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14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언빌리버블 (Unbeilevable)

9월 13일날 릴리즈된 넷플릭스 드라마 '언빌리버블' 을 2화까지 시청했습니다. 이 드라마, 생각보다 물건입니다. 청중에게도 높은 평점을 얻었고 실화에 기반한 각본과, 미국 내의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 인과관계와 사실관계를 명백히 따지며 피해자가 범죄로부터 정당히 보호 받기 힘든, 현실적이고 어두운 시각을 탄탄한 전개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첫 화에 등장하는 피해자이자 주연인 마리 (케이틀린 디버가 연기) 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완전히 자신을 위장한 남자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고, 성범죄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증거를 남기기 힘들 만큼 갑작스럽고 빨리 진행되었기 때문에..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3 늦은 리뷰 -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Winter is Coming. 왕좌의 게임의 제작사인 HBO는 항상 이 문구를 홍보할때 강조하곤 했었고 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에서 백귀와 나이트킹은 인간 군상들의 철왕좌들을 가지기 위한 세력 다툼에서 갑자기 인간들에게 다가오는 진정한 코즈믹 호러를 표현함으로써, 이 드라마의 진짜 주제를 표현하는 최종 빌런 역할을 할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3화에서 저의 기대는 깨저버렸고, 2011년 부터 쌓아온 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습니다. 물론 어차피 평이란건 다 주관적이고, 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 시즌8은 이번 3화에서부터 진짜 망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에피소드를 다 리뷰글을 쓰고 싶었는데 실망감 때문에 이번 3화를 끝으로 리뷰글은 끝낼려..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2 리뷰

주의! 이 게시글은 엄청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아직 이 영상물을 시청하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엔 감상문이 늦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2는 제가 기대했던 아더들과의 전투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동안 주연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떡밥을 드디어 어느정도 해소한 전개를 보여줘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시즌1부터 꾸준히 시청해오신 분들에겐 감동을 먹을 만한 장면도 좀 나오구요. 왕좌의 게임은 시즌5 시점부터 (아닌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전개가 소설을 앞지르게 되면서, 원작 소설의 저자인 조지 R 마틴이 어느정도의 줄기와 결말만 알려주고, 그 이후의 내용은 제작진의 작가들이 각본을 만들게 하여 스토리가 전개되서 그 이후로는 약간 완성도가 떨어지고 급전개로 행한다는 ..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 1 리뷰

주의! 이 게시글은 엄청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아직 이 영상물을 시청하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권장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드디어 그렇게 모두가 기다리던 최고의 미드인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2년동안의 긴 텀 후에 방영된 만큼 모두가 큰 기대감 속에 보았을 겁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화에서 나이트킹은 대너리스가 존 스노우를 돕기 위해 끌고온 세 마리의 드래곤 중 하나인 바세리온을 자신의 창으로 죽이고, 되살려내서 자신이 직접 타고 자신의 드래곤으로 만드는 충격적인 연출을 선보였죠. 그의 휘하에 있는 아더들, 와이트들이 불을 내뿜으며 대규모 남하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은 다음 시즌의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첫 장면은 나이트킹의 대규모 병력이 본격적인 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