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콘서타 72mg를 복용하고, 저 나름대로 노력도 기울이면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면서 천천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전 세 가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 한국에서 처방되는 약물들로는 약물 치료로 완전한 증상 개선은 불가능하다. 두번째 - 약물치료는 효과는 있으나 개개인별로 부작용이 심할 수도 있고, 별로 없을 수도 있기에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세번째 - 약물치료는 지속적으로 금액을 소비하기에, 결국엔 장기 치료로 가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과거의 저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써는 약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 약물마저도 한국에서 제공되는 약물로는 완전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기 힘든 것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