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리뷰 - 블리자드의 몰락

JAE1994 2020. 2. 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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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20년 1월 29일

개발 : 블리자드, 레몬스카이 (모델링, UI 제작) 

플랫폼 : PC, Mac OS

 

발표 당시엔 정말 저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워크래프트3는 블리자드가 거대 게임사로 자리잡는데 큰 발판을 마련한 게임이었고, RTS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기념비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히 유닛을 생산하고 컨트롤하여 적 기지를 파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영웅 시스템, 레벨 시스템, 아이템 사용 시스템 등 RPG적인 요소를 RTS에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워크래프트3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들어냈고, 크리스 멧젠을 필두로 작업한 독창적인 게임 내의 스토리와 세계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블리자드 붐' 을 만들어냈고 훗날 세계적인 MMORPG 게임으로 자리잡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2002년에 게임이 발매됬음에도 지금도 여전히 리그가 성행중이고 유즈맵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아직도 즐기는 유저가 많을 만큼 워크래프트3가 가지는 RTS게임으로써의 독창성과 게임성은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여전했습니다.

요 근래 몇년동안 각종 논란과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는 블리자드는 2018년 블리즈컨에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발표하여 원작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희대의 사기극.

2018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리포지드는 모든 캐릭터의 모델링을 현세대 퀄리티에 맞게 새로 바꾸고, 전체적인 그래픽을 전반적으로 발전시켰으며, 게임 내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휴먼 캠페인 스트라솔름 씬을 현세대 게임들처럼 멋진 연출과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는 컷신으로 환골탈태한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그래픽 뿐만 아니라 강화된 월드 에디터, UI와 인터페이스의 개선, 전면적으로 지금 시점에 바뀐 설정에 맞게 캠페인의 작은 부분을 수정하고 4시간 분량의 변경된 컷신이 있을거라고 블리자드가 직접 밝혔습니다.

그리고 2019년 내로 출시할 것임을 발표하고 예약 구매를 받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뭔가 수상한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2018 블리즈컨 시연 버전은 나름 좋았으니 모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리포지드는 베타 때부터 완전히 '거대한 실망' 으로 팬들께 다가왔습니다.

유저스코어 0.5라는 최악의 유저 점수를 달성했었고, 원작 워크래프트3의 게임성이 워낙 뛰어남에도

실망스러운 블리자드의 행보와 리마스터링 퀄리티로 메타크리틱은 60점대에 그쳤습니다.

2018년 블리즈컨에서 모두에게 약속했던 것들 중에서 제대로 지켜진 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캐릭터들의 모델링은 전반적으로 환골탈태하였고 그 퀄리티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래픽 퀄리티는 블리즈컨 2018년 버전과 비교하면 엄청 다운그레이드되었으며, 최적화 수준은 최악일 정도이고 게임의 사양은 매우 높아 유저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약속했던 전체적인 컷신 변경은 세부적인 부분을 약간 바꾸는데에만 그쳤고, 전반적인 UI, 인터페이스 개선은 '원작' 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변경은 없었습니다. 월드 에디터는 강화되긴 커녕 오히려 클래식 월드 에디터보다 온갖 오류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엔진의 폰트 오류로 '깐프' 등의 조롱성 강한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발생했고, 스크린샷의 '사이클론' 이펙트처럼 오히려 원작보다 상당수 스킬 이펙트가 퇴보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부분에서는 원작보다도 못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리포지드는 온갖 게이머들부터 실망감, 비난, 조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비쥬얼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2018년 블리즈컨 퀄리티에 비하면..

 

일단 대외적인 상황은 논외로 하고, 제 직접 플레이 소감을 써내려가겠습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도 충분히 실망스럽습니다. 우선 워크래프트3의 게임성은 워낙에 뛰어나고, 이 게임은 리마스터 작품이니 게임성에 대한 언급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일단 그래픽에 대한 평인데,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실망적이긴 하지만 최악까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우선 확대해야 그 퀄리티가 제대로 보이고, 항상 높은 시점에서 캐릭터들을 내려다보며 유닛을 컨트롤해야하는 RTS 게임 시점상 모델링 퀄리티가 좋아봤자 뭐하냐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모델 퀄리티는 확실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이 부분 하나만큼은 '공을 들였다.' 라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요 종족 유닛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유닛들이 세세하게 모델링되었다.

 

워크래프트3는 주요 종족 휴먼,나이트 엘프, 오크, 언데드 말고도 중립 크립 유닛들이 굉장히 많고 세계관도 상당히 거대한만큼 RTS 게임 치고는 엄청난 유닛 개체 수를 자랑하는데,

블리자드는 모든 유닛들을 현세대에 맞게 멋있는 모델들로 탈바꿈 시켰으며, 같은 종류라도 맵의 종류, 설정에 따라 디자인과 모델을 독창적으로 만드는 기이한 장인정신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카툰에 가까운 풍이 아닌 현실 기반에 가까운 디자인과 모델링을 보여주는데, 이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어쨋든 리포지드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인 가운데서도 모델링 하나만큼은 인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그 모델링마저도 가시성 문제, RTS라는 게임의 특성상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모델링은 좋지만 나머지 그래픽이 너무 허접해서 이질감이 든다.

 

하지만 그 장점은 이 게임에서 쉽게 묻히기 십상입니다. 오히려 캐릭터들의 모델링 세분화로 인해 유닛 하나하나의 세부적 컨트롤이 필요한 이 게임에서 가시성 문제가 발생합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확실히 클래식의 비쥬얼에 비하면 많이 눈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적응 문제라고 하기엔 확실히 대규모 난전 시에는 유닛들이 누군지 구분하기가 확실히 어렵고, 퀄리티가 좋아진 건 좋은데 높은 시점에서 캐릭터를 내려보는 RTS 게임 특성상 오히려 시각적으로 조잡해보이기 까지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모델링은 좋지만 오히려 스킬 이펙트는 퇴화된 부분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그렇게 좋다고 할 수는 없기까지 합니다.

 

 

 

다운그레이드 수준은 정말 심각하다. 

 

비쥬얼이 좋아진 건 좋지만 또한 그건 모델링 뿐이고, 2020년에 출시된 RTS 게임이라기엔 지형지물의 그래픽이 너무 좋지가 않습니다. 2018년 블리즈컨 시연 버전에 비하면 많이 하향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라이팅, 쉐이더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으며 진했던 그림자 효과도 유닛에게만 존재하고 건물에서는 그림자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캐릭터 모델링도 블리즈컨 때에 비하면 각종 쉐이더, 반사 효과 등 모델링의 품질이 떨어진걸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나무나 지형지물의 퀄리티는 현세대 RTS 게임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퀄리티입니다.

진짜 최악인 점은 이런 그래픽적인 실망을 보여줌에도 이 게임의 최적화가 심히 안좋고, 요구사양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선 심히 보기 좋지 않은 그래픽임에도 불구, 교전 시 프레임 드랍이 심각하다. 

 

요구 사양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제 컴퓨터 사양이 i7 8700k, 지포스 GTX 1070 으로 나름 준수한 사양임에도, 풀옵에서 교전 시 프레임 드랍이 상당하여 원만한 플레이를 위해서 그림자 옵션을 꺼야만했습니다.

물론 유닛들의 모델링 퀄리티는 좋지만 나머지는 2020년에 나온 RTS 게임이라고 보기 힘든 나쁜 퀄리티를 보여줌에도 이렇게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이전에 출시된 RTS 게임들 중에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보다 훨씬 좋은 그래픽과 더 큰 스케일을 보여줌에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보다 사양이 낮은 게임이 정말 많습니다. 

블리자드는 최적화에 실패했습니다. 게이머들이 프로그램으로 확인해본 결과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CPU의 싱글코어만 활용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CPU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도 없으며, GPU 사용률도 그림자 옵션을 해제해야만 제대로 올라가는 기이하고 어처구니 없는 최적화를 보여줍니다.

물론 클래식 게임 엔진을 재활용 하다보니 구형 엔진을 다시 손봐야 하는 프로그래밍 문제도 있었을 것이고, 멀티코어를 완벽하게 활용하게 개발하기는 물론 어려웠겠지만, 분명 충분한 개발 시간이 있었고 조금이라도 노력하면 어느정도 개선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출시된 게임이 이러한 퀄리티를 보여줌에도 CPU 싱글 코어 하나만 활용하고, 보여주는 그래픽에 비해 요구하는 사양이 너무 높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캠페인은 아예 변한게 없는건 아니다.

 

블리자드가 수정을 약속했던 캠페인을 보겠습니다. 일단 캠페인은 블리자드가 약속했던 컷신 변경은 없지만, 어느정도의 추가점은 있습니다. 우선 오크 프롤로그 미션은 워크래프트3 데모에서 선보였던 스럴의 미션이 3개가 추가되어 캠페인 볼륨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휴먼, 언데드 미션에서는 추가점이 꽤 보입니다. 일부 유닛들의 배치가 달라지고 여러 지형지물의 배치가 조금 달라지긴 했고, 블리즈컨 2018에서 선보였던 스트라솔름 미션은 그대로 변경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컷신은 크게 변경된 건 없지만, 소소한 부분에서 유닛들의 동작이 변경되고 자연스러워지긴 했습니다.

 

소소한 부분에서는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블리자드가 광고했던 '그' 시네마틱한 컷신은 없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컷신은 개선되었고, 캠페인에서는 스토리상 비중 있는 유닛들이 고유의 모델링을 갖게 된다거나, 실버문 미션에서 새로운 하이엘프 보스 캐릭터들이 추가된다거나, 스트라솔름 미션에서 히든 보스 캐릭터들이 나오는 등등 추가적 디테일이 있긴 합니다. 

물론 블리즈컨 광고의 임팩트가 매우 강해서인지 이 부분에서도 실망감을 표하는 게이머들이 적진 않지만요.

또한 오크, 나이트엘프 캠페인 미션은 이러한 변경점들이 딱히 눈에 띄지가 않았었고, 대충 마감을 한 티가 나서 이러한 추가점과 변경점들을 오크, 나이트엘프 미션에서도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외에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캠페인 시나리오 영상은 컷신 변경은 없지만 전부 Full HD 화질로 업그레이드되어 나쁘지 않은 화질을 자랑합니다.

물론 전부 다 리마스터링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고, 충분히 블리자드가 해줄 법도 하지만 왜 그러지 않았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제작비 때문이겠죠. 하지만 블리자드의 시네마틱을 뽑아내는 퀄리티는 상당했었고, 블리자드의 자랑거리 중 하나였는데 제작비를 위해서 리포지드에선 저 멋진 시네마틱을  최신 기술력으로 감상할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커스텀 캠페인 기능은 어디갔지? 래더 시스템은? 왜 간소화시킨거야?
원작에 없던 심각한 버그, 프레임 드랍. 총체적 난국입니다!

 

실망스러운 점은 까면 까볼수록 계속 나옵니다. 원작에 있던 기능들이 몇개 삭제되었습니다. 우선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캠페인을 즐겨볼 수 있는 '커스텀 캠페인' 이 삭제되었고, 멀티플레이에서는 레인 오브 카오스 대전을 할 수가 없고, 또한 래더 시스템이 삭제되었고 간소화된 대전 매칭만 지원합니다. 

래더 시스템은 블리자드가 복구를 약속했지만 패치 속도가 어처구니 없이 느려서 언제쯤 될지 모르겠습니다.

블리자드가 이 컨텐츠들을 삭제한 이유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유저들이 거의 하지 않아서' 라는 이유입니다.

거의 하지 않는다고 굳이 기존에 존재하던 기능을 굳이 뺐어야 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그리고 커스텀 캠페인 같은 경우 소수의 유저들이 제작한 놀라운 퀄리티의 캠페인 맵들이 많고 해외 커뮤니티에서 커스텀 캠페인의 인기도 적지 않은 편인데 굳이 많은 유저들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삭제를 시켜야 했을까요?

유저들의 사전 동의없이, 즐기는 유저가 있는데도 불구, 자신들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있는 기능을 왜 빼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리포지드의 월드 에디터는 클래식 에디터보다 훨씬 많은 버그를 뿜어낸다고 하며, 안정성이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캠페인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패배! 메세지가 뜨면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없는 버그라던가, 마법을 쓸때 그 지역의 나무들이 다 쓰러지는 버그라든지, 클래식에선 없던 어처구니 없는 버그마저 생겨나고 있습니다.

 

뻔뻔하기 없는 블리자드의 태도, 리포지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조롱 거리와 비난, 밈의 대상이 되었다.

 

이렇듯, 종합적으로 볼때 리포지드는 총체적 난국이며, 게임의 퀄리티도 심히 떨어지고 원작보다 오히려 퇴화된 부분마저 존재하는 리마스터링 게임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너무 많아서 쉴드를 도저히 칠 수가 없을 정도이지만, 블리자드는 놀랍게도 이러한 비난에 대해 '여러분들이 기대한 게 너무 커서 놀랐고 우리는 예상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 라는 '너희들이 문제다' 라는 식의 대응을 했으며

게임의 개선을 약속하긴 했지만 언제쯤 개선해줄지, 개선조차 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제 전세계적으로 너도나도 할거 없이 리포지드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으며, 상당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실망스러운 점이 또 하나 있다면 이런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블리자드는 3만 6천원의 가격에 실제 게임의 퀄리티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뻔뻔히 게임을 팔았고,  실제 게임 퀄리티와 다른 2018년 블리즈컨 광고로 유저들을 기만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블리자드가 이 게임을 패치로 개선해나가 유저들의 분노를 달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방치하고 최악의 리마스터링 작품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블리자드가 몰락할 지는  블리자드의 대응에 달렸습니다.

 

 

네. 결국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보자면 리포지드는 실패한 게임이며 블리자드의 추락을 보여준 게임입니다.

왠만하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하는 저조차도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게임입니다.

 

블리자드도 물론 이 사태를 인식했고, 이 게임의 플레이 시간에 관계없이 무제한 환불을 제공하고 있어 실망감이 큰 유저들은 모두다 환불을 신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발 시간이 짧지 않았음에도 불구, 왜 이런 퀄리티로 나왔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를 사랑하던 유저로써, 그래도 구매하고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블리자드는 정신 차리고 패치로 게임을 최대한 개선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제이의 리뷰였습니다.

제이의 스코어는...

 

= 3/10 =

 

- 유저들을 기만한 최악의 게임, 하지만 본판이 훌륭해서 결코 못 즐길 게임은 아니지만, 이 게임의 퀄리티는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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