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제이의 영화 리뷰 77

제이의 버즈 라이트이어(Lightyear) 리뷰 - 대부분의 연령대에 추천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원제 : Lightyear) 개봉일 : 2022년 6월 15일 장르 : 애니메이션, SF, 스페이스 오페라 ​감독 : 앵거스 맥클레인 출연진 : 크리스 에반스(버즈 성우 역) 전설적인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주연 캐릭터이자 인기 캐릭터인 '버즈 라이트이어'의 개인적인 서사시를 다루는 작품 버즈 라이트이어 애니메이션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1을 제외하고 보지 못한 애니메이션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전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 애니메이션의 개봉 광고를 보면서 저는 의외로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제가 사랑하는 SF 장르인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한데, 그 외에도 이 토이 스토리에서 파생된 이 장난감 캐릭터가 ..

제이의 호러 영화 블랙폰(The Black Phone) 리뷰 - 그것(IT)과 비슷한 느낌을 받은 수작 공포 영화.

블랙폰 (The Black Phone, 2021) 개봉일 : 20021년 9월 7일 장르 : 호러, 드라마 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진 : 에단 호크(그래버 역), 메이슨 테임즈(핀 역), 매들린 맥그로(그웬 역), 제레미 데이비스(테렌스 역) 그것(IT)이라는 공포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그 영화를 감명깊게 보았다면 또 추천할 수 있는 공포 영화를 찾은 것 같습니다. IMDB 평점 7.1점, 메타스코어 65점이라는 공포 영화치고 준수한 점수를 기록한 에단 호크 주연의 2021년작 블랙폰(The Black Phone)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시놉시스 그래버(Grabber)라고 불리우는 아동 납치 살인범에게 납치되어 방음장치가 된 지하실에 갇힌 13살 미국의 소년 핀, 그러던 도중 살인범의 이전 피해자들로..

제이의 SF 영화 더 문(Moon) 리뷰 - SF 매니아라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더 문 (Moon, 2009) 개봉일 : 2009년 11월 26일 장르 : SF, 스릴러 감독 : 던컨 존스 출연진 : 샘 록웰(샘 벨 역), 케빈 스페이시(거티 목소리 역), 카야 스코델라리오 (샘 딸 이브 역), 도미니크 메켈리것(아내 테스 역) 2009년작으로 꽤 오래된 작품이지만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딱히 비슷한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개성이 투철한 SF 영화인 더 문을 최근에야 보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흥분하면서 극도의 재미를 느낀 영화는 아니었지만, 꽤 극찬할 점이 많았다고 느꼈고, 처음엔 지루했다가 중반부부터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SF 영화 중에서도 그렇게 큰 대중성과 높은 평점을 보유한 영화는 아니라서 SF 영화를 좋아하더라도 매니아층이 아니라면 이 영화를 잘..

제이의 스릴러 영화 크라이오(Cryo) 리뷰 - 평점에 비해서 생각보다 재밌었다.

크라이오(Cryo, 2022) 개봉일 : 2022년 4월 28일 장르 : 스릴러 감독 : 배렛 버긴 출연진 : 에밀리 마리 팔머(의사 역), 메이슨 D. 데이비스 (군인 역), 질리언 페트리(심리학자 역), 커트 도셋(엔지니어 역) * 시놉시스 * 지하 시설에서, 다섯 명의 과학자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혹은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는지에 대한 기억 없이 냉동 수면 상태에서 깨어난다. 그들은 곧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정체불명의 살인자가 저 아래에서 그들을 사냥하고 있고, 심지어 그들 사이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 그들은 기억을 회복하고 진실을 파헤치고, 이 정체불명의 시설을 탈출할 수 있을까? 정체불명의 지하 벙커 시설에서 냉동 수면에서 깨어난 5명의 인물들. 그들은 자신..

제이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리뷰 - 인간과 문어의 경이로운 교감.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2020) NETFLIX 공개일 : 2020년 9월 4일 감독 : 피파 에리치, 제임스 리드 장르 : 다큐멘터리 출연 : 크레이그 포스터, 톰 포스터, 문어 문어는 연체동물 중에서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연구가 완전히 끝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신기한 해양 생물입니다. 흔히 한국에서는 그 문어가 가진 놀라운 면들이 부각되지 않은게 사실이죠. 한국인들은 주로 맛있는 고급 음식으로 많이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 해외에서는 인간과 교감하고, 서로 관계까지 쌓을 수 있는 그 놀라운 지능과 단기 기억, 장기 기억력 때문에 문어를 식용으로 잡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물론 문어 특유의 무척추 해양 ..

제이의 SF 영화 어라이즈 (Risen 2021) 리뷰 - 답답하고 전체적으로 별로다, 하지만 SF 매니아라면 맘에 드는 점이 한가지 있는 영화.

어라이즈 (Risen, 2021) 공개일 : 2021년 8월 20일 감독 : 에디 라이아 장르 : SF 출연 : 나탈리 로즈(너렐 잭슨 역), 니콜 샬모(로렌 스톤 역) 2021년 8월에 개봉한 이 유명하지 않은 저예산 소규모 SF 영화 작품, 어라이즈(영제는 Risen)란 영화는 나름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훌륭하고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 단점이 많고 별로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의 느낌도 그렇고, 대중적인 평가도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SF란 장르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게, SF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높게 쳐줄만한 구석이 하나 있다고 느꼈는데, 어떤 점에서 이 영..

제이의 영화 프레이(PREY 2022) 리뷰 - 간만에 나온 준수한 프레데터 신작 영화.

프레이 (PREY, 2022) 공개일 : 2022년 8월 5일 (Disney +) 감독 : 댄 트라첸버그 장르 : SF, 액션 출연 : 앰버 미드썬더(나루 역), 다코타 비버스(타베 역), 데인 딜리에그로(프레데터 역) 프레데터 시리즈는 어느덧 1987년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전설적인 첫 작품의 성공 이후 어느덧 오랜 시간이 흘러 고정적인 수많은 팬층을 보유한 인기 프랜차이즈가 되었습니다. 원시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하이테크의 장비와 엄청난 지성을 갖춘 강력하고 공포스런 힘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로 찾아와 사냥감을 찾아 사냥을 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독특한 프레데터라는 외계인 캐릭터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에일리언 프랜차이즈하고도 콜라보가 되며 프랜차이즈의 인기는 계속 거대해져갔습니다. 19..

제이의 호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 (Last Night In Soho) 리뷰 - 호러의 스타일을 바꾼 독특한 영화. 하지만 그렇게 호러스럽진 않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Last Night In Soho, 2021) 개봉 : 2021년 12월 1일 (대한민국) 감독 : 에드거 라이트 장르 : 호러, 스릴러, 미스테리 출연 : 토마신 맥켄지 (엘로이즈 역), 안야 테일러 조이(샌디 역), 맷 스미스(잭 역) 2021년 말에 나온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신선한 호러 영화를 소개합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Last Night In Soho)라는 영화입니다. 현재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뉴질랜드의 여배우 토마신 맥켄지, 한창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헐리우드 호러 퀸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의 좋은 궁합을 보여준 독특한 스타일의 예술적인 호러 영화입니다. 소호(Soho)는 여러 의미가 있는 영단어이지만, 지역으로는 미국 뉴욕의 한 지역, 영국 런던의 한..

제이의 호러 영화 엄마(Umma, 2022) 리뷰 - 한국 고전 + 헐리우드 감성이 섞인 기묘한 공포 영화. 괜찮은 소재를 전혀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엄마 (Umma, 2022) 개봉 : 2022년 3월 18일 (미국) 감독 : 아이리스 심 장르 : 공포 출연 : 산드라 오 (아만다 역), 피벨 스튜어트(크리스 역), 더밋 맬로니(대니 역), 오데야 러쉬(리버 역) 예전에 종종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나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등 한국인들의 미디어 작품이 히트한 후, 한국 고전 감성과 헐리우드의 감성이 섞인 미국 공포영화 엄마(Umma)가 개봉되었습니다. 영화 제목부터 어머니(Mother)를 의미하는 한국어인 엄마(Umma)라서 한국의 문화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헐리우드에서 일본의 주온을 토대로한 그루지(Grudge)란 공포 영화를 시작으로 일본 공포 영화의 감성을 투입한 호러 영화들이 여럿 나왔지만, 한국 공포..

제이의 영화 벨파스트(Belfast) 리뷰 - 1960년대 아일랜드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예술적인 회고록.

벨파스트 (Belfast) 개봉 : 2022년 3월 22일 (대한민국 기준) 감독 : 케네스 브래나 장르 : 드라마 출연 : 제이미 도넌(아버지 역), 커트리나 벨프(어머니 역), 주드 힐(버디 역), 키어런 하인즈(팝 할아버지 역) 전 원래 이런 클래식한 느낌의 휴먼 드라마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저에게 큰 신선함과 영감을 준 영화로써 제게 깊은 여운을 남겼던 영화로써 기억네 남습니다. 최신 영화답지 않게 흑백 화면으로 촬영되었고, 영화 자체의 감성도 그 시대상을 제대로 표현하여 영화 자체가 클래식한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196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 시기에서 절정의 유혈사태를 보여주었던 지역인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하며, 북아일랜드 노동자 계급 가족의 삶을 다루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