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호러 요소가 숨겨진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하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이벤트 호라이즌' 과 함께 우주라는 거대한 장소에서의 고립감과 신비, 미지감을 잘 표현했고 중간에 잘 스며든 호러 요소까지 결합된 수작인 '선샤인' 입니다. 2007년에 개봉되었으니 이제 10년도 더 된 영화이고, 영화 자체가 이미 신선한 소재는 아니었지만 지금 봐도 정밀한 CG의 퀄리티와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로 정말 지금 봐도 손색 없는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선샤인' 은 제목 그대로 태양이 메인 주제인데요, 알 수 없는 이유로 2057년, 태양이 죽어가고 감소하는 태양 빛으로 인해 지구는 빙하기에 접어들게 되고, 인류 전체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인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