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사설 33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스, 일본인들이 화났다, 유비 소프트와 서구 PC 신봉자들의 역겨운 이중성.

올해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신작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스'가 주인공이 일본 남성이 아닌 흑인 사무라이인 야스케인 것으로 시작해서,  일본 문화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를 하면서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한다는 모순, 결국엔 동양 남성을 배제하는 듯한 발언까지 하는 모습까지 보여 유비 소프트는 지금 정말 여러 군데서 비난을 받고 있고, 정말 논란이 뜨겁습니다.유비소프트 재팬은 이미 일본인들이 분노하는 덧글로 도배되었고, 당연히 유비소프트 영어 계정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일본인들은 물론이고 전세계 모든 국가의 유저들도 유비 소프트의 행태를 비판할 정도로, 게임의 배경이 되는 일본인들의 분노와 불매운동은 물론이고 일본 정부한테까지 항의가 도달한 상황으로, 상황이 단순히 유저들이 분노한 수준을 넘어서 좀 더 ..

스타필드(Starfield)의 업데이트와 DLC 소식 - 이 게임은 살아날 수 있을까?

2023년, 최고로 실망스러웠던 게임 중 하나인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올해 6월 XBOX Showcase에서 새로운 DLC인 '조각 난 우주(Shattered Space)'를 공개했고, 모드킷인 크리에이션 킷을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몇가지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이 게임에 상당한 기대를 했다가 실망감을 느꼈던 저도 다시 이참에 스타필드를 다시 플레이해보았는데요, 몇가지 개선된 점이 있고 모드가 슬슬 풀리고 있어 예전보다는 게임이 나아진 것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 게임은 갈 길이 멀었습니다. 이 게임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 모드로 인해 게임이 개선될 수 있을까? 현재 모드 킷이 풀려서 여러 모드가 나오고 있지만, 그 종류와 가짓수는 아직 부족합니다. 단순한 전투복,..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흑인 주인공 캐릭터 논란에 대한 저의 생각.

2008년 첫 모습을 드러낸 유비 소프트의 대표작이기도 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한때 제가 정말 좋아하던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였습니다.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이후로 저는 이 게임에 관심이 끊어져버렸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경인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섀도우스라는 작품이 개발되고 있다는 루머가 처음 나왔을 때 다시 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구매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뚜껑을 따고 나와보니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엇갈렸습니다. 일단 게임이 잘 나오고 못 나오고, 이런 게임성에 관련된 문제보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뜬금없는 결과가 나와버렸고, 이 논란은 끊임없이 지금도 불타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일본 전국시대 배경인데 차기 주인공으로 흑인 남..

FSR3의 등장! 게임 프레임 향상 시대의 개막.

AMD가 최근 FSR3 1.0의 오픈 소스를 공개하면서 많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FSR은 엔비디아의 DLSS와 비교해서 처음엔 퍼포먼스 대비 화질이 좋지 않아 많이 선호되는 기술은 아니었으나, FSR 2.1부터 DLSS에 그렇게 밀리지 않는 화질을 제공하면서 꽤나 게이머들에게 큰 환영을 받기 시작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우선 FSR3가 엔비디아의 DLSS와 비교해서 환영할 수 있고 호평할 수 있는 점이라면 당연히 '오픈 소스' 기술이라 어떤 회사의 그래픽카드 제품이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엔비디아, RTX 2000시리즈 그래픽카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AI 기반 DLSS는 FSR에 비해서 당연히 범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프레임 생성(Frame Generation) 기술은 ..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뉴 트레일러 - 공손함 따윈 없다. (No Room For Civility)

치안이 망가지고 범죄가 들끓는 암울한 근미래 미국에서 SWAT 특수기동대 부대원들의 범죄 집단과의 혈투를 다루는 인기 택티컬 FPS 게임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이 출시된지 어느덧 7개월이 다되어갑니다. 7개월간 레디 오어 낫은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개발사 보이드 인터랙티브(Void Interactive)는 6월 29일에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No Room For Civility - 공손함 따윈 없다. 트레일러 비디오를 보면 'Brisa Cove' 라는 게임의 맵의 스토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뒤쳐진 자”라고 부르는 이 퇴역 군인 단체는 로스 수에노스에서 지지받지 못하고 있는 참전용사 보훈병원 예산 삭감안을 제출한 정치인의 살해를 ..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가 게임 업계를 전반적으로 망치고 있다.

이제 지구가 모두가 어울려 사는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정치적 올바름은 현 인류 사회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 중 하나죠.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은 현 미디어 업계, 게임 업계 등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 자체의 취지 자체는 좋다 이겁니다. 당연히 모든 인종은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남자와 여자 또한 서로 존중받고 대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치적 올바름은 기존의 취지를 넘어서서 많은 미디어 매체들에 인위적인 억압을 오히려 가하고 있고, 시청자들이나 플레이어들에게 그것을 받아들이길 너무 강요하고 있어 기존 취지를 한참 벗어나는 태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게임,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모든 매체에서 우..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 -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의 막장 운영으로 게임이 폭망할 위기에 놓이다.

헤일로 시리즈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없는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작년 12월에 정식 출시된 최신 게임이고, 멀티 무료화를 선언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고 XBOX 뿐만 아니라 PC로도 출시되어서 많은 유저들이 접해볼 수 있었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헤일로 인피니트가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의 막장 운영으로 유저수가 대규모로 폭락하고 각종 웹진들의 혹평은 물론 유저 평가도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헤일로 프랜차이즈가 위기에 놓인 것 같습니다. 전 헤일로 시리즈를 늘 좋아했고,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4, 헤일로5 : 가디언즈에 실망했지만 헤일로 인피니트는 출시 당시엔 캠페인도 나름 훌륭했고,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343 인더스트리가 만들어낸 헤일로 작품 중에서는 ..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15시간 플레이 후기와 우리가 이 게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들.

제 블로그에 리뷰도 작성했고, 만족스럽게 15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레디 오어 낫은 아직 얼리 엑세스 게임입니다. 즉 미완성 게임이란 소리이고 정식 출시는 내년 말에 예정된 만큼 아직 게임의 어떤 점들은 완성도가 떨어지고 부족한 점도 물론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불완전한 얼리 엑세스 상태로도 게임의 기본적인 완성도는 정말 높고, SWAT 4를 계승한 이 게임 특유의 택티컬 FPS의 재미는 정말 계속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재미를 자랑합니다. 비록 지금은 여러 문제가 있고 컨텐츠 부족으로 장기간 플레이 할 수 있는 볼륨을 가진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이유를 한번 정리해보도록 합니다. * 이제 거의 멸종 직전의 장르인 택티컬 FPS의 부활을 알리는 게임이자..

헤일로 인피니트를 60시간 정도 즐기면서 솔직하게 다시 평가해보자면....게임의 미래가 지금 상태로는 매우 불투명합니다.

헤일로 인피니트가 출시된지 어느덧 열흘이 지났고, 헤일로 인피니트를 열렬히 기다려왔던 저는 게임을 60시간이나 재밌게 플레이했고, 리치의 영웅들 배틀 패스 만렙을 찍었습니다. 리뷰를 적었을 때도 헤일로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써 이 게임에 만족하며 칭찬을 했고, 또한 단점을 지적하며 객관적인 시점으로 리뷰를 했습니다. 근데 물론 정말 건플레이의 재미는 캠페인이나 멀티 플레이나 재미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 외에는 상당히 미완성된 점이 많고 부실한 게임임이 드러나고 있고, 점점 까고보니 부족한 점들이 속출하기 시작하고, 점점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이 출시된지 열흘만에 "단물이 이제 빠져가고 있다." 라는 지적들이 국내나 해외에서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오픈월드를 표방했지만 정작 부실한 오픈월드와 싱..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 멸망 이후 인류의 삶을 조명하는 매력적인 장르.

* Post Apocalypse.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종말. 인류의 종말 이후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인류가 탐욕과 파괴본능 속에 일으킨 대규모 전쟁, 대규모 자연 재해, 대규모 전염병 등의 거대한 재해, 혹은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문명과 인류가 멸망하는 모습을 그리는 장르 혹은 문명이 멸망한 후의 세계를 그리는 장르입니다. 사이언스 픽션, 사이언스 판타지, 공포물, 사변물의 하위 장르로 분류됩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적인 장르 중 하나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는 영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인기를 끌고, 많은 두터운 팬 층이 있는 장르 중 하나 입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사이언스 픽션, 호러물, 초자연적인 판타지 등 모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