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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레이지 2(Rage 2) 리뷰 - 미비하고 부실한 오픈월드, 하지만 화끈하고 재미있는 건슈팅이 커버하는 게임.

JAE1994 2022. 5. 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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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2 (RAGE2)

출시일  :  2019년 5월 14일
                

장르  :  오픈월드 FPS

개발사  :  아발란체 스튜디오, 이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  PC,  XBOX, Play Station, Google Stadia

 

 

 

* 상당한 원초적인 쾌감과 슈터의 재미를 제공하여 수작으로 평가받았던 이드 소프트웨어의 레이지(Rage).

레이지( RAGE)는 분명 단점이 존재하는 아쉬운 게임이었지만 충분히 객관적으로도 수작의 평가를 받았고, FPS 게임의 기본적인 슈터의 재미는 최상급이었다.

 

이드 소프트웨어의 FPS 게임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것은 둠(Doom) 시리즈와 현재는 그 영광과 명예가 과거의 추억으로 남았지만 한때 모든 FPS 게임의 교과서였으며 영광스러운 명예를 가졌던 퀘이크(Quake)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두 게임은 하이퍼 아레나형 FPS 슈터의 대명사였으며 FPS 게임계의 역사를 쓴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퀘이크 시리즈는 현재 신작이 나오지 않고 있고, 둠 시리즈가 리부트를 거치고 리부트와 후속작 둠 이터널이 성공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이로운 두 FPS 게임 속에서 ID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시도했던 FPS IP가 하나 더 있었으니, 레이지(Rage)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오픈월드, 사이버펑크틱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FPS 게임으로써 2011년 10월 14일에 발매된 레이지1은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FPS 게임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부실한 오픈월드 볼륨, RPG 요소, 또한 애매한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긴 했지만 이드 소프트웨어가 보여주는 절정의 슈팅 감각은 여전히 예술이었기 때문입니다.

높은 수준의 적 인공지능, 부위별로 피격당할때마다 반응을하는 사실적인 적들의 애니메이션, 화끈한 타격감과 원초적인 적을 쏘고 때리는 전투 쾌감에 포커스를 맞춘 이드 소프트웨어의 건슈팅 철학은 레이지1에 너무나 잘 녹아들었고, 레이지1은 고품질의 재미를 가진 FPS 건슈팅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부차적으로 도입한 레이싱 요소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으며, 또 하나의 장점은 상당한 고품질의 아트워크와 그래픽을 자랑했었습니다.

id tech 5 엔진의 핵심 기술 중 하나였던  메가 텍스쳐 기술에 대한 평가는 후대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확실한 장점은 대규모의 스케일의 맵을 표현할 때 텍스쳐 반복 없이도 편리하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듯이 게임의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어서 부가적 디테일은 떨어져도 전체적인 게임의 그래픽은 매우 예술적이었고, 또한 최적화가 매우 잘되어있어 레이지는 그 당시 저성능 콘솔인 XBOX 360, PS3로도 최상급의 미려한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술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인 게임으로 제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레이지1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하지 못했으며, 이드 소프트웨어가 후속작을 만들 거라고 암시하곤 했지만 게임이 출시된 이후 레이지2에 대한 정보는 몇년이 지나도 공개되지 않아 레이지는 그냥 이대로 묻혀지는 게임으로써 끝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레이지2의 정보가 처음 공개되었고, 이드 소프트웨어가 아닌 '매드 맥스'나 '저스트 코즈' 시리즈를 개발한 오픈월드 게임 개발사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밝혀졌습니다.

레이지1을 재미있게 했고 호평했던 저로써는 매우 환영할만한 소식이었습니다. 2019년 5월에 출시된,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이 작품인, 레이지1의 후속작 레이지2가 어떤 게임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작에서 3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

레이지1과 레이지2의 배경 설정의 공백은 30년정도의 시간대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뒤이다. 때문인지 황량한 황무지 배경이 거의 전부였던 레이지1에 비해서 레이지2는 좀더 다채로운 배경을 보여준다.

 

레이지2의 이야기는 전작에서부터 3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레이지1 엔딩 시점에서 모든 방주(Ark)들이 전작의 주인공 니콜라스 레인에 의해 모두 개방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에코팟이라는 테라포밍 기술도 해금 및 살포되어

흐르면서 지구의 자연은 점차 회복되었고, 레이지 2의 시점에서는 수풀과 늪지대도 생겨났습니다. 모두 개방된 방주에서 나타난 방주인들은 사태를 파악하고 레지스탕스와 함께 당국의 장군인 크로스 장군을 격파, 당국 세력은 표면상으로는 자취를 완전히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탐욕스럽게 아크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모아왔던 크로스 장군은 사실 재기하기 위해 또 세력을 모으고 있었고,

니콜라스 레인을 제외한 전작의 4대 영웅인 존 마샬, 루섬 헤이거, 엘위나 프라울리, 안톤 크바시어에 의해 

당국의 재림에 대비한 프로젝트 대거를 창설했으나 엘위나 프라울리가 속해있는 바인랜드가 교류를 끊은 탓에 프로젝트는 동결되고 맙니다.

동면으로부터 깨어난 과거 인류는 스스로를 방주인(Arkist)라 부르며 문명을 어느정도 재건하여 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살아남자 여러 주거지를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뮤턴트, 기타 밴디트 세력 등 인류는 여전히 힘든 싸움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시 부활한 당국을 비롯한 적대적 세력에 의해 다시 위기에 처합니다.

이를 위한 복수와 당국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 워커가 동분서주하며 대거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 레이지2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픈월드와 게임 시스템, 재미있고, 스피디하고 화끈한 건슈팅 전투.

일단 다른 단점은 제쳐두고, 레이지2의 전투는 재미있고, 스피디하고, 화끈한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다.

 

레이지2는 출시 전부터 트레일러에서 '복잡하지 않은 게임 시스템과 재미있고 화끈한 건슈팅' 을 게임의 홍보 요소로 내세웠으며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전작을 개발했던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하진 않았지만, 아발란체 스튜디어에게 게임의 슈팅 부분을 제작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했고 그 덕에 레이지2의 슈팅 감각, 전투의 재미는 이드 소프트웨어의 레이지1에서 더욱 발전했습니다.

마치 둠 리부트 시리즈를 연상케할만큼 화끈하고 원초적이고 스피디함,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건슈팅 만큼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레인저 워커는 빠른 이동속도와 나노라이트를 이용한 각종 초인적인 전투 능력과 스킬을 사용하여 적들을 상대로 화려한 무쌍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이 보여주는 슈팅 액션의 장점이 고스란히 이 게임에도 녹아들었습니다.

이 게임에 구현된 건슈팅 감각은 최상위 수준입니다. 적들의 인공지능과 반응 속도가 상당히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피격 부위에 따른 반응 애니메이션, 적들의 공격 패턴 역시 정밀하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각 총기의 타격감도 준수하고,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높은 난이도를 원초적인 액션과 다양한 액션으로 돌파하는 보상감과 재미에 충실합니다. 

 

오픈월드의 맵 디자인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직관적 루트로 직관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오픈월드의 맵 디자인 또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직관적 루트로 직관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맵은 차도를 중심으로 플레이어가 길을 잃을 염려가 없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복잡하게 꼬여 있는 부분이 거의 없고 전부다 시야를 확보하기 쉬운 개방형 맵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이지2의 전체적인 맵 구성은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전에 개발했던 '매드 맥스' 게임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보면 복잡한 지형이나 탐사 없이  게임이 무겁지 않고, 전투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FPS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나노라이트 능력을 이용한 다채로운 액션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 요소의 추가로 전투의 다채로움은 FPS 게임 중 최상위권을 달린다.

RPG 요소가 무기 조합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무했던 전작과 다르게, 메인 개발사가 아발란체 스튜디오로 바뀐 레이지2는 RPG 요소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펠트라이트, 나노 부스터 등 각종 아이템을 모으고 잠금을 해제시켜 나노트라이트를 이용한 다채로운 스킬을 해금, 주인공 워커의 전투복,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RPG 요소들이 가득하다. 또한 각종 이 컨텐츠들을 빼먹지 않고 클리어하다보면 캐릭터가 확실히 강해지고 게임이 수월해지고 전투가 더욱 재밌어진다.

 

RPG 요소가 무기 조합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무했던 전작과 다르게, 메인 개발사가 아발란체 스튜디오로 바뀐 레이지2는 RPG 요소들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게임상에 존재하는 펠트라이트, 나노 부스터 등 각종 아이템을 모으고 잠금을 해제시켜 나노트라이트를 이용한 다채로운 스킬을 해금, 주인공 워커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RPG 요소들이 가득하여 게임이 다채롭습니다. 또한 각종 이 컨텐츠들을 빼먹지 않고 클리어하다보면 캐릭터가 확실히 강해지고 게임이 수월해지고 전투가 더욱 재밌어져서 충분한 보상감을 느낄 수 있는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각 총기들의 개성이 확실하고 쓸모없는 무기가 없어 마치 둠 리부트, 둠 이터널을 하듯이 실시간으로 무기를 스위칭하여 무기들을 다채롭게 사용하여 적들을 요리하는 하이퍼 슈터의 맛을 잘 살렸다.

 

이드 소프트웨어 스타일 전투의 백미를 잘 살렸고 레이지2는 거기에 스피함까지 더해져서 극강의 재미를 보여주지만, 각 총기들의 개성이 확실하고 쓸모없는 무기가 없어, 마치 둠 리부트, 둠 이터널을 하듯이 실시간으로 무기를 스위칭하여 무기들을 다채롭게 사용하여 적들을 요리하는 하이퍼 슈터의 맛을 잘 살렸다는 점도 이 게임의 강력한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기본 총기인 권총류 총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풀 업그레이드시 각각의 상황에서 모두 밸런스있게 좋은 위력을 발휘하여 정말 다양한 총기를 골고루 사용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 지극히 단순하고 별거 없는 스토리, 허무한 엔딩, 속 빈 오픈월드의 구성이 이 게임의 장점을 퇴색시킨다. 레이지1보다 싱글 플레이 FPS 게임으로써는 오히려 퇴화된 점들이 많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로 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투에만 힘을 쏟고 나머지 컨텐츠는 너무 부실하다. 물론 오픈월드 구성은 거의 일자 진행에 가까웠던 전작보다 컨텐츠가 좀더 존재하긴 하나 대부분이 복붙에 가까운 성의없는 반복 컨텐츠이다. 또한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모두 스토리 진행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내용도 별거 없다. 또한 맵의 구성 또한 디테일이 떨어져 전작이 어느정도 구현했던 탐험의 느낌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로 가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 게임은 전투에만 힘을 쏟고 나머지 컨텐츠는 너무 부실합니다. 물론 오픈월드 구성은 거의 일자 진행에 가까웠던 전작보다 컨텐츠가 좀더 존재하긴 하나 대부분이 복붙에 가까운 성의없는 반복 컨텐츠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겉보기엔 그럴듯 하지만 너무 정밀도가 떨어지는 게임의 맵 구성에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유비 소프트 오픈월드 게임의 열화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맵 구성도 지나치게 단순하여 그저 전초기지 털기, 특정 구조물 부수기, 특정 몬스터 잡기. 이런 컨텐츠가 다인데 또 대놓고 모든 컨텐츠의 디테일이 떨어지고 대놓고 복사 붙여넣기 느낌이 납니다. 또한 이렇게 컨텐츠들의 개성이 하나같이 떨어지는데, 게임의 스토리 진행마저 정말 형편 없는 수준입니다.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모두 스토리 진행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내용도 별거 없습니다.

물론 스토리에 허점이 있었지만 전작은 충분한 볼륨의 내러티브가 있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지2는 스토리 볼륨도 짧고 그 구성도 너무 전투에만 초점을 맞춘 조촐하기 짝이 없는 구성을 보입니다. 게임 내 구현된 보스전도 실망적이구요.

레벨 디자인 또한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또한 맵의 구성도 디테일이 떨어져 전작이 어느정도 구현했던 탐험의 느낌도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레이지1은 결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초, 중반부는 확실히 스토리텔링의 기본은 갖추고 있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레이지2보다 맵 크기만 작을 뿐, 레이지1은 충분히 싱글 플레이어 FPS 게임으로써 괜찮은 연출과 볼륨을 가진 캠페인을 갖춘 게임이었다.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진 않지만 스토리 전개를 음미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맛도 있었다. 하지만 레이지2는 볼륨도 작고 인상적인 연출도 기억나지 않는, 부실한 스토리 텔링과 볼륨을 보여주어 싱글 플레이어 FPS 게임으로써의 스토리 몰입감은 그닥이다. 레이지2는 그저 전투 '원툴' FPS 게임에 가깝다.

 

전작 레이지1은 레이지2보다 맵 크기만 작을 뿐, 레이지1은 충분히 싱글 플레이어 FPS 게임으로써 괜찮은 연출과 볼륨을 가진 캠페인을 갖춘 게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진 않지만 스토리 전개를 음미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맛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지2는 볼륨도 작고 인상적인 연출도 기억나지 않는, 부실한 스토리 텔링과 볼륨을 보여주어 싱글 플레이어 FPS 게임으로써의 스토리 몰입감은 그닥입니다. 레이지2는 그저 전투 '원툴' FPS 게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정말로 별거 없다. 초반부 연출, 후반부 연출에만 힘을 주었을 뿐, 그저 플레이어가 엔딩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은 그냥 플레이어가 빌런을 물리쳤다는 그 사실 하나 뿐, 게임의 세계는 너무 정적이라 플레이어가 엔딩을 봐도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는 것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 

 

레이지2는 정말로 제가 싱글 플레이를 클리어 한건지 전혀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싱글 플레이가 부실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지극히 단순한 것도 문제이지만, 메인 빌런인 크로스 장군의 존재감도 너무 허전할 뿐더러 게임의 스토리 진행 자체가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가 정말 기름과 물처럼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할 뿐더러, 전작에 내용을 계승하고 전작들의 인물이 등장하여 분명 전작과의 연결고리는 갖추고 있지만 레이지2의 스토리 전개 자체가 너무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라 플레이어는 전작을 플레이했어도 몰입감을 느끼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레이지2의 스토리가 정말로 별거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초반부 연출, 후반부 연출에만 힘을 주었을 뿐, 그저 플레이어가 엔딩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은 그냥 플레이어가 빌런을 물리쳤다는 그 사실 하나 뿐입니다. 정말 게임의 세계는 너무 정적이라 플레이어가 엔딩을 봐도 이 게임을 클리어했다는 것이 잘 실감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싱글 플레이만 보았을때는 나름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어두움, 긴장감과 탐험의 느낌을 잘 살린 레이지1에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슈팅은 이드 소프트웨어의 하이퍼 슈터 느낌이 제대로 나지만, 오픈월드는 그저 이동의 자유도만 높고 탈컷의 다양성만 크고, 맵만 큰 '저스트 코즈' 시리즈를 개발했던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게임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맵만 크지 레이지2의 오픈월드는 지나치게 단순하여 일회성 콘텐츠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아쉬운 단점이다.

 

슈팅은 이드 소프트웨어의 하이퍼 슈터 느낌이 제대로 나지만, 오픈월드는 그저 이동의 자유도만 높고 탈컷의 다양성만 크고, 맵만 큰 '저스트 코즈' 시리즈를 개발했던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게임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맵만 크지 레이지2의 오픈월드는 지나치게 단순하여 일회성 콘텐츠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아쉬운 단점입니다.

이렇게 나름 다양한 환경의 맵들을 디자인하고 내놨음에도, 그 알맹이는 별로 채워진 게 없다는 것은 이 게임의 정말 아쉬운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픽은 좋은 편이지만, 애매한 최적화가 아쉽다.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오픈월드 FPS 게임치고는 의외로 상당한 그래픽 디테일을 보여준다. 다만 게임의 사양 자체가 높으며 윈도우1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구동할 경우 게임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적화에선 안정적이지 못하다.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오픈월드 FPS 게임치고는 의외로 상당한 그래픽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다만 게임의 사양 자체가 높으며 PC버전 기준  윈도우1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구동할 경우 게임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적화에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레이지2는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자체 오픈월드 엔진인 APEX 엔진으로 개발되었는데, 그래픽 디테일은 깔끔하고 뛰어난 편이지만 하드웨어 사양이 충분함에도 플레이 시 원인모를 간혈적인 스터터링 현상과 프레임 드롭 현상이 일어나 게임이 쾌적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패치로 가변 해상도 기능 등의 최적화 기술을 도입했지만 가변 해상도 기술은 프레임 대비 화질이 너무 급락하는 현상이 있어서 엔비디아의 DLSS나 AMD의 FSR 기능을 추가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쉽게도 패치해주지는 않았습니다.

 

 

* 전투와 원초적인 쾌감을 중시한다면 레이지2는 의외로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레이지1에서 더 발전한 게임을 기대한다면 레이지2는 실망적이다. 따라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레이지2는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단순하게 머리를 비우고, 전투와 원초적인 쾌감에 집중한다면 훌륭하고 재미있는 FPS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컨텐츠를 중시한다거나, 레이지1보다 발전한 스토리와 게임성을 기대한다면 매우 실망적인 게임으로써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평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

 

레이지2는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단순하게 머리를 비우고, 전투와 원초적인 쾌감에 집중한다면 훌륭하고 재미있는 FPS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컨텐츠를 중시한다거나, 레이지1보다 발전한 스토리와 게임성을 기대한다면 매우 실망적인 게임으로써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평작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전투가 상당히 재미있지만 나머지는 지극히 평범하거나 아쉬운 게임으로써,

FPS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이 게임을 좋아할 것이고,

레이지1에서 더욱 발전한 게임성이라거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FPS 게임으로써의 매력을 기대하신다면 이 게임은 실망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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