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 66

마이크로소프트 & 베데스다 E3 쇼케이스 - 헤일로 인피니트

드디어 오늘 날짜 기준 새벽 2시쯤부터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베데스다 쇼케이스에서 헤일로 인피니트의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작년에 헤일로 : 인피니트의 게임플레이가 첫 공개되었을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그래픽과 너무나 심심했던 시연 때문에 상당히 반응이 안좋았었는데, 이번에는 반응이 매우 괜찮습니다. 캠페인은 컷신 중 일부, 짧은 부분만 공개되어 아쉬웠지만, 멀티 플레이 공개는 상당히 좋은 내용들이 많았으며, 이에 팬들은 환호하였습니다. E3 2019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지는 것 같은 내용의 컷신이 진행됩니다. 아마, 이 부분은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의 극초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 치프는 다시 배니쉬드 (헤일로 워즈에 등장한 새로운 적) 와 헤일로에서의 싸움을 지속하기 위해 다..

게임/뉴스 2021.06.14

알터 에고 (Alter Ego) - 제이의 신선한 모바일 게임 플레이 후기

유튜브 광고에 떠서 한번 1시간 정도 플레이 해봤는데, 의외로 신선하고 독창성이 뛰어난 게임이라 놀랐습니다. 이 게임은 2018년 일본의 게임 제작사인 카라멜 필름이 만든 모바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주된 포인트는 자아찾기, 클릭으로 포인트를 모으고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방치형 게임입니다. 처음에 이 게임에 대한 인상은 좀 기괴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해본적이 별로 없기도 했구요. 그래서 처음엔 대체 뭐하는 게임인가 싶었지만.. 계속 진행해본 결과 꽤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말풍선을 계속 터치하는 순간에는 리듬게임의 재미가 있었고, 마치 게임속의 캐릭터와 대화를 하고 심리 상담을 하며 자신의 자아찾기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힐링게임을 하는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은 심리학을 통한 자아찾기 ..

제이의 헤일로 리치 (Halo : Reach) 리뷰 - 헤일로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찬사와도 같은 게임.

Halo : Reach (헤일로 : 리치) 출시일 : 오리지널 - 2010년 9월 14일 리마스터 - 2019년 12월 3일 장르 : 하이퍼 FPS 개발 : BUNGIE, 343 indurstries (리마스터 제작) 플랫폼 : PC, XBOX 헤일로 시리즈가 발매된지 무려 이제 20년이 됬습니다. 헤일로 시리즈는 전성기 시절 (번지의 개발했던 헤일로 시절) 보단 인기가 많이 줄어들었고, 뛰어난 퀄리티의 FPS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서 그 독보적인 인지도 또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헤일로 시리즈는 SF 하이퍼 FPS 게임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헤일로 : 리치를 끝으로 헤일로 시리즈 개발을 종료하고 '데스티니' 시리즈를 만들러 떠난 번지의 뒤를 이어 343 인더스트리가 헤일로 시..

게임/리뷰 2021.06.12

에픽 게임즈에서 또 무료로 게임을 뿌립니다!

에픽 게임즈에서 자꾸 엄청난 무료 게임들을 뿌려대네요 ㅋㅋ 이렇게 장사해도 될려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무료 게임들을 뿌리고 있습니다. 6월 18일까지 레메디의 컨트롤 (Control)이 무료입니다. 이것도 무료로 풀때 꼭 받아가세요~! 레메디는 '앨런 웨이크' 시리즈나 옛날 게임으로는 '맥스 페인' 시리즈로 유명했던 개발사죠. 2016년엔 '퀀텀 브레이크'를 출시했었습니다. 이번작 컨트롤은 메타스코어 82점의 리뷰 점수를 보여주는 매우 준수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한번 제대로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게임/뉴스 2021.06.12

먹튀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약속을 지킬 것인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된 초거대 우주 스케일의 게임 "스타 시티즌"

2011년 기획 시작, 2012년부터 크라운드 펀딩을 시작해 무려 지금까지 9년이나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출시될지, 출시가 까마득한 전설적인 게임이 있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전설적이죠. (유저들의 희망이나 개발자들의 의지가 맞으면, 해당 게임 개발을 위해 자의적으로 유저들의 돈을 모금을 받아 게임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 꽤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례입니다.) 과거 1990년 '윙커맨더' 시리즈로 유명했던 크리스 로버츠를 필두로 개발하는 초거대 스케일의 우주 여행 게임 '스타 시티즌' 입니다. 스타 시티즌은 거금의 후원액을 받고 개발중인 게임으로써, 보통 게임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엄청난 금액의 개발비를 자체적으로 쓰면서 개발을 하지만, 스타 시티즌은 유저들이 전반적으로 기금한 돈으..

파크라이6 vs 파크라이5 그래픽 비교 영상

최근 파크라이6의 정보가 공개되고, 생각 이상의 퀄리티와 뛰어난 비쥬얼, 이전작과는 차별화된 여러 장점들을 보여주면서 최근 기대되는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사실 파크라이 시리즈는 항상 나올때마다 그 시대에 맞게 매우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었는데 이번 파크라이6도 차세대 콘솔 게임기로 나올걸 위시하고 나와서 그런지 상당히 그래픽적인 발전을 했네요. 아직 공식적인 요구사양은 나오지 않았지만, 보여지는 그래픽에 레이트레이싱을 첨가한 풀 옵션을 구동하려면 요구 사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크라이 시리즈가 항상 최적화는 괜찮은 편이었으니 요구사양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크라이6는 올해 10월 7일 출시됩니다.

게임/뉴스 2021.06.08

Linkin Park - Easier to Run = 절망 속의 공허를 잘 표현한 곡.

린킨 파크의 곡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최애곡이지만, 그중에서 제가 매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 Easier To Run의 노래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체스터 베닝턴이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을 한 이후, 린킨 파크는 이제 저희 세대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밴드가 되었지만, 주축 중 하나였던 랩퍼이자 싱어송라이터 마이크 시노다는 아직도 활발하게 음반 활동을 하고 있고 그들의 음악은 워낙에 전설급이었기에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이 음악은 2집 Mateora의 곡들 중에서 가장 예술적인 가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절망에 빠진 인간의 심정을 이렇게 잘 표현한 곡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사가 하나같이 다 소름이 돋습니다. --- Linkin Park - Easier to Run --- It's..

ADHD 환우로써 새로운 직업을 향해 도전합니다.

물론 보통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ADHD 환우로써 현대 자본주의, 능력주의 사회에서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어 자급자족한다는 것은 고지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매우 힘든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가 포기하지말아야할 것은, 직업에 있어서 ADHD는 타협하면 인생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을 해볼려고 합니다. 제가 컴퓨터 관련된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컴퓨터를 만지고 조립하고,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을 보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추상적인 사고에 잠기거나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이 좋았었습니다. 물론 저도 어릴 때는 밖에 나가서 자주 사람과 만나고 인간관계를 쌓고 활동적인 ..

다시 약물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동안 ADHD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거의 8개월간) 직장을 퇴사한 이후 많은 방황을 했었습니다. 2019년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한 이후, 블로그를 동시에 시작하고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고 도움이 되었긴 되었지만, 동시에 전 욕심이 컸었나봅니다. 약을 먹으면 제 자신이 어느 정도는 확실하게 변할 거라 믿었고, 제 능력이 다방면에서 향상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제 감정 상태는 늘 불안정했습니다. (처리하기 곤란한 일에 처하면 공황상태에 접어드는 것, 여전히 동작성 지능을 요구하는 일의 숙달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감정 조절이 안되고 쉽게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것) 하지만 제가 ..

기똥찬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광고

게임 광고 영상이긴 하지만 단순한 게임 광고 영상물을 넘어서서 기똥찬 퀄리티를 자랑하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클래식 런치 광고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매우 감탄했습니다. '와저씨' 라고 하죠. 와우가 한참 흥했었던 2004년~2008년까지의 시기에서 고등학생들이었던 세대. 지금은 30대 중반이되어 부모가 되있거나 한참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세대입니다. 흔히 게이머들이 말하는 '와저씨'라고 불리우는 이 세대의 감성을 잘 파악하여 유명 배우 이희준 까지 섭외하여 그때 시절 감성을 너무 잘 재현해서 마치 게임 광고 영상이라기 보다는 게임 광고를 주제로한 단편 영화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청소년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겼던 감성을 그리워하는 평범한 한국의 직장인 남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