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8

제이의 SF 영화 어라이즈 (Risen 2021) 리뷰 - 답답하고 전체적으로 별로다, 하지만 SF 매니아라면 맘에 드는 점이 한가지 있는 영화.

어라이즈 (Risen, 2021) 공개일 : 2021년 8월 20일 감독 : 에디 라이아 장르 : SF 출연 : 나탈리 로즈(너렐 잭슨 역), 니콜 샬모(로렌 스톤 역) 2021년 8월에 개봉한 이 유명하지 않은 저예산 소규모 SF 영화 작품, 어라이즈(영제는 Risen)란 영화는 나름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훌륭하고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 단점이 많고 별로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의 느낌도 그렇고, 대중적인 평가도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SF란 장르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게, SF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높게 쳐줄만한 구석이 하나 있다고 느꼈는데, 어떤 점에서 이 영..

UFC 273 : 정찬성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경기 리뷰! - 아..가슴 아프다.

오늘 한국 날짜 기준 4월 10일, 드디어 한국 최고의 MMA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난공불략의 인자강 페더급 극강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챔피언전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찬성 선수가 이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머리로는 그랬지만 가슴으로써는 저도 역시 많은 기대를 했었고 저도 정찬성 선수가 볼카노프스키 선수를 이기고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를 갈망했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한국 팬들, 코리안 좀비 선수의 팬들에겐 아쉽게도 정찬성 선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볼카노프스키 선수에게 모든 것에서 밀리며 안타깝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사족은 여기서 끝내고, 본격적으로 한번 경기를 분석해도록 하겠습니다. * Round 1 이런 말을 하기 좀 안타깝긴 하지만, 1라운드 때부터..

제이의 호주 호러 영화 바바둑(The Babadook) 리뷰 - 다양한 측면에서 심리를 죄여오는 명품 공포 영화. 이것이 진짜 걸작 호러 영화다.

바바둑 (THE BABADOOK) 개봉 : 2014년 5월 22일 (호주) 감독 : 제니퍼 켄트 출연 : 에시 데이비스 (아멜리아 역) 새뮤얼 바네크 (노아 와이즈먼 역) 2014년 공개된 서양 호러 영화중에서 평이 좋으며, 개인적으로 보았던 호러 영화 중에서도 공포도가 우수하며 작품성, 영화가 주는 메세지 등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한 호러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호주 공포영화 '바바둑' 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호주의 싱글맘이 홀로 어렵게 육아와 생계를 꾸리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고통, 슬픔을 호러 장르로 사회적 고립감까지 묘사하며 그려냈습니다. 혼자서 육아와 생계를 챙기는 싱글맘이나 싱글대디라든지, 하물며 일반 부모가 봐도 상당히 공감가는 장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또한 싱글맘이나 부모의..

제이의 차가웠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제 1편 = 브리즈번 도착하고 어학원을 다니면서 즐거웠던 잠깐의 시간

호주에 입국한 첫날, 몇주 동안은 등록했던 어학원에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호주 브리즈번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미래가 절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저는 몇주간 어학원에 다니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영어를 배우고, 브리즈번 도시를 관광하면서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몇주동안은 행복했습니다. 일단 모아놓은 돈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먹고 싶은거 먹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즐겼어요. 진짜 사진으로 보는거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돌아다니는건 천지차이죠. 호주의 도시 풍경은 같은 한국의 도시 풍경하고 비교해봐도 너무 차이가 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도시 풍경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멜버른이란 말이 많지만, 브리즈번만 해도 제 환상에 ..

제이의 차가웠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이번엔 새로운 저의 이야기를 써내려볼까 합니다. 늘 비슷한 주제의 포스트를 써내려갔지만, 이번엔 제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던 이야기를 써내려볼까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돈 없는 젊은 청년들에게 서구권 문화, 호주라는 나라의 문화와 새로운 세계를 체험해줄 수 있게 해주는 뜻깊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고방식과 삶의 가치관, 인종, 문화 등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이 호주란 나라에서 ADHD란 지병을 가지고 있었단 걸 몰랐던 저의 순수했던 시절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지냈던 2017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느꼈던 경험과 그 뜻깊은 시간에서 얻은 교훈들, 호주는 이방인인 저에게 어떤 나라였는지에 대한 소감을 써볼까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

애로우헤드 - 나름 볼만했던 호주 SF 영화

== Arrowhead 2016 == 개봉일: 2016년 6월 9일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제스 오브라이언 작곡가: 라이언 엘리엇 스티븐스 각본: 제스 오브라이언 제작자: 제스 오브라이언, Christian D'Alessi, 벤 윔피 이번에 포스팅해볼 영화는 호주의 저예산 인디 SF작인 '애로우헤드'입니다. 2016년 개봉되었으며, 평점은 오락가락하고, 호주의 영화 감독인 '제시 오브라이언' 이 연출하고 감독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나름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조용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 '신비감을 좋아한다.' 이 두 가지를 선호하신다면 나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먼 미래를 그리고 있는 SF 영화이지만 시간대나 배경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주변 인물들과 간단..

Jacob Lee - I Belong to You = 애뜻하고도 서정적인 사랑의 음악

제가 오늘 발견한 보물같은 음악을 소개해드릴려 합니다. 호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제이콥 리 (Jacob Lee) 의 I Belong to You 란 곡입니다. 제이콥 리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1994년 태어났으며, 2011년 호주판 더 보이스 시즌3에서 탈락하였지만, 그의 목소리와 재능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 Jacob Lee - I Belong to You === If I could be honest, here in this moment I've been so nervous to stand here with you They're all here for us and I feel their aura But just for a moment, I'll pretend it's just y..

Dean Lewis - Be Alright = 호소력 짙은 이별의 노래

호주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인 딘 루이스 (Dean Lewis)는 1987년생으로 현재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싱어입니다.그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 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그들의 라이브를 즐겨 보았다고 합니다. 음악 활동은 2016년부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건 2018년 6월, 싱글 (Be alright) 를 발매하고 나서부터입니다.싱글 'Be alright' 는 발매하자마자 호주 차트 5주 연속 1위를 달렸으며, 본국인 호주에선 계속 인기가 급상승중입니다.호소력 짙으면서도 감미로운 그의 보컬, 그의 진정성 있는 가사가 그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연인과의 이별에 괴로워한 자신을 위로하는 노래로, 몰래 자신의 여자친구와 바람을 핀 것을 숨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