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139

제이의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리뷰 - 간만에 재밌게 본 판타지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 honor among thieves, 2023) 개봉 : 2023년 3월 29일 감독 : 존 프랜시스 데일리, 조너선 골드스타인 장르 : 판타지 출연 : 크리스 파인, 존 프랜시스 데일리, 소피아 릴리스, 미쉘 로드리게즈, 데이지 헤드, 저스티스 스미스 21세기 초는 그야말로 판타지 영화의 대성수기였습니다. 전설의 작품 반지의 제왕 시리즈, 조앤 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인기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으며, 2010년대 초까지 판타지 영화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물론 대중의 평가나 취향으로 인해서 안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늘 있겠지만, 전 영화의 퀄리티에 상관없이 판타지 영화들이 많이 ..

제이의 영화 그리즐리 맨(Grizzly Man) 리뷰 - 곰을 사랑하다 최후를 맞이한 남자.

그리즐리 맨 (Grizzly Man, 2005) 개봉 : 2005년 감독 : 베르너 헤어초크 장르 : 다큐멘터리 출연 : 티모시 브래드웰 주변의 실제 인물들 곰은 언제든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야생 동물이자 먹이 사슬의 최정점에 있는 강력한 포식자입니다. 이들을 단지 외모가 귀엽다는 이유로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든지, 그들과 공존할 수 있다든지, 이런 종류의 바보같은 생각으로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린 이런 종류의 맹수들을 대할 때,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자연을 정의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냉철한 시선입니다.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그렇게 자연을 냉철하게 바라봐야하고, 그 자연의 피조물인 맹수들 역시 감성이 아닌 이..

제이의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The Last Of Us) 리뷰 - 가히 게임 원작 최고의 드라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1 (THE LAST Of US) ​ 방영 플랫폼 : HBO MAX ​방영 날짜 : 2023년 1월 15 ​에피소드 : 9부작 ​출연 : 페드로 파스칼(조엘 밀러 역), 벨라 램지(엘리 윌리엄스 역), 가브리엘 루나 (토미 밀러 역) 전 헐리우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인기 비디오 게임의 영상화에 슬슬 짜증이 나고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비디오 게임을 주제로 한 영상화 작품 중에서 제대로 된 퀄리티로 나온 작품이 몇 개 없는 이유가 크기도 하고, 가장 중요하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원작을 훼손하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물론 2016년 개봉된 영화 '워크래프트'는 나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의 게임 원작과 내용은 좀 다릅니다. 하지만 원작을 ..

제이의 하이틴 호러 영화 룩 어웨이(Look Away) 리뷰 - 무섭진 않지만, 재미있었던 영화.

Look Away 2018 개봉일 : 2018년 10월 12일 (미국) 장르 : 호러 ​감독 : 아사프 베른스타인 출연진 : 인디아 아이슬리(마리아 역), 미라 소르비노(에이미 역), 해리슨 길버트슨(숀 역) 호러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전혀 무섭진 않았고, 그냥 오히려 재미있게만 본 호러 영화 룩 어웨이(2018) 리뷰입니다. * 시놉시스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항상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아름다운 소녀 ‘마리아’는 사실 너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백인 소녀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성형외과 의사 아빠의 강압 때문에 자존감 없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마리아..

제이의 공포 영화 스마일(Smile) 리뷰 - 이건 미쳤다, 역대급의 공포영화였다.

스마일 (Smile) 2022 개봉일 : 2022년 9월 30일 (미국) 장르 : 호러 ​감독 : 파커 핀 출연진 : 소시 베이컨(로즈 역), 제시 어셔 트레버(트레버 역), 케이틀린 스테이시(로라 역) 재미있는 공포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무섭다.'고 느낄 정도로 저를 느끼게 한 공포 영화는 최근에 없었습니다. 공포 영화를 보면서 '재밌다.' 라는 감정은 많이 느껴봤지만 '무섭다.'라는 감정은 최근에 여러 공포 영화를 봤지만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었죠. 하지만 스마일, 이 영화는 다시 저에게 '무섭다, 소름끼친다.'라는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공포 영화였습니다. * 시놉시스 “그들이 저를 보며 웃고 있어요”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 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

헨리 카빌, 넷플릭스 위쳐 드라마 시즌2를 끝으로 위쳐 드라마에서 하차.

배우 헨리 카빌이 넷플릭스 위쳐 드라마 시즌2를 끝으로 위쳐 드라마에서 하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판 위쳐 드라마를 굉장히 안좋게 평가했고 많은 유저들이 실망을 했는데요. 각종 루머와 드라마 촬영 당시 헨리 카빌이 했던 발언들을 추측해봤을 때, 헨리 카빌 본인 역시 넷플릭스 제작진들이 위쳐 드라마를 만드는 방식에 굉장히 불만을 표했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 원문 출처 : https://kotaku.com/witcher-netflix-henry-cavill-season-4-superman-why-1849723343 Witcher Fans Are Convinced They Know the Real Reason Henry Cavill Left The Netflix Series The Superman ..

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2화 리뷰

멋진 1화의 빌드업 이후, 단 1화만에 절 사로잡은 HBO의 왕좌의 게임 프리퀄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1화부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2화는 더욱더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흥미로운 설정들이 계속 나와서 좋네요. 에피소드 2화는 아엠마 왕비와 바엘론 왕자가 죽은 지 반년 후의 시점을 가립니다. 아직 칠왕국의 왕 비세리스는 왕비 아엠마와 아들 바엘론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죠. 한편 다른 시점에서는, 자유도시 삼두정의 수장 '게 먹이꾼' 크라가스 드라하가 칠왕국의 영토인 징검돌 군도를 침략하며 지속적으로 해적질을 일삼으며 칠왕국의 상선마저 겁박합니다. 칠왕국의 전쟁의 먹구름이 끼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쟁을 원치 않는 비세리스 왕은 커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

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1화 리뷰 - 진짜 재미있다. 왕좌의 게임을 처음 봤을 때의 설렘이 부활했다.

왕좌의 게임은 제 최고의 미드였습니다. 물론 시즌 7까지 말이죠. 시즌 1부터 시즌7까지는 (사실 시즌 7도 꽤 많이 축약되고 단순화된 느낌이 적지 않아있긴 하지만) 정말 한 에피소드가 전개될때마다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나 영화의 특징인 인위적인 전개,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잔인한 인간 군상들과 인간의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은은히 묘사되는 판타지 요소가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8에 오면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시즌 1부터 탄탄히 구축해온 설정과 정성스러운 캐릭터들은 단 몇 에피소드만에 시즌 8에서 붕괴되었고, 탄탄히 빌드업을 해오던 '백귀'들도 한 에피소드만에 허무하게 전투가 끝나버렸습니다. 결말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무했습니다. 그 불..

제이의 호러 영화 추즈 오어 다이 (Choose Or Die) 리뷰 - 신선함과 뛰어난 재미를 보장하는 호러 영화.

추즈 오어 다이(Choose Or Die) NETFLIX 서비스 공개일 : 2022년 4월 15일 장르 : 호러 ​감독 : 토비 미킨스 출연진 : 아이올라 에반스(케일라 에드워즈 역), 에이사 버터필드(아이작 역) 추즈 오어 다이는 2022년 초에 넷플릭스 차트 1위를 기록했던 호러 영화로, 대중들의 평점과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을 했던 호러 영화이고 개인적으로 평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재미있게 본 호러 영화입니다. * 시놉시스 잃어버린 80년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에 발견한 후, 젊은 코더 케일라 에드워즈는 현실을 갈가리 찢는 숨겨진 저주를 풀어내며, 그녀에게 무서운 결정을 강요하고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 케일라 에드워즈는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미수금..

제이의 뱀파이어 판타지 영화 아마이아 뱀파이어 소녀(All The Moons) 리뷰 - 유혈이 낭자하는 뱀파이어 영화 속에서 당신에게 감동을 줄 이 영화를 추천한다.

뱀파이어 영화는 뱀파이어라는 매개체의 특성상 항상 자극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영화가 많았습니다. 뭐 당연합니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마시기 위해 인간을 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과 적이 될 수 밖에 없고, 피가 튀는 싸움을 벌이고 인간을 사냥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항상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뱀파이어 소재는 늘 주류였습니다. 물론 그런 영화들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또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저도 동의를 하구요. 하지만 뱀파이어지만 동시에 어린 고아 소녀의 순수한 시점을 그린, 유혈이 낭자한 뱀파이어의 폭력과 인간 사냥이 아닌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한 뱀파이어 소녀의 시점을 그린 영화로 힐링을 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여기 그 영화를 소개합니다. 때는 1876년 스페인, 카를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