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날 릴리즈된 넷플릭스 드라마 '언빌리버블' 을 2화까지 시청했습니다.
이 드라마, 생각보다 물건입니다. 청중에게도 높은 평점을 얻었고 실화에 기반한 각본과,
미국 내의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 인과관계와 사실관계를 명백히 따지며 피해자가 범죄로부터 정당히 보호
받기 힘든, 현실적이고 어두운 시각을 탄탄한 전개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첫 화에 등장하는 피해자이자 주연인 마리 (케이틀린 디버가 연기) 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완전히 자신을 위장한 남자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고,
성범죄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증거를 남기기 힘들 만큼 갑작스럽고 빨리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경찰에게 자신이 당한 범죄를 신고하지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과, 그녀의 너무나 확실하지 못한 진술과,
그녀의 성격과 자라온 환경을 주변인들에게 듣고는 그녀가 자신이 당한 성범죄를 거짓으로 만들어내 관심을 받으려 술했다는 역으로 어이없는 의심을 받게 되고,
오히려 피해자인 그녀가 관심을 원해서 거짓 정보를 진술했다는 가해자 역으로 몰리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경찰들의 대응에 의지를 잃어버리기 시작하고 무력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멀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2화밖에 까지 밖에 시청하지 못하였지만, 이 드라마는 미국 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러한 일은 현실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에, 드라마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집중 조명되는 것은
충분히 긍정적인 일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모든 에피소드를 시청하고 나서 작성해야겠습니다.
전 강추드리는 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