 작품성, 영화가 주는 메세지 등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한 호러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호주 공포영화 '바바둑' 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호주의 싱글맘이 홀로 어렵게 육아와 생계를 꾸리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고통, 슬픔을 호러 장르로 사회적 고립감까지 묘사하며 그려냈습니다. 혼자서 육아와 생계를 챙기는 싱글맘이나 싱글대디라든지, 하물며 일반 부모가 봐도 상당히 공감가는 장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또한 싱글맘이나 부모의..

제이의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리뷰 - 거대한 스케일의 외계 호러 파운드 푸티지 영화.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개봉 : 2008년 1월 18일 감독 : 맷 리브스 출연 : 마이클 스탈-데이비드 (롭 호킨스 역), 오데트 애나벨 (베스 맥킨타이어 역), 리지 캐플란 (말레나 역) 파운드 푸티지 (Found Footage), 핸드 헬드(Hand-Held) 촬영 기법의 영화들의 장점은 저예산으로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촬영 기법을 사용한 영화는 대게 공포, 드라마 인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첫작인 클로버필드는 파운드 푸티지, 핸드 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영화지만 제작비도 많이 들었고 촬영에도 많은 수고가 들어간 ..

제이의 호러 영화 컨저링 3 : 악마가 시켰다 - 훌륭한 스토리, 아쉬운 호러.

컨저링 3 :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개봉 : 2021년 6월 3일 감독 : 마이클 차베즈 출연 : 베라 파미가(로레인 워렌 역), 패트릭 윌슨(에드 워렌 역), 로우리 오코너(아르네 역) 호러 영화 중에서 단연 높은 상업적인 성공을 기록했던 호러 영화 프랜차이즈가 있다면 컨저링 시리즈가 있습니다. 컨저링 1,2, 인시디어스 등의 영화에서 감독을 맡아 호러 영화계에서 높은 수준의 각본과 호러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시상도 받았던 제임스 완(James Wan) 이 감독하지 않았고, 요로나의 저주로 감독을 맡았던 마이클 차베스가 이번에 감독을 맡았습니다. 컨저링 시리즈는 1,2 모두 저에게 호러 연출도 훌륭하긴 했지만,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