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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리뷰 - 깜놀과 높은 공포감, 적절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수작 헐리우드 공포 영화.

JAE1994 2021. 10. 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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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개봉일: 2016년 8월 24일 (대한민국)

 

장르 :  호러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진 : 테레사 팔머 (레베카 역),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다이애나 역), 가브리엘 베이트먼 (마틴 역)

 

2016년, 제가 그 해 보았던 호러 영화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호러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영화 리뷰 포스트입니다. 당시 공포 영화로써 갖춰야 할 공포도도 높은 편이었고, 영화에 깜놀 장면도 많으며, 소재나 빛과 어둠의 전환을 이용한 공포 연출 자체도 신선했으며, 흥행도 좋았고 평점도 좋은 편이었던,

모든 면에서 볼만한 구색을 갖춘 호러 영화입니다.

 

2013년 light out의 원작 단편 영화 제작자이자 유투브 채널 ponysmasher의 주인인 데이비드 F.샌드버그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헐리우드 영화 (Lights out). 움짤은 단편 원작 영화 영상이다.

 

사실 이 영화는 2013년  유투브 채널 ponysmasher의 주인인 데이비드 F.샌드버그 본인이 직접 원작 단편 필름을 만들었었고, 본인이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영화를 제작할때도 감독을 맡아 제작된 영화입니다. 

2013년에 유투브에 업로드된 원작 단편 필름인 라이트 아웃은 짧은 분량이지만 엄청난 연출과 공포감으로 현재 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단편 호러 영화의 명작입니다.

원작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본인이 역시 직접 리메이크판의 감독을 맡았고 최근 헐리웃 최고의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한 공포 영화입니다. 단편영화만 전문으로 만들던 데이비드 감독의 첫 헐리우드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죠.

 

영화는 초반부터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깜놀 연출을 보여주며 강렬하게 전개된다.

 

미국의 어떤 공장에서 중년 여성 백인 직원이 작업이 끝난 이후 나가며 불을 끄는데, 불을 끄는 순간 기괴한 어두운 여자의 형상이 공장 문에 서있는 모습이 잠시 비춰집니다. 그 여성은 헛것을 보았나 싶어 다시 불을 켜는데 형체는 그대로 서있고, 불길한 예감이 들어 다시 불을 끄자 도리어 그 어둠 속의 여자는 한 발짝 더 가까이 와있었습니다.

그 여직원은 겁에 질려 상사인 폴에게 보고하고, 폴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퇴근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폴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직접 공장의 중앙으로 가는데, 그 전에 그 여성 직원이 보았던 검은 여자 형체의 모습이 자신에게 불이 끄고 켜질 때마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합니다.

 

처음부터 빛과 어둠이 전환되는 연출, 초자연적인 현상과 엄청난 신체 능력으로 건장한 남성을 그대로 끔살시켜 버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정체모를 괴이한 존재가 부각되어 공포감이 상당하다.

 

여직원의 말에 별로 신경쓰지 않던 폴은 그 말이 사실이었음을 감지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동작감지에 의해 불이 꺼졌다 켜진 순간 다가온 형체에 본능적으로 달아나지만, 빛이 없는 곳을 지날 때 다리를 공격당하고 겨우 사무실로 도주하고, 하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사무실의 불이 모두 꺼진 뒤 문을 열고 들어온 검은 형체에게 전신이 훼손당하고 공장 한가운데에 방치되며 처음부터 충격적인 전개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후 주인공 레베카의 시점으로 바뀌며, 레베카는 남자친구 브렛과 연애를 즐기며 기존에 살던 가정과 떨어져 지냈지만, 양아버지인 폴이 사망하고 남동생인 마틴이 불안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가정에 복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후 주인공 레베카의 시점으로 바뀌며, 레베카는 미모를 갖춘 젊은 백인 여성으로써  남자친구 브렛과 연애를 즐기며 기존에 살던 가정과 떨어져 지냈지만, 양아버지인 폴이 사망하고 남동생인 마틴이 학교에서 불면증과 어머니의 공상장애 때문에 불안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가정에 복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누군가와 말을 하는 듯하며 불안에 시달리는 정신 장애 증상을 보이는 어머니와 이에 따라 학교 생활에도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남동생 마틴 때문에 레베카는 다시 집에 머무르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동생 마틴은 불면증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무언가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고, 자신의 어머니는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듯한 섬뜩한 정신 장애 행동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딱 봐도 무언가 으슥한 배경이 있어보이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주인공 레베카는 그런 가정에서 따로 나와 사는 걸 좋아했던 걸로 보이지만, 남동생 마틴을 돕기 위해서 어머니 집으로 돌아와 불안에 시달리는 어린 남동생을 자신이 사는 아파트로 데려오고, 마틴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영화 초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레베카 가족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괴이한 검은 형체의 여자.

 

하지만 아파트로 돌아오고 나서도, 본격적으로 레베카와 남동생 마틴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괴이한 검은 형체의 여자. 불을 끌 때마다 어둠을 틈타 괴이한 검은 형체의 여자는 레베카를 위협하고 그 모습을 점점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레베카는 불을 키자 그녀가 사라지는 걸 보고 이 괴이한 검은 형체의 여자가 빛에서는 활동할 수 없다는 걸 알아채고, 점점 이 괴이한 검은 형체의 여자가 자신들을 위협하는 걸 막기 위해 주인공 레베카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브렛과 함께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빛으로 잠시 몰아내는 것 아니면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 대처가 불가능한 이 검은 형체의 괴이한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레베카와 레베카의 가족은 그 초자연적인 존재로부터 생존하게 될까요? 

 

 

 

* 영화 최종 소감과 리뷰 점수. (스포일러 주의!)

사실 그 괴이한 존재의 정체는 과거 어머니 다이애나의 친구였으며, 사실 그 존재의 정체는 과거 어머니 소피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친구로 같이 지냈던 다이애나라는 소녀였다.
경찰들까지 난입했지만 빛으로 잠시 쫓아내지 않는 이상, 물리적으로 그녀를 물리치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어머니 소피와 공존하는 형태로 살아있었다는 비밀이 밝혀지고 어머니 소피가 권총으로 자살을 해 다이애나 역시 소멸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난다.

 

사실 그 존재의 정체는 과거 어머니 소피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친구로 같이 지냈던 다이애나라는 소녀였으며, 레베카는 조사 중에 결국 그녀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다이애나는 빛을 쬐면 피부가 손상되는 색소성 건피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었으며, 그 병 때문에 정신적으로 미쳐가다가 입원된 병원의 다른 환자들에게 해를 가하고, 치료 중에 피부가 불에 타서 재가 되어 사망했다고 기록되었으나 사실 죽지 않았으며, 친구였던 어머니 소피에게 집착하여, 괴이한 존재가 되어 항상 어머니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왔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아냅니다.

결국 영화 초반에 어머니 소피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듯한 정신이상적인 행동을 했던 것도, 사실 미쳐서 한 행동이 아닌, 괴이한 존재가 되어서 자신과 공생 관계가 되어버린 다이애나와 함께 공존하여 서로 소통을 하면서 살아왔다는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집니다.

경찰들까지 난입하여 다이애나를 물리치려 하지만,  초자연적인 존재인 그녀를 물리적으로 물리치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어머니 소피와 공존하는 형태로 살아있었다는 비밀이 밝혀지고 어머니 소피가 폭주하는 다이애나를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결국 자신이 권총으로 자살을 해 다이애나 역시 소멸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대단한 스토리 텔링과 예산이 투입된 영화는 아니지만, 저예산 공포 영화로써는 소재와 신선도가 좋으며, 무난한 스토리를 가진 킬링타임용 공포 영화로써 괜찮은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추천하는 수작 영화다.

 

뭐 유명한 호러 영화들처럼 대단한 스토리 텔링과 예산이 투입된 영화는 아니지만, 저예산 공포 영화로써는 소재와 신선도가 좋으며, 무난한 스토리를 가진 킬링타임용 공포 영화로써 괜찮은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추천하는 수작 영화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현대 사회에서 집이나 각종 실내 공간에서 사람들이 불을 끄고 키고 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상적인 행동인데 그 일상적인 행동과 빛과 어둠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해서, 돌발적으로 어둠 속에서 튀어나오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사람을 습격한다는, 이런 일상적인 소재에서 신선한 기발한 공포 연출을 제작한 이 공포 영화는 신선도가 꽤나 괜찮고 공포도도 높은 편입니다.

신선한 소재와 무난한 스토리, 일상적인 소재를 공포 요소로 잘 활용했으며, 또한 창의적인 연출 기법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작품성 높은 호러 영화입니다.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강추하는 호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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