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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2화 리뷰

JAE1994 2022. 10.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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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1화의 빌드업 이후, 단 1화만에 절 사로잡은 HBO의 왕좌의 게임 프리퀄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1화부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2화는 더욱더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흥미로운 설정들이 계속 나와서 좋네요.

 

 

에피소드 2화는 아엠마 왕비와 바엘론 왕자가 죽은 지 반년 후의 시점을 가립니다. 아직 칠왕국의 왕 비세리스는 왕비 아엠마와 아들 바엘론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죠.

한편 다른 시점에서는, 자유도시 삼두정의 수장 '게 먹이꾼' 크라가스 드라하가 칠왕국의 영토인 징검돌 군도를 침략하며 지속적으로 해적질을 일삼으며 칠왕국의 상선마저 겁박합니다. 칠왕국의 전쟁의 먹구름이 끼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쟁을 원치 않는 비세리스 왕은 커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에 소극적이고, 왕비의 죽음 이후 딸 라에니라와의 사이도 소원해죠 현재 대화도 꺼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라에니라는 킹스가드의 새로운 호위 기사로 돈다리온 집사 가문의 아들인 실전 경험을 갖춘 크리스톤 콜을 임명한다.

 

한편 라에니라는 킹스가드의 새로운 호위 기사를 직접 골라서 임명해보라는 아버지이자 국왕인 비세리스의 제안 앞에서 여러 기사 후보들을 관찰하다, 돈다리온 집사 가문의 아들인 실전 경험을 갖춘 크리스톤 콜을 임명하게 됩니다.

크리스톤 콜은 1화에서 최강의 기사 중 한명인 다에몬을 낙마시킨 최고의 전투 실력과 1년간의 실전 경험을 갖춘 최강의 기사로써 원작에서보다 그 전투력이 너프되었다고 합니다.

원작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잘생긴 외모로 드라마 버전의 크리스톤 콜은 많은 여성 팬을 사로잡을 배우로 캐스팅이 됬네요.

저도 배우 자체의 마스크도 마스크지만 연기력이 출중한 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정치적 문제 때문에 코를리스 발레리온의 딸 라에나 발레리온의 혼인을 권유받지만 갈등하는 비세리스, 여자가 칠왕국의 왕이 되면 혼란이 일어날 꺼라는 부정적인 얘기를 라에니스에게 듣고 심리적인 고충을 겪는 주인공 라에니라.

 

한편, 칠왕국의 권력을 둘러싼 정치적 문제 때문에 코를리스 발레리온의 딸 라에나 발레리온의 혼인을 권유받지만 갈등하는 국왕 비세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 12살밖에 안된 코를리스의 딸 라에나를 만나지만 권력을 위해 12살짜리 아이와 원치 않은 혼인을 하는 것이 맞는지 혼란에 휩싸입니다.

한편 라에니라는 여자가 칠왕국의 왕이 되면 혼란이 일어날 꺼라는 얘기를 라에니스의 부정적인 얘기를 듣고 심리적인 고충을 겪는 주인공 라에니라의 모습도 볼 수 있죠.

 

 

 



한편 다에몬이 권력욕에 사로잡혀 라에니라의 영지인 드래곤스톤을 무단 점거한 것도 모자라 죽은 바엘론 왕자의 것이었던 드래곤의 알 '드림파이어의 알'까지 훔치자 분노한 왕은 수관 오토를 드래곤스톤으로 보내 알을 회수하라고 명을 내립니다.

드래곤스톤의 다리에서 전투 직전까지 가는 다에몬과 수관 오토의 병력들. 갑자기 상황이 일촉즉발 직전까지 치닫습니다. 

 

 

왕이 직접 행차할 것을 요구하는 다에몬과 전쟁을 하자는 거냐고 겁박하는 수관 오토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나기 일촉즉발의 순간, 왕 몰래 드래곤 시락스를 타고 도착한 라에니라가 다에몬과 담판을 짓고 드래곤의 알을 넘겨받습니다.

라에니라는 용기있고 과감한, 그 시대상의 여성상에 반대되는 용감한 여제의 자질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코를리스 벨라리온과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은 비세리스에게 가문의 혼인 동맹으로 왕위가 온전하다는 것을 공포해 불안정한 정세를 잠재울 것을 조언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딸 라에나 벨라리온과의 재혼을 주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만, 충격적이게도 비세리스는 그동안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가까워졌던 수관 오토의 딸 알리센트 하이타워와의 결혼을 공표하고,

이에 감정적으로 분노한 코를리스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맙니다.

 

 

2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코를리스는 몰래 다에몬 타르가르옌을 초청해 징검돌 군도의 삼두정을 무력으로 격파할 것을 설득하며 다에몬에게 정치적인 동지가 될 것을 제안하면서, 이 칠왕국의 권력을 둘러싼 혼돈이 드리울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징검돌 군도의 새로운 적을 집중 조명하면서 이번 2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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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화도 매우 몰입도와 재미가 훌륭했습니다. 아무래도 프리퀄 이야기이고 왕좌의 게임 본편과는 달리 타르가르옌 가문의 이야기, 녹색파 흑색파의 대립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가문과 지역에서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풀어내기 보다는 킹스랜딩과 타르가르옌 가문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풀어내는데 이 드라마는 집중했습니다.

때문에 원작을 잘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왕좌의 게임보다 더 무리가 없고, 스케일이 좀 아쉽긴 하지만 드라마의 몰입도와 재미는 왕좌의 게임 초반부처럼 역대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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