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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하이틴 호러 영화 룩 어웨이(Look Away) 리뷰 - 무섭진 않지만, 재미있었던 영화.

JAE1994 2022. 12. 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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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way 2018

 

개봉일 : 2018년 10월 12일 (미국)

 

장르 : 호러

 

감독 : 아사프 베른스타인

 

출연진 : 인디아 아이슬리(마리아 역), 미라 소르비노(에이미 역), 해리슨 길버트슨(숀 역)

 

호러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전혀 무섭진 않았고, 그냥 오히려 재미있게만 본 호러 영화 룩 어웨이(2018) 리뷰입니다.

 

 

* 시놉시스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항상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아름다운 소녀 ‘마리아’는 사실 너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백인 소녀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성형외과 의사 아빠의 강압 때문에 자존감 없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마리아’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매우 소심한 성격을 보입니다.

 

 

 물론 '릴리'라는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가 한명 있긴 합니다만, 인간관계가 다 그렇듯이 속으론 서로를 100%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런 약간의 찝찝함이 남아있습니다.

아무튼 자신을 유별나게 괴롭히는 못된 남학생도 있었고, 여러 문제가 있었던 가정,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순간 마리아는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애럼’이란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게 됩니다.

거울 속의 유령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리아와 똑같은 모습을 한 유령이란 말이죠.

 

 

마리아는 처음엔 그 '애럼'이란 존재에게 당연히 공포를 느끼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자신감과 친구같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며 다가오는 거울 속의 유령 애럼에게 무언가 신뢰감을 느낀 마리아는 점점 애럼과 대화하면서 애럼을 두려워하기보다, 또다른 자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애럼과 점점 관계가 가까워지게 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생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무력하고 수동적인 삶을 사는 어머니,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인 아버지는 자신에게 완벽한 외모와 치장을 강요하는 한편, 성형외과에서 마주하는 자신의 환자 여성들과 바람을 피는 악행을 벌입니다. 마리아는 그런 아버지를 속으로 증오하고 있었고, 또한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애럼은 마리아에게 자신에게 몸을 내어주면 자신이 새로운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마리아의 현실을 바꿔주겠다는 매력적인 제안을 합니다. 

 

 

거울 속의 애럼에게 키스를 하는 것으로 몸을 바꾸자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려던 찰나, 어머니의 개입으로 마리아는 그것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최악의 일들이 현실에 닥치게 되죠.

용기를 내 졸업무도회 파티에 참석했고 평소 좋아하던 릴리의 남자친구와 같이 춤을 추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그것을 본 친구 릴리의 등장에 깜짝 놀라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지고, 동시에 그 손을 잡아줬던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남자아이가 전교생들 앞에서 마리아를 끌고 다니며 엄청난 망신을 줍니다.

 

결국 애럼의 제안을 받아들여 애럼의 영혼에 자신의 몸을 내어주게 된 마리아. 당당해 보이고 똑똑해보였던 애럼의 영혼이 깃든 마리아는 새로운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이 충격적인 일에 마리아는 이성을 잃고 절망에 빠지고 말죠.

결국 애럼의 제안을 받아들여 애럼의 영혼에 자신의 몸을 내어주게 된 마리아. 당당해 보이고 똑똑해보였던 애럼의 영혼이 깃든 마리아는 새로운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 영화의 결말 (스포일러!)

애럼이 조종하게 된 마리아는 당당하고 영리한 성격으로 변해 자신을 괴롭힌 남학생의 무릎에 골프채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고, 마음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부모님에게 하는등 처음엔 그럭저럭 잘 풀리나 싶었으나, 애럼은 도를 넘는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애럼이 조종하게 된 마리아는 당당하고 영리한 성격으로 변해 자신을 괴롭힌 남학생의 무릎에 골프채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고, 마음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부모님에게 하는등 처음엔 그럭저럭 잘 풀리나 싶었으나, 애럼은 도를 넘는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급기야는 자신의 절친인 릴리를 스케이트 연습을 한다는 명목으로 죽게 만들죠. 직접적으로 살인을 한건 아니지만, 자신을 은근히 미워하고 있었던 릴리에게 평소 찝찝함을 느끼고 있었던 마리아의 생각을 알고 있었던 애럼은 그녀를 죽게 만들고야 맙니다.

 

그 후 애럼은 마리아의 몸을 이용해 이해할 수 없는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남자친구가 된 션까지 살해하고, 자기 아버지마저 살해하며 영화는 비참한 결말로 끝이 난다. 사실 애럼은 태어나자마자 마리아의 아버지에게 살해된 마리아의 '쌍둥이'였고, 기형이라는 이유로 버려져서 살해당한 애럼의 영혼이 마리아에게 접근해 결국 복수를 실현한 것이었다.

 

 

그 후 애럼은 마리아의 몸을 이용해 이해할 수 없는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욕망을 절제할 수 없는 탐욕적인 행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절친 릴리의 죽음에 관한 경찰 조사를 받길 거부하다가 남자친구가 된 션과 다투게 되어 션까지 살해하고, 성형외과 의사 아버지마저 살해하며 영화는 비참한 결말로 끝이 납니다.

왜 애럼은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애럼은 태어나자마자 마리아의 아버지에게 살해된 마리아의 '쌍둥이'였고, 기형이라는 이유로 버려져서 살해당한 애럼의 영혼이 마리아에게 접근해 결국 복수를 실현한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 사실을 알고 거울 속에서 절규하고 애럼에게 다시 자신의 몸을 되돌려달라 부탁하지만, 이미 마리아의 육체는 애럼의 것이고, 애럼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결국 불쌍한 어머니의 품에 안겨, 불행하고 비참한 결말로 끝이 납니다.

이미 연속으로 자신의 남자친구와 아버지를 살해했으니 결말은 살해 직후의 상황에서 더 이상 전개되지 않고 끝나지만, 애럼(마리아)는 경찰에 살인죄로 끌려갈 것이 확실합니다. 결국 태어나자 마자 죽은 원혼이 저지른 광기의 복수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 영화 최종 평가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의 친딸 인디아 아이슬리의 외모가 빛나는 영화, 영화 자체도 재미있었다. 다만 후반부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의 친딸 인디아 아이슬리의 외모가 빛나는 영화입니다. 정말 이쁘더군요.  영화 자체도 되게 판타지스러운 분위기가 섞인, 나름 재미있는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후반부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어렵더군요. 애럼이란 캐릭터과 왜 후반부에 광기어린 짓을 하는지 설명을 해주는 장치가 영화에 좀더 있었어야 했고, 후반부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날림으로 처리되어 뜬금없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따라서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이지만 영화 자체가 높은 흡입력을 보여준다고 말하기엔 어렵습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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