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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라스트 위치 헌터 (The Last Witch Hunter) 리뷰 - 빈 디젤의 상남자 냄새가 풀풀 풍기는 적절한 킬링타임 판타지 액션 영화

JAE1994 2021. 9. 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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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위치 헌터 (The Last Witch Hunter, 2015) 

 

개봉일: 2015년 12월 23일 (대한민국)

감독: 브렉 에이즈너

 

출연진 : 빈 디젤 (코울더 역), 로즈 레슬리 (클로이 역), 일라이저 우드 (37대 돌란 역)

 

최고의 헐리웃 액션 스타 빈 디젤을 필두로 왕좌의 게임의 로즈 레슬리, 반지의 제왕의 일라이저 우드 등 화려한 캐스팅과 적절하고 디테일한 스토리 텔링, 킬링타임용 판타지 액션 영화로써의 묘미를 다 갖춘 준수한 영화 '더 라스트 위치 헌터'를 리뷰해볼려고 합니다.

처음엔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초반부엔 약간 지루했으나, 중반부부터 몰입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중세 시대 유럽인들의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 시대에 '마녀'들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넣어 인류와 마녀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다룬다.

 

이 영화는 중세 시대 유럽인들의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실제  '흑사병' 시대를 배경으로, '마녀'들과 '마법'이 존재한다는 판타지 설정을 넣어 인류와 마녀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다루고,

마녀 여왕을 살해한 자이자 위대한 전사인 주인공 '코울더' (빈 디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검에 불을 지펴 '철과 불로 마녀를 사냥한다' 라는 대사를 읊으며 마녀들을 쓸어버리는 코울더의 상남자 간지가 초반부터 강하게 인상적이다.

 

 

14세기 위대한 전사이자 마녀 사냥꾼인 코울더는 마녀 여왕의 본거지로 동료 전사들과 함께 찾아가 마녀들에게 동료들을 잃기 시작하고, 마녀 여왕과의 1:1 전투 끝에 그녀를 처치하는가 싶더니, 마녀 여왕은 그녀에게 '영생' 의 저주를 내리고 사망하고, 이 저주로 인해 코울더는 그 어떠한 부상을 입어도 죽지 않는 강한 신체를 가진 죽지 않는 '불멸' 의 존재가 됩니다.

 

배경은 2015년 현대로 돌아와서, 무려 800년간 불멸의 삶을 살아오며 '도끼십자의원회'의 전사로써 마녀와 인간의 협정을 지키고 그 룰을 깨는 마녀들을 사냥하면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삶을 살아왔던 코울더. 

 

 

영화의 배경은 2015년 현대 시점에서 다시 전개됩니다. 무려 800년간 불멸의 삶을 살아오며 마녀들과 대척점에 있는 '도끼십자의원회'라는 일원의 전사로써 마녀와 인간의 평화 협정을 지키지만, 그 룰을 깨는 마녀들을 사냥하면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삶을 살아왔던 코울더는 자신을 보조하는 신부인 36대 돌런과 꽤 합을 잘 맞추며 그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36대 돌런은 불멸인 코울더와 달리 평범한 인간 신부였기에 신체가 늙어 은퇴를 준비했고,

그에게 자신을 계승할 37대 돌런을 붙여주며 영화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됩니다. (돌런은 마녀 사냥꾼인 코울더의 보조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굵은 톤의 중후하고 상남자 간지를 물씬 풍기는 빈 디젤과 여전히 '프로도' 시절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일라이저 우드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영화.

 

 

 

37대 돌런을 연기한 "일라이저 우드" 가 나와서 참 반가웠습니다. 일라이저 우드는 이제 제법 나이가 들었음에도, 그 초롱초롱한 큰 눈망울과 잘생긴 이목구비는 여전합니다.

아무튼 강한 전투력과 불멸의 신체로 마녀와 인간 사이에 그 보이지 않는 평화 협정을 깨는 마녀들을 사냥하고 다녔던 코울더는 자신과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36대 돌런과의 작별을 뒤로하고 37대 돌런과 다시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코울더와 오래 했고 함께 했던 36대 돌런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어떠한 음모가 시작되는 문제가 터져버립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협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코울더와 37대 돌런
마법사vs전사의 싸움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코울더의 36대 돌런은 죽지 않았으며, 어떤 마법사에 의해 가사 상태에 빠져있던 것이었고, 어떤 강력한 마법사가 인류와 마녀의 평화 협정을 깨고 무언가 큰 음모를 꾸미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것을 깨달은 코울더는 37대 돌런과 함께 이 음모를 파헤쳐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후 영화는 스피디하게, 좋은 쪽으로 킬링타임용 판타지 액션의 전개를 따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 텔링이나 영화의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을 대충 넘기진 않고, 사소한 부분의 각본에서도 관객들의 스토리와 세계관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도운 티가 닙니다.

 

 

느릿한 전개 없이 돌란의 과거와 현대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판타지적인 액션과 장면으로 조화시키며 지루함을 없앤다. 

 

 

느릿한 전개 없이 돌란의 과거와 현대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판타지적인 액션과 장면으로 두 파트를 잘 조화시키며 초반에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던, 영화의 지루함을 없애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액션 장면은 엄청 화려하거나 한건 아닌데, 빈 디젤 배우 특유의  묵직한 액션을 잘 살린 원 테이크 액션 장면과 마법사의 마법을 물리력으로 격파하는 액션 장면은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 영화 최종 소감과 리뷰 점수. (스포일러 주의!)

코울더는 마녀 클로이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영생을 얻고 마녀 여왕을 죽였던 그 시점에 사실 마녀 여왕의 심장을 파괴되지 않았고, 그 심장이 자신의 영생의 원천이었기에 자신의 동료들인 '도끼십자의원회' 들이 마녀와 싸우기 위한 전사로 자신을 써먹기 위해 그 심장을 숨겨왔다는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코울더는 마녀 클로이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영생을 얻고 마녀 여왕을 죽였던 그 시점에 사실 마녀 여왕의 심장을 파괴되지 않았고, 그 심장이 자신의 영생의 원천이었기에 자신의 동료들인 '도끼십자의원회' 들이 마녀와 싸우기 위한 전사로 자신을 써먹기 위해 그 심장을 숨겨왔다는 비밀이 밝혀지게 됩니다.

결국 코울더는 중간에 '드림워커' 능력을 가진 마녀 클로이와 함께 자신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고 감춰진 진실을 파악하고 마녀 여왕을 부활시키고 지구에 다시 흑사병을 불러오려는 마법사 '벨로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37대 돌런은 사실 마법사가 되고 싶어 마지막에 배신을 때린 청년이었고, 마녀 여왕의 부활을 기대했던 내부 배신자였고, 결국 마녀인 클로이와 코울더가 둘이 힘을 합치게 되고, 코울더는 오래전에 끝냈어야 했던 마녀 여왕과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녀 여왕을 결국 부활에 성공하고, 코울더는 영생의 능력을 다시 빼앗깁니다. 동시에, 37대 돌런은 사실 마법사가 되고 싶어 마지막에 배신을 때린 청년이었고, 마녀 여왕의 부활을 기대했던 내부 배신자였고, 하지만 결국 마녀인 클로이와 코울더가 둘이 힘을 합치게 되고, 코울더는 오래전에 끝냈어야 했던 마녀 여왕과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시작합니다.

 

마녀마저 물리적인 힘으로 제압하는 코울더의 강렬한 액션, 멋진 영상미, 킬링타임에 적합한 시원한 전개 모두 합격점인 영화 
800년 동안 살았으면 지겨울법 하기만도 한데,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가게 된다.

 

코울더는 간지나는 액션 씬과 마녀를 제압하고 그녀의 심장을 파괴해 동시에 자신도 사명을 다하고 목숨을 끝내려 하지만, 마녀 클로이가 그를 말리고, 다시 그가 마녀 사냥꾼으로써의 영생을 시작하는, 그리고 자신의 친한 친구였던 36대 돌런이 다시 살아나 마녀 사냥을 시작하게 된다는, 약간의 반전이 있는 해피 엔딩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모든 면에서 배역들의 캐스팅이 유명한 배우들이라 눈도 즐겁습니다. 나쁘지 않고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준수하게 뽑힌 판타지 액션 영화로써, 요즘 판타지 영화가 부족한게 아쉬운데 저의 그 갈증을 좀 채워준 영화였습니다. 

 

마법의 시각 표현,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가 전환될 때의 연출의 전환 기법, 구현된 CG 퀄리티도 매우 좋았다.

 

고퀄리티의 CG와 연출, 느릿느릿하지만 묵직한 빈 디젤의 액션과 마녀들과의 전투, 그럭저럭 디테일한 스토리 텔링과 세계관 설명 등 모든 면에서 준수한 영화로 마지막 결론을 내립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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