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145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시즌 2 감상문 - 시즌 2에서 끝내는게 좋지 않았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드라마 중 가장 큰 인기와 화제를 이끌었던 드라마를 뽑자면 단연 이 작품을 뽑을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 '클레이' 역할을 맡은 딜런 미네트는 원래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하긴 했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더욱 자신의 커리어를 강화시켰고, 호주 출신의 새로운 할리우드 신인 캐서린 랭포드나 브랜든 플린, 로스 버틀러 등의 새로운 젊은 신인 할리우드 스타들을 배출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시즌1은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은 인지도와 작품성 모두 갖춘 훌륭한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평소의 하이틴물과는 달리 어둡고 현실적인 내용, 극단적인 내용을 다루고, 문란하고 폭력적인 묘사도 있기에 하이틴 영화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드라마이기도 하죠. 작년에 시즌2가 나왔었는데요, 아..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 1 리뷰

주의! 이 게시글은 엄청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아직 이 영상물을 시청하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권장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드디어 그렇게 모두가 기다리던 최고의 미드인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2년동안의 긴 텀 후에 방영된 만큼 모두가 큰 기대감 속에 보았을 겁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화에서 나이트킹은 대너리스가 존 스노우를 돕기 위해 끌고온 세 마리의 드래곤 중 하나인 바세리온을 자신의 창으로 죽이고, 되살려내서 자신이 직접 타고 자신의 드래곤으로 만드는 충격적인 연출을 선보였죠. 그의 휘하에 있는 아더들, 와이트들이 불을 내뿜으며 대규모 남하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은 다음 시즌의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첫 장면은 나이트킹의 대규모 병력이 본격적인 남하..

램페이지 - 현대 사회에 분노한 한 젊은 청년의 광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해볼 추천 영화는 저질 영화를 양산했고 최근엔 감독직에서 은퇴한 악명높은 감독 '우베 볼' 의 작품 중에 그나마 잘 만들어진 수작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영화의 이름은 '램페이지'. 즉 광기나 난동을 의미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빌 윌리엄슨' 이란 청년은 고교 졸업 후 자동차 정비공 일을 하며 살아가는 백인 청년입니다. 아직 독립하지 않고 별다른 목적 없이 살아가는 가운데, 부모님은 대학 진학과 독립을 그에게 권유하죠. 하지만 빌은 대학 진학과 독립을 하기에는 자신의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지만 수당은 적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부모님은 있지만 그의 현실을 전부 이해해주진 못하죠. 빌의 친구는 반사회적인 이상주의 사상을 그런 현실 속에서 본인..

캡틴 판타스틱 - 삭막한 현대인의 삶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

안녕하세요, 제이 (Jae) 입니다. 이번에 첫 추천하게 될 영화는, 2016년 개봉된 드라마 장르의 영화 '캡틴 판타스틱' 이란 영화입니다. 제목만 보면 히어로 코미디물 같은 느낌을 주지만, 미국 현대 사회의 규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가장 아버지와 그의 자녀들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그녀의 장례식을 차려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다소 독특한 컨셉의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으로 국내에선 매우 유명한 비고 모텐슨이 아버지 역할을 했는데요, 여기서도 매우 멋진 역할로 나오죠.스토리는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전부 다 설명하고 싶진 않지만,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서 크게 벗어난 미국의 주요 거주구를 벗어난, 거대한 대자연 속에서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을 통해, 답..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명작 고전 영화 -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매 순간 변화하는 세상을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하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좋은 힐링이 될 수 있는 고전 영화 하나를 추천합니다. 1986년에 개봉된, 무려 30년이 넘어가는 고전 명작 영화죠. '스탠 바이 미' 라는 미국 소년들의 성장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소설인 'Corps' (시체란 뜻을 의미합니다.) 란 원제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인데요. 제목을 보면 언뜻 호러 영화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약간의 어두운 내용과 따뜻한 내용이 공존하는 소년들의 성장기 영화입니다.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각자의 불우한 사정을 가진 소년들이 실종된 한 남자의 시체를 찾아가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관람등급은 영화의 주인공인 소년들이 담배를 피는 장면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