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목세틴 5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정보.

오늘은 ADHD 치료에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들의 대한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효능이 가장 강력한 순대로 나열하겠습니다! 가장 강력한건 대표적으로 암페타민 계열의 애더럴, (국내에선 처방되지 않고 북미에서 주로 처방됩니다.) 메칠페니데이트 계열은 (콘서타, 메디키넷, 메타데이트 등) 그 다음엔 아토목세틴 (스트로테라라고도 불립니다) 이 다음이네요. 모다피닐이나 부프로프리온 순으로 효능이 나와있네요. 참고로 모다피닐이나 부프로프리온은 ADHD 치료보다는 항우울제, 수면 관련된 질병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둔 약이지 일반적으로 ADHD 치료제에 쓰이진 않습니다. ========================================== 여러분이 국내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실 경우, ..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그 첫번째 일기 - (5)

전 그 전에 언급했듯이 콘서타 72mg 를 처방받고 저의 치료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아토목세틴, 즉 스트로테라로는 무기력감 해소를 제외하고는 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던 저는 이 약물의 효능을 내심 기대했습니다. 원장님이 말하기를 이 콘서타의 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이며, 부작용으로는 불안감 증폭, 심장박동 증가 초래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 부작용을 상쇄할 수 있게 원장님께 항불안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아무튼, 콘서타와 항불안제를 복용하고 전 다시 제 일터로 뛰어들었죠. 이번에는 제발 잘 되기를 빌며 말이죠. 다행히도, 콘서타는 제게 효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치료효과가 검증된 약물 중 하나인 만큼, 저에게도 그것은 작동했습니다. 무기력감 해소가 스트라테라보다 더 강력한 것은 물..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그 첫번째 일기 - (4)

?????? 뭐야? 이건 내가 기대한게 아닌데?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를 복용한 후, 생산직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약을 복용한 후, 저의 업무능력과 학습능력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이제 전 약을 먹었으니 무언가 나아진 제 자신을 보게 되겠지, 라는 생각에 기대감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약을 안먹는 것보단 나았습니다. 제 두뇌를 짓눌려 왔던 무기력감을 이 약이 조금은 해소해줬으니까요. 다만...막상 일을 시작하니, 그 ADHD 치료제의 효과라는 걸 제가 지금 보고 있는 건지 의문스러웠습니다. 분명, 제가 정보 조사를 하기 시작했을 때, ADHD 약물 치료를 하면서 먼저 후기글을 써내려갔던 사람들의 글에선 '확실한' 학습능력 향상 효과를 보았다. 라곤 했지만, 전 무기력감 해소를 제외하고는 이전..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그 첫번째 일기 - (3)

전 지난 장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첫 성인 ADHD 치료제로 최근에 시판된 약인 '아토목세틴' 으로 치료하자는 원장님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다른 말로 '스트라테라' 라고도 불리는 이 약은 ADHD 치료제 중 가장 최근에 시판되었고, 가장 부작용이 적으며 안전하며, 효과도 최장 24시간을 보장하는, 얼핏 들으면 아주 솔깃한 치료제였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저에게 이 약이 공식적으로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효과는 다른 치료제들보다 약하다는 말도 해주셨죠. 전 이 제안이 썩 달갑지 않았고 이 약이 잘 들을지 솔직히 의문이었습니다. 저도 이미 사전에 정보조사를 해서 이 약의 실질적인 치료 효능이 다른 처방제들에 비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다만 가장 안전한 약물인 만큼, 제가 우울증과 ..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그 첫번째 일기 - (2)

처음엔 상담을 시작했을 때는, 전 빨리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역시 충분한 검사와 진단이 시행되지 않고서는, 섣불리 약물을 처방할 수 없다는 원장님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을 돌아보면, 제가 나름 연구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분명 전 성인 ADHD나 우울증 공황 장애등의 뇌 질환이 있는 것이 확실했지만, 신체적 질병처럼 확연히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므로 저에게 서두르지 않고 확실한 검사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뭐, 제 자신을 제가 잘 알지만, 일단 현실에 수긍하기로 하고 전 2주 동안 심리검사, CAT 테스트 (주의력 종합검사) , 기타 심리 상담등을 시행하며 저의 증상을 파악했습니다. MRI로 뇌파 스캔하여 판단하는 검사도 있는데, 제 자금사정은 넉넉하지 않았으므로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