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37

와린이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플레이 후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언제나 저에겐 먼 게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컴퓨터 사양이나 돈의 문제로, 제가 성인으로 크고 나서는 주로 싱글 콘솔 게임에 주로 빠져있어서 유료인 (PC방에선 무료이긴 하지만) MMORPG 게임은 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팬이었긴 했지만 그것도 언제까지나 패키지 게임이었죠.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고 소설도 사서 읽을 정도로 워크래프트란 매체를 좋아하긴 했지만 워크래프트를 상징하는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란 게임은 저에겐 생소했습니다.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게임이고 지금도 한국에서 최고의 MMORPG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고 전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역시 유료라는 점과 시대에 좀 뒤떨어지는 그래픽이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부활 가능? 리포지드 그래픽 모드 퀜칭 (Quenching) 소개.

----------------------------------------------------------------- * 퀜칭 모드란 무엇인가? 희대의 사기극과 최악의 퀄리티로 모두에게 분노를 남겼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블리즈컨 2018 트레일러 그 이상의 비쥬얼로 새롭게 개편시키는 모드입니다. ' 워크래프트3의 인기가 상당히 많은 중국의 유저들이 소수 모여 제작한 프로젝트'로, 이미 모드는 다 완성되었으며, 제작자들은 지속해서 최적화와 편의 기능등을 업데이트로 제공할 것이라 했고, 계속 개발자가 최신으로 모드를 업데이트하고, 모드가 릴리즈 되고 있습니다. 5월 초 이 모드가 릴리즈된 이후 수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우리가 기대했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이 모드가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게임 2020.05.3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 어둠땅 (Shadowland) 트레일러 감상 후기.

단 한 번의 파괴의 일격으로,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망자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찢어 열었습니다. 아제로스의 가장 우수한 수호자들이 모든 것을 삼키는 어둠 속으로 끌려들어갔습니다. 죽음의 힘을 지닌 고대의 세력이 속박을 끊고 현실을 해체하려 위협을 가합니다. 놀라움과 공포가 뒤섞인 숨겨진 영역이 저편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기다립니다. 어둠땅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이 속한 터전과도 같습니다. 이곳은 세상 사이의 세상이며, 그 절묘한 균형이 삶과 죽음의 균형 자체를 유지합니다. 여러분은 아제로스의 가장 뛰어난 용사 중 한 명으로서,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경계를 건널 힘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우주를 소멸시키려는 음모의 진상을 파악하며, 과거 및 현재 워크래프트 속 전설들을 도와 그들이 ..

제이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뷰 - 왜 이 게임은 망겜이 된 걸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Heroes Of The Storm) 출시일 : 2015년 6월 3일 개발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장르 : AOS 한 명 한명이 개성과 매력이 넘쳤던 블리자드의 게임 캐릭터들이 서로의 세계관을 초월하여 시공의 폭풍에서 어우러져 싸운다, 정말 블리자드 게임의 열성 팬들이라면 듣기만 해도 흥분되지 않습니까? (지금 시점에서는 흥분되기 힘들 것 같군요.) 하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정보가 공개될 때만 해도 사람들의 호응과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당시 AOS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 DOTA가 이미 선발주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었고, 블리자드는 후발 주자였지만, 게임의 내용은 둘째치고, 블리자드의 훌륭한 시네마틱과 캐릭터들만으로도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주기 충..

게임/리뷰 2020.03.15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플레이 가능한 버전의 유출판 영상이 공개되다.

간만에 흥미로운 소식이 나왔네요.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과 '노바' 라는 유령 주인공을 필두로한 TP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는 정말 온갖 루머로 떠들석했고,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블리자드는 게임의 결과물을 보고, 퀄리티가 이대로 출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라는 소식을 게이머들에게 전달했다가 사실상 개발 취소가 되었죠. 최근에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의 유출 영상이 공개가 되었네요. 확실히 플레이 영상을 보니 아주 재미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게임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그 당시 공개되었던 정보에 부합할 만큼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캐릭터의 사격 모션 (노바가 사격할때 어깨의 견착을 하지 않습니다.) 이 별로라든지, 그래픽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고 전체적인..

게임/뉴스 2020.02.17

제이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리뷰 - 블리자드의 몰락

출시일 : 2020년 1월 29일 개발 : 블리자드, 레몬스카이 (모델링, UI 제작) 플랫폼 : PC, Mac OS 워크래프트3는 블리자드가 거대 게임사로 자리잡는데 큰 발판을 마련한 게임이었고, RTS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기념비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히 유닛을 생산하고 컨트롤하여 적 기지를 파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영웅 시스템, 레벨 시스템, 아이템 사용 시스템 등 RPG적인 요소를 RTS에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워크래프트3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들어냈고, 크리스 멧젠을 필두로 작업한 독창적인 게임 내의 스토리와 세계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블리자드 붐' 을 만들어냈고 훗날 세계적인 MMORPG 게임으로 자리잡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2002년..

게임/리뷰 2020.02.10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 1월 28일 리포지드 개발자 인터뷰 번역 (일부분)

중요한 부분만 번역했습니다. 대충 번역한지라 날림 및 의역이 좀 있습니다. 원문 : https://venturebeat.com/2020/01/28/warcraft-iii-reforged-interview-the-struggles-and-lessons-of-remaking-a-classic/ Gamesbeat 기자 : 게임 출시를 앞두고 기분이 어떻습니까? 피트 스틸웰: 기분이 아주 좋어요, 우리는 말 그대로 수년간 노력해왔습니다. 개발 중에 항상 발생하게 되는 버그가 몇개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결코 고칠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작업을 마감할 때가 되면 그 버그는 고쳐지고 안도의 큰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일이 잘 풀릴 거라는 걸 당신도 알게 될 거에요, 당신은 모든 힘든 일을 한 ..

게임/뉴스 2020.01.31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오늘 출시!

드디어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부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베타 때 실망이 컸고 1시간 정도 캠페인을 플레이해본 소감도 역시 기대만큼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그래픽이랑 게임의 전체적인 비쥬얼에 대한 감상도 베타 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좀 실망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음성, 자막 완전 한글화가 된다는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고 캠페인 플레이 때 음성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 그래도 나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멀티플레이는 로그인이 안되거나 매칭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래픽이 바뀌었고 컷신에도 약간의 변경이 있긴 했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블빠인지 워크래프트3는 지금 해도 재밌습니다. 더군다나 오랜만에 하니까 매우 재미있네요!

게임/뉴스 2020.01.29

워크래프트 리포지드 정식 출시 내년 한국기준 1월 29일로 연기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입니다. 현재 애매한 퀄리티로 유저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올해 출시 약속을 어기고 내년 1월 2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1월 29일 출시입니다. 애매한 그래픽과 최적화, 아무리 구작의 리메이크작이라 할지라도 다소 실망스러운 퀄리티를 숨길 수 없던 리포지드의 연기는 어떻게 보면 긍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이에 다듬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블리자드가 공식으로 약속한 기간을 어기고 출시일을 연기한 것, 작년 블리즈컨에 공개된 퀄리티보다 현저히 떨어져보이는 퀄리티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베타의 퀄리티는 유저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 출처 - https://news.blizzard.com/en-us/war..

게임/뉴스 2019.12.26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마지막 플레이 소감 정리

리포지드 베타가 시작된지 며칠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 6~7판 정도를 플레이하였고, 어차피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게임 플레이는 워크래프트3 오리지널과 동일하니 게임플레이 면에선 제가 평가할 게 없을 것 같구요. 일단 비쥬얼은 개인적으로 좋고 나쁜 부분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캐릭터 개개인의 모델링 퀄리티는 RTS 게임 치고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사람들로부터 비판받는 점은, 작년에 공개했던 2018년 블리즈컨 데모의 퀄리티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컷신 렌더링에서의 비쥬얼이긴 합니다만, 작년에 공개된 캐릭터 모델링은 전체적으로 베타와 비교하면 쉐이딩, 반사 표현이 디테일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광원이나 지형의 입체감 표현도 좋았었죠. 전체적인 디테일은 살아있습니다만, 확실히 좀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