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

근미래의 인조인간, 안드로이드가 활동하는 세계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게임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데모 플레이 후기.

안드로이드, 레플리컨트, 이런 단어들을 영화나 게임에서 우린 모두 한두번씩 들어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 영어 명사들은 한국어로는 모두 '인조인간' 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인간의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일종의 목적을 위해 인간에 의해 통제되고, 만들어진 인조인간은 근미래 SF 미디어물이나 게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소재입니다. 게임에서는 인조인간을 다룬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을 꼽으라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데이우스 엑스' 시리즈가 있죠. 두 게임 다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스팀에서 데모 버전이 있어서 한번 호기심에 플레이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짧은 분량의 데모였는데도, 이 게임이 저에게 준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 헐리우드 영화나 미드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

제이의 블레이드 러너 2049 리뷰 - 예술의 극치에 다다른 영화이지만, 여러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명화.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개봉일 : 2017년 10월 6일 (대한민국) 장르 : SF 액션 드라마 감독 : 드뇌 빌네브 출연진 : 라이언 고슬링 (K역), 해리슨 포드 (릭 데커드 역), 아나 디 아르미스 (조이 역) 1982년작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는 그야말로 비운의 걸작이었습니다. 개봉 당시만 해도 그렇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고 흥행에도 실패한 작품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엄청난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런 비운의 걸작은 드물 것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범죄를 저지른 인조인간 레플리컨트와 그 인조인간 레플리컨트들을 찾아내 사냥하는 주인공 릭 데커드의 이야기입니다. 원작과는 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