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RE:4 데모 플레이 후기입니다.
* 그래픽과 최적화는 발군. |
RE 엔진으로 만들어진 RE:4의 그래픽은 2019년에 출시된 RE:2와 비교해서 크게 발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발군의 최적화를 보여준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요즘 하나같이 PC로 출시되는 게임들이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서 너무 최적화가 되지 않고 출시되는 모습을 보여 너무 안타까운데, (심지어는 패치로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상당하죠)
RE:4는 그 점에서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구형 사양인 i7 8700k, RTX 2080S에서도 FHD 풀옵션(레이트레이싱 제외)으로 스터터링 현상 없이 120프레임 정도로 매우 스무스하게 돌아갑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 하나같이 그래픽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 사양만 무식하게 높고 최적화가 안되어있는데, 역시 캡콤입니다.
* 스피디하고 화려해진 액션. 리얼해진 잔인함 |
느린 이동속도, 약간 무거운 조작감을 보여주었던 RE:2와는 다르게 RE:4는 원작 시리즈처럼 조작감이 가벼워졌고 체술 공격, 회피 기동 시스템 등 좀 더 액션 게임에 가까워진 전투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좀비의 머리에 헤드샷을 쏴서 경직을 준 상태에서 화려한 돌려차기 공격으로 적들을 넉다운 시킬 수 있어, 이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손쉽게 적들을 제압하고, 위기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당연히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이기 때문에, 최신 게임에 맞게 많은 부분들이 덧대어졌습니다. 원작의 비쥬얼이 그래픽 상승에 힘입어 더욱 잔혹해졌고, 레온의 끔찍한 데드신이 추가되어 게임의 고어함이 증가했습니다. 호러성이 강화되서 더욱 환영할만한 부분이죠.
바이오하자드4 원작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전설의 작품 리메이크를 해볼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