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사설 33

먹튀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약속을 지킬 것인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된 초거대 우주 스케일의 게임 "스타 시티즌"

2011년 기획 시작, 2012년부터 크라운드 펀딩을 시작해 무려 지금까지 9년이나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출시될지, 출시가 까마득한 전설적인 게임이 있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전설적이죠. (유저들의 희망이나 개발자들의 의지가 맞으면, 해당 게임 개발을 위해 자의적으로 유저들의 돈을 모금을 받아 게임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 꽤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입니다.) 과거 1990년 '윙커맨더' 시리즈로 유명했던 크리스 로버츠를 필두로 개발하는 초거대 스케일의 우주 여행 게임 '스타 시티즌' 입니다. 스타 시티즌은 거금의 후원액을 받고 개발중인 게임으로써, 보통 게임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엄청난 금액의 개발비를 자체적으로 쓰면서 개발을 하지만, 스타 시티즌은 유저들이 전반적으로 기금한 돈으..

기똥찬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광고

게임 광고 영상이긴 하지만 단순한 게임 광고 영상물을 넘어서서 기똥찬 퀄리티를 자랑하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클래식 런치 광고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매우 감탄했습니다. '와저씨' 라고 하죠. 와우가 한참 흥했었던 2004년~2008년까지의 시기에서 고등학생들이었던 세대. 지금은 30대 중반이되어 부모가 되있거나 한참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세대입니다. 흔히 게이머들이 말하는 '와저씨'라고 불리우는 이 세대의 감성을 잘 파악하여 유명 배우 이희준 까지 섭외하여 그때 시절 감성을 너무 잘 재현해서 마치 게임 광고 영상이라기 보다는 게임 광고를 주제로한 단편 영화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청소년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겼던 감성을 그리워하는 평범한 한국의 직장인 남자가 ..

엘더스크롤 스카이블리비언 (Skyblivion) 모드 현황.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엔진으로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을 리마스터하는 모드인 스카이블리비언의 최근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라고 하기엔 좀 시간이 흘렀지만.) 스카이블리비언 제작자들의 말에 따르면 스카이블리비언은 완전히 새로운 날씨 모드로 작동되며, 오블리비언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서 기존 스카이림의 것이 아닌 새로운 그래픽 소스들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텍스쳐, 모델, 광원 효과 등등) 현재 오블리비언 전체 맵의 70% 정도가 구현이 되었지만 워낙 산악지형과 고저차가 심한 오블리비언의 지형 탓에 어느 지역은 지형이 조금 변경된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퀘스트 같은 경우 정상적으로 시작은 되지만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서브 퀘스트에 관한 내용으로, 메인 퀘..

게임 유투버 gameranx가 소개하는 2021년에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인 호러 게임 Top 10

[ 이 포스트는 게임 유튜버 gamerax의 영상이 원본 소스임을 밝힙니다. ] gameranx는 구독자가 644만명에 달하는 게임 전문 유튜버인데요. 그가 소개하는 2021년의 TOP 호러게임 10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0. RETURAL (PS5) 리터널은 PS5 독점작으로써 이미 21년 3월 19일에 발매된 로그라이크 호러 액션 게임입니다. PS5 독점으로 출시된 게임답게 뛰어난 비쥬얼을 자랑하며, 로그라이크의 특성을 살려 게임 내에서 죽으면 장비나 자원을 잃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어떠한 이유로 도착한 백인 여주인공 셀린이 괴생명체들과 싸워나가며 위기를 헤쳐나가고 비밀을 밝힌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리뷰 점수는 메타크리틱 86점이라는 매우 좋은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탐구 -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의 최고 인기 캐릭터 알치나 드리트리스쿠 부인.

알치나 드미트리스쿠 등장 게임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포지션 :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 빌런 중 하나 신체 사항 : 키 290cm 정체 : 변종 사상균에 감염된 실험체 한 게임에서 이렇게 캐릭터가 화제가 되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290cm의 거대한 체구와 풍만한 몸매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캐릭터인데요, 개발사인 캡콤은 이 캐릭터로 마케팅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큰 인기를 끌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알치나는 1950년대 이전 동유럽의 드미트리스쿠 성에서 태어났으며, 흡혈귀 행위와 인신공양을 하는 마녀 숭배 집단의 추종자였다고 합니다. 이 집단은 마더 미란다를 따랐던 집단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950년대 당시 동유럽에서 흡혈귀 행위로 유명했으며, (실제로 중세 동유럽에..

제이의 게임으로 보는 철학 - 바이오쇼크 = 자유방임주의의 몰락을 표현하는 가상의 도시 랩처 (Rapture.)

자본주의 시장경제,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자유지상주의. 우리가 학창시절 때 공부했던 단어와 개념들이기도 합니다. 각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급 인원들이 본인들의 책임하에 자유로운 영리 활동을 통해, 기본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체재를 의미합니다. 모두 각 단어들이 약간의 의미는 달라도, 전체적인 개념은 동일합니다. 이러한 사상과 이념으로 이루어진 국가들이 현재의 자본주의 국가들이죠. 물론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요. 게임에서도 이러한 사상과 이념을 전제로 만들어진 가상의 무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07년 출시된 명작 FPS 게임 '바이오쇼크' 의 '랩처' 라는 가상의 도시입니다. 심해에 지어진, 우리의 상상 속에서만 등장하던 해저 도시가 게임에서 배경으로 구현이 된거죠. 바다..

제이의 사이버펑크 2077 6시간 플레이 후기. -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필리브 밀크씨슬 파워 세트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정말 많은 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위쳐3의 대성공으로 모두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되었고, 드디어 오랜 시간동안 학수고대했던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6시간동안 플레이해본 저의 결론은 아직 전체적인 평을 확실하게 내릴 수는 없지만,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재미는 확실하고 감탄스러운 점은 있지만, 실망스러운 점도 많다는 점입니다. 좋은 그래픽과 나쁜 퍼포먼스 사이버펑크 2077이 내세웠던 레이트레이싱(Raytracing)을 적용한 차세대 오픈월드 그래픽은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뛰어난 광원 효과와 눈이 아플 만큼 화려한 곳곳의 조명 효과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 콜드 워 캠페인 플레이 후기

콜 오브 듀티 최신작 콜드 워는 제가 기대했던 타이틀이었고, 개인적으로 전작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멀티 플레이는 재미있었지만 캠페인은 이런저런 면에서 실망이 많았기에, 그런 관점에서 콜드 워의 캠페인은 분량이 짧은 것 빼고는 기대 이상입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 콜드워는 다시 과거인 냉전 시대의 후반부 시점인 1980년대의 시절로 돌아가, 블랙 옵스1 처럼 흥미로운 과거의 사건을 재구성하여 흥미로운 독자적인 스토리를 구축한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블랙옵스3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었지만, 새롭게 만들어진 자신만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한 후, 만들어진 자신만의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스토리 초반에는 물론 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메이슨도 플레이하게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캐릭터인..

더 포레스트 후속작 선즈 오브 포레스트 (Sons of The Forest) 분석.

2019년 12월 12일날 공개된 정보라서 뒷북이 조금 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추가정보는 없는 엔드나이트 게임즈의 인디 명작 게임 '더 포레스트' 의 후속작인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에 대한 짧은 분석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의 스토리는? 일단 주인공으로 보이는 캐릭터 시점에서 주인공 손목에 적혀진 문신인 'Fight Demon' 이란 문신을 보면 주인공은 아마 더 포레스트 주인공의 아들인 '티미' 일 것이라고 많은 유저들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정황상 트레일러의 장면에서도 보이듯이 말이죠. 주인공은 비행기에 탑승하는게 아니고 용병 집단인 'PMC' 라 불리우는 용병들과 같이 탑승하고 있는걸로 보이며, 이유도 모른채 불시착한 전작의 시작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은 애초부터 ..

제이의 게임 이야기 -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사용된 레디던트 AI 시스템을 살펴보자.

오늘 재미있는 게임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패키지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플레이해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 게임을 해보았다면, 베데스다의 오픈 월드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 없는 디테일함과 정교함이 있죠. 물론 다른 RPG 게임처럼 정교한 스토리나 캐릭터, 다채로운 대사나 선택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플레이어 그 자신이 그 '세계' 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좁지만 다양한 장소와 물건으로 가득찬 현실감 있는 게임의 맵, 각자만의 스케쥴링으로 움직이고 대화나 행동,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네임드 NPC들, 네임드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정교한 패턴을 보이는 NPC들을 보면,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오블리비언부터 레디던트 AI라는 시스템을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