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4 2

UFC 264 웰터급의 두 강자 길버트 번즈 vs 스티븐 톰슨 경기 정리.

맥그리거 vs 포이리에의 대결이 맥그리거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완패로 끝이 난 가운데, 이번 UFC 264의 나머지 매치들은 그다지 재밌지 못했다는 것이 대다수 격투팬들의 의견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매치였던 웰터급의 두 강자 길버트 번즈 VS 스티븐 톰슨의 경기 또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죠. 둘다 웰터급 챔피언전을 치뤘으며, 최상위권의 랭커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파이트 스타일과 신체조건은 다르지만, 아무튼 엄청난 전적을 가진 킥복싱 기량을 가지고 한때 우들리와 웰터급 챔피언전을 놓고 2번이나 붙었지만 두 경기다 판정패하고 최근 나이도 노화가 오면서 하락세인 톰슨. 최근의 번즈는 경기에서 우스만에게 지긴 했지만, 라이트급에서 월장한 이후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꺾어오면서 기세가 상승하..

왕이 몰락하다! UFC 264 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에 3차전 경기 정리.

지난 1월,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2차전이 시작되기 전, 그동안의 자신의 트래쉬 토커 이미지를 버리고, (세로니 전 때처럼) 훈훈하게 포이리에가 운영하는 자선 단체에 거액의 기부 약속을 하며 포이리에와 2차전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는 반대로 코너는 포이리에의 적극적인 카프킥에 대처를 못하고 타격 공방에서 완전히 밀려 2라운드에서 펜스로 몰려 TKO패를 당했습니다. 맥그리거의 패배에 전 세계가 놀랐고, UFC는 적극적으로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추진했습니다. 맥그리거는 '더이상 '나이스 가이' 는 없다' 면서 다시 트래쉬 토킹을 적극적으로 시전하며 포이리에를 도발하고, 자신이 기부하기로 했던 금액을 다른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포이리에를 죽일 것이다.' '그는 버스터 더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