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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영화 폴 600미터 (Fall, 22) 리뷰 -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

JAE1994 2024. 2.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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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 미터 (Fall , 2022)

 

개봉 : 2022년 11월 16일

 

감독 : 스콧 만

 

장르 :  재난 액션 드라마

출연 : 버지니아 가드너,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제프리 딘 모건, 메이슨 구딩

 

킬링타임용으로 꽤나 재미있었던 재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인 '폴 600미터' 리뷰입니다. 

 

 

* 시놉시스

영화의 주인공인 베키는 등반 도중에 불의의 사고로 자기 남편을 잃고 만다.

 

폴 600미터는 등반이라는 고위험도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미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이자 남편 댄과 동성친구 헌터와 함께 등반을 즐기는 미국의 풋풋한 젊은 여성인 베키는 불의의 사고로 등반 중에 남편 댄을 잃고 맙니다.

그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어 자신의 취미활동을 접고 1년동안 술에 절은 나날로 비극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베키 앞에 친구 헌터가 다시 그녀를 찾아와 아픔을 이기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 다시 등반을 제안하고, 새롭고 위험한 등반 도전을 제안합니다.

 

헌터의 제안은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2,000피트 높이의 (610m) B-67 TV 타워에 오르는 것.

 

헌터의 제안은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2,000피트 높이의 (610m) B-67 TV 타워에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등반으로 인해 남편을 잃은 베키에게는 힘든 제안이 될 법도 하지만, 베키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헌터는 결국 '두려움을 이겨야 한다', '타워 꼭대기에 올라 댄의 유골을 뿌리면서 댄을 추모하자' 라는 말을 하며 베키를 설득합니다.

결국 남편에 대한 슬픔을 친구와 함께 추모하고 끝내기로 결심한 베키는 결국 헌터와 함꼐 B-67 TV 타워로 향합니다.

 

 

다음 날, 헌터와 베키는 B-67 타워로 도착했고 심하게 부식된 사다리가 위험을 경고하지만 그 속에서도 둘은 스릴을 만끽하며 성공적으로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하고,  꼭대기에 도착한 둘.

베키는 헌터의 인스타 촬영을 도와주고 함께 성공을 기념하고, 남편 댄의 유골의 재를 뿌리며 타워 등반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도중 부식된 사다리에 조여져 있던 못이 날아가서 내려가는 사다리가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베키는 설상가상으로 추락사할 위기에 처하지만 헌터가 간신히 베키를 구해내고, 둘은 타워 꼭대기에 고립되게 됩니다.

얼떨결의 불의의 사고로 610m 타워 꼭대기에 고립된 그녀들, 더군다나 설상가상으로 그들이 고립된 이 타워는 철거 예정인 폐타워라 사람들이 근처에 없는데다가, 고도가 지나치게 높아 핸드폰 통신마저 터지지 않아 구조 요청도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과연 그녀들은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될 수 있을까요??

 

 

* 영화 결말. (스포일러 주의)!

수차례의 처절한 시도가 실패했지만, 친구 헌터의 시신과 신발을 활용하여, 결국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구조 요청을 보내는데 성공한 베키는 아버지와 포옹을 나누며 결국 영화는 베키가 구조되는 결말로  끝이난다.

 

수차례의 처절한 시도가 실패하고 헌터는 구조 요청과 생존을 위해 물과 드론이 든 가방을 가지러 도중 안테나에 추락하여 충격으로 사망합니다.

베키는 결국 최후에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이 죽은 줄 알고 먹으러 온 독수리를 죽여서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하고, 친구 헌터의 시신과 신발을 활용하여, 결국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구조 요청을 보내는데 성공한 베키는 아버지와 포옹을 나누며 결국 영화는 베키가 구조되는 결말로  끝이 납니다.

 

* 영화 소감.

600미터 높이의 타워에 고립되어 가지고 있는 장비로 최선을 다하여 생존하고, 구조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두 사람의 혈투가 인상깊었고 재밌었던 영화. 지루한 부분 없이 킬링타임 요소는 훌륭하다.

 

이 영화는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단순명료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몰입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실감나고, 실제로 이 영화는 그 위험한 장면들이 스턴트 없이 배우들의 리얼 액션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촬영 때 안전장치와 CG를 활용하긴 했지만, 실제로 배우들이 높은 현장에서 촬영 중에 다치기도 하고, 리얼한 연기를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배우들의 정성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600미터 높이의 타워에 고립되어 가지고 있는 장비로 최선을 다해 활용하여 생존 시간을 확보하고,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조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두 사람의 혈투가 인상깊었고 재밌었던 영화. 지루한 부분 없이 킬링타임 요소는 훌륭합니다.

약간의 반전 요소도 있고, 주인공 베키와 친구 헌터의 드라마적인 요소도 있어서 스릴과 재미 둘 다 잘 챙긴 수작 영화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아찔하고, 저 상황에 직접 처하지 않았음에도 그 높은 위치에서 느끼는 본능적인 공포감이 절 덮쳐왔고,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보는 입장에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며 절대 저런 과감하다 못해 무모한 친구를 두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저런 미친 짓은 저는 절대로 안할 거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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