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2

D.P 유행으로 전국민에게 한국 국군의 내무 부조리와 병폐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국방부...정말 할말 안나옵니다.

한국군의 은폐되었던 가혹행위와 현실이 요즘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D.P가 유행하면서 모두 D.P 관련 컨텐츠들이 여러 미디어에서 공론화가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 군필자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2014년 윤일병 임병장 사건이 연달아 치면서 한국군의 가혹한 병폐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지만, D.P라는 드라마가 현실을 100% 반영한 최고의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보여주면서 드디어 터질 게 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해외에서도 한국군의 병폐와 내무 부조리, 심각한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고 한국 군인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반성하고 먼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어야할 국방부의 태도는 형편없기 그지없습니다. 오히려 군부대 현실과 다르며, 휴대전화 사용을 예를 들며 ..

기타 미디어 2021.09.10

군필자가 본 이근 대위가 국군 사격 훈련을 비판하는 영상 소감.

최근 떠오르는 유명한 군 출신 유투버이자 인물인 '이근' 대위가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서 국군의 K2 소총과 사격 훈련법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원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최전방에서 육군으로 복무했었습니다. 2012년 군번으로요. 신형 병기인 K2C1이나 K1A가 아니고 구형 K2와 K3를 써봤습니다. 그 전에도 K2 소총이 시가전, CQC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제의 동영상도 봤었는데요, 저도 예전에 군필자였고 K2,K3를 모두 써본 입장으로써 많이 공감이 갔었습니다. 특히 탄피받이, 영상을 보면 이근 대위가 계속 욕을 하는걸 볼 수 있는데 저도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징병제이자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는 대한민국 육군의 특성 상 탄피받이나 탄피에 예민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