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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삼국지 11 파워업키트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11 Power Up Kit) 리뷰 - 지금 플레이해도 매우 재미있는 불후의 명작 삼국지 게임.

JAE1994 2022. 5.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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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11 Power Up Kit)

출시일  :  2006년 3월 17일

장르  : 역사 시뮬레이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개발사  :  코에이 (KOEI)



플랫폼 :  PCPS2

 

삼국지는 동양 최고의 고전 문학 중 하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코에이가 만든 게임 삼국지 시리즈도 요즘 세대 게이머들에겐 공감을 사기는 힘들지만, 과거 세대의 게이머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삼국지 시리즈는 저희들의 유년 시절을 행복하게 해준 최고의 게임 시리즈들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에게 최고의 삼국지 시리즈는 무엇인가요? 고전 시절부터 해온 유저분들은 삼국지3를 많이 뽑더군요.

저는 90년대 세대라 고전 삼국지 시리즈는 전혀 플레이해보지 못했으며, 삼국지8부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국지9, 삼국지10, 삼국지11을 최고로 뽑습니다.

 

* 삼국지 시리즈, 35년이 넘은 그 유구한 명작 시리즈, 하지만 11 이후 게임은 모든 면에서 발전이 정체되어가고 있다.

고전 도스 시절의 명작 삼국지3, 시리즈 가장 최신작 삼국지 14. 물론 고전 시절에 비해서 당연히 게임은 많이 발전했지만, 어떤 국가의 유저를 막론하고 모든 삼국지 유저 시리즈가 모두 동의하는 사실은,삼국지 11 이후 게임의 발전이 정체되고 오히려 퇴화되기도 해서 코에이가 많이 비판받았으며 많은 삼국지 시리즈 게임 팬들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는 예전에는 시리즈가 하나 하나 출시될 때마다 장단점이 있었긴 해도 발전해나가긴 했고, 부진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나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삼국지12가 폭망한 이후로부터 삼국지 시리즈는 계속 암흑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리즈는 계속 개발되고 후속작이 나오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게임은 발전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국지11 이후 그래픽적인 발전이 미미한 것도 그렇고, 게임이 오히려 퇴화된 것이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최악의 삼국지로 평가받는 삼국지12는 게임성도 오히려 캐쥬얼하게 퇴화되고 단순해지고 이 게임은 후속작이라 불릴 자격조차 없다 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러스트만 좋다.' 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죠.

삼국지13, 삼국지14, 삼국지14PK를 거치며 삼국지 시리즈는 최악이었던 12 시절을 딛고 다시 할만해진 게임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지만, 아주 자세히 생각해본다면 전혀 게임은 삼국지11 이후로 기대했던 괄목할만한 발전이 전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겨우 본전만 되찾았고 11까지 보여주었던 확실한 발전은 없고 일부 부분은 발전하고 일부 부분은 퇴보하는 안좋은 상황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 삼국지 11은 정상적으로 게임이 발전해나갔던 과거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호황기의 마지막을 보여준 작품이다.

삼국지11은 재밌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발전해나갔던 삼국지 시리즈 호황기의 마지막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2006년, 자그마치 지금으로부터 16년이 되었네요. 2006년에 나온 이 고전 게임 삼국지11은 여전히 지금 해도 재밌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발전해나갔던 삼국지 시리즈 호황기의 마지막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삼국지11은 일단 비쥬얼에서 크나큰 혁신이 있었습니다.

2D 일러스트 기반의 그래픽이었던 삼국지 시리즈는 삼국지11에 와서 완전히 풀 3D 그래픽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래픽의 퀄리티는 당시 준수한 편이었고, 필드에서 물론 일기토, 설전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 조형이나 배경의 퀄리티도 깔끔해서 괜찮은 3D 그래픽을 보여주었고, 삼국지 시리즈 특유의 고전 동양 풍을 잘 살린 유화풍 아트 디자인의 그래픽은 삼국지 시리즈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려내어 호평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특유의 유화풍의 아트 디자인 덕분인지 지금 봐도 그렇게 아주 그래픽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 유저가 만든 거대 모드인 에보니 모드를 적용하면 리쉐이드가 적용되고 텍스쳐가 향상되서 좀 깔끔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2006년 고전 게임이지만, 삼국지11는 특유의 유화풍의 아트 디자인으로 구성된 3D 그래픽을 보여줘서 그런지 지금 봐도 그래픽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부분부분 저화질 텍스쳐가 눈에 띄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시 2006년 게임다운 한계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본다면 아트 디자인이 상당히 조화를 잘 이룹니다. 동양의 미를 잘 살린 유화 풍의 그림체, 정적이긴 하지만 훌륭한 일러스트로 그려진 필드의 그래픽은 지금 봐도 그래픽이 조화롭게 잘 구성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지금 봐도 이렇게 느껴지는데, 당시에는 저도 상당히 그래픽이 좋다고 느꼈었죠. 물론 기술적으로는 물론 그 당시에도 그렇게 대단한 그래픽은 아니었지만, 전 삼국지11 그 특유의 '독창적이고 유화풍의 그래픽' 느낌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군주제 삼국지로써 높은 완성도를 지닌 코어한 게임 시스템. 어렵고 짜증나지만, 파고들 요소가 많고 극복하고 유저들의 실력으로 게임을 극복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내정에 크게 손이 많이 가고 전투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적응하기 어렵지만, 삼국지11의 군주제 시스템은 내정이나 전투 등 모두 가볍지 않고 깊은 맛이 있으며, 나름의 손맛과 코어함 때문에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삼국지11은 군주제로 돌아온 작품이었고,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더 코어해진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정이나 전투 둘 다 가볍지 않고 손이 많이 가는 깊고 코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파고들 여지, 유저가 연습해서 숙련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재미있는 코어함을 가지고 있고

나쁘게 말하면 쓸데없이 피곤하고 유저가 일일이 신경써줘야 할 요소가 많아 게임을 짜증나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군주제 전략 시뮬레이션 같은 느낌보다는 턴제 캐릭터 게임 느낌이 더 강한 전투 시스템. 삼국지 유저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고 답답한 점이 있지만, 전략적 요소와 재미는 확실히 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9가 더 몰입하기 쉽고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삼국지11의 전투 시스템은 아쉽다고 생각한다. 병력 그 자체보다는 캐릭터, 즉 무장의 성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이 답답한 점도 아쉬운 점. 하지만 전략적 요소와 재미는 확실히 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9가 더 몰입하기 쉽고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삼국지11의 전투 시스템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병력 그 자체, 전쟁의 느낌을 준다기 보다는 캐릭터, 즉 무장의 성능으로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병력이 열세여도 신장 특기를 가진 관우, 기신 특기를 가진 마초 등의 무장만 있으면 전법 크리티컬로 적 병력이 대규모라도 큰 데미지로 전투를 역전하는 것이 너무 쉬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력을 이동시키는 것이 답답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전투의 조작감도 썩 좋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유저의 손을 많이 타는 만큼 전략적 요소와 재미는 확실히 있는 편입니다.

일단 전투가 나름 재밌는 이유는 필드 내에 다양한 전투 함정이나 전투 시설을 건설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서 전투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변수를 유저들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장마다 개성적인 특기를 가지고 있어서 이 특기들을 조합하여 자유로운 전투 방식을 창조해나가는 재미도 있었죠. 예를 들어 '축성' 특기를 가진 무장은 전투 시설을 단번에 만들어낼 수 있어 병력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형지물과 장수의 특기를 활용해서 유저의 입맛대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개성적인 재미가 삼국지11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삼국지 시리즈가 원래 단순한 게임은 아니지만, 삼국지11은 그 정도가 좀 심하다. 턴제 게임의 특성이긴 하지만 삼국지11은 손이 많이 가는 턴제 게임 중 하나이다. 한 턴마다 유저가 일일이 도시별로 내정과 전투를 모두 도맡아야 하며, 그것을 위해 마우스 클릭을 미친듯이 하고, 두뇌를 회전하면서 내정과 전투를 신경써줘야 한다.

 

다만 삼국지 시리즈가 원래 단순한 게임은 아니지만, 삼국지11은 그 정도가 좀 심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유저의 손을 많이 타는 것은 전략 턴제 게임의 특성이긴 하지만 삼국지11은 그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턴제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턴마다 유저가 일일이 도시별로 내정과 전투를 모두 도맡아야 하며, 그것을 위해 마우스 클릭을 미친듯이 하고, 두뇌를 회전하면서 내정과 전투를 신경써줘야 합니다.

마치 심시티를 하듯이 도시 내 시장이나 농장 등의 자원 생산 건물들은 물론, 병영이나 구사, 단야 등의 건물등을 건설하고 자원과 병량, 병기들까지 일일히 유저 손으로 생산해줘야 합니다.

또한 병사들을 징병하고 내려간 치안을 관리하기 위해 순찰을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삼국지11 초보들은 도시 근처에서 적들이 튀어나와서 플레이어를 귀찮게 하는 것을 봐야만 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는 도전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국엔 인공지능의 허술함,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결국 전투가 나중에 쉬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게임이 나중에 루즈해지는 단점이 되기도 했는데, 현재 유저들이 제작한 모드들을 쓰면 저조한 인공지능은 어느정도 해결을 할 수가 있다.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는 도전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국엔 인공지능의 허술함,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결국 전투가 나중에 쉬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앞전에도 언급한 사실이지만, 화구를 이용한 함정 위주의 전투 플레이, 성능과 뛰어난 사기 특기를 가진 무장이 있으면 게임의 난이도가 엄청 쉬워졌습니다. 물론 이는 게임이 나중에 루즈해지는 단점이 되기도 했는데, 현재 유저들이 제작한 모드들을 쓰면 저조한 인공지능은 어느정도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매우 쉽다고 느껴지는 것은 게임에 매우 통달한 고인물이 되면 느낄 수 있는 요소로, 게임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이 게임은 초급 난이도로 해도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깊은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일히 유저가 신경써야할 요소가 많다는 얘기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유저의 손으로 체감할 수 있는 요소가 게임에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0% 유저의 판단과 유저의 컨트롤 실력으로 내정과 전투를 모두 극복해나가며 상대 세력의 도시를 점거하고, 끝내 세력을 처단하고 천하통일에 가까워지는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 게임에 전율을 느낄 수 있게 되죠.

 

 

* 시리즈 역대급의 퀄리티를 지닌 일기토와 설전.

사실 시리즈 내 완전한 일기토와 설전 시스템을 가진건 삼국지11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삼국지11은 특히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되고 일기토와 설전 내의 모든 게임 플레이를 유저의 손으로 컨트롤하며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사실 시리즈 내 완전한 일기토와 설전 시스템을 가진건 삼국지11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삼국지11은 특히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되고 일기토와 설전 내의 모든 게임 플레이를 유저의 손으로 컨트롤하며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일기토는 공격중시 모드, 방어중시 모드, 투지중시 모드, 일격중시 모드 4가지를 실시간으로 상황에 따라 컨트롤하며 유저의 판단력으로 자신의 장수보다 무력이 높은 장수를 이길 수 있는 짜릿한 손맛이 있었고, 1대1이 아니라 2대2까지 가능하여 얼마든지 많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후속작인 삼국지12나 13을 생각해봤을때 오히려 일기토 시스템이 더 단순해지고 퇴화됬다는 것을 생각하면 삼국지11이 정말 이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있습니다.

설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설전 또한 패를 뽑는 형식으로 각종 주제 종류별로 확률형 게임을 하는 재미가 있었고, 유저의 재치와 판단력이 승부를 가로짓는 중요한 열쇠였죠. 일기토 뿐만 아니라 설전도 멋진 비쥬얼로 구현되어 확실히 보는 맛도 있었습니다.

코에이는 이런 좋은 일기토와 설전 시스템을 이미 2006년에 만들어놓고, 왜 후속작에선 그대로 사용하기는 커녕 오히려 퇴화시켰는지 의문입니다.

 

 

* 파워업 키트의 향상 요소들

삼국지연의의 역사적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결전재패 모드가 파워업 키트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 밖에도 추가 시나리오가 존재.
인게임에서는 실시간으로 무장들의 능력을 편집한다거나 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이 있고 시장이나 농장을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하여 좀 귀찮아졌긴 해도 수월한 자원수급이 가능해졌다. 또 여러가지 내정이나 전투를 돕는 시설이 추가되어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국지11 파워업 키트는 어떠한 요소가 추가되었을까요? 원래 파워업 키트가 그렇듯이 그렇게 게임을 뒤바꿀 정도의 추가 요소는 없지만, 파워업 키트로써의 확장 요소는 당연히 많습니다. 삼국지연의의 역사적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결전재패 모드가 파워업 키트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추가 시나리오나 튜토리얼 미션이 존재하죠.

인게임에서는 실시간으로 무장들의 능력을 편집한다거나 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이 있고 시장이나 농장을 다음 단계로 최종 3단까지 업그레이드하여 좀 귀찮아졌긴 해도 수월한 자원수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여러가지 30종의 인게임 이벤트가 추가되었죠. 또 여러가지 내정이나 전투를 돕는 시설이 추가되어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결전제패 모드는 난이도가 낮은 전투는 시시한 부분이 있지만 후반부의 난이도가 있는 여러 미션들은 재미가 있고 도전적이라 평가가 좋다

 

결전제패 모드는 난이도가 낮은 전투는 시시하게 끝나는 부분이 많지만, 난이도가 있는 후반부 결전제패 미션은 재미가 있고 도전적입니다. 전략성이 높고, 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며 플레이어의 신중한 판단력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즐겼던 미션은 장료의 활약을 그린 합비전 결전제패입니다.

한 턴마다 신중히 오나라 군을 4개의 부대만으로 돌파하고, 막타를 장료군에게 몰아주면 이벤트가 일어나며 재미있는 연출로 적군을 격퇴하는 재미가 있었죠.

 

* 예술적인 사운드 트랙도 이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이로운 장점 중 하나이다.

 

삼국지 시리즈는 언제나 그랬듯이, 망작이라고 평가받는 12,13에서도 호평받는 요소는 음악이었습니다. 특히 삼국지11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흥겹고 귀에 착착 감긴다는 표현으로 말할 수 있을만큼 게임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웅장하고 친숙한 사운드트랙으로 언제나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거대한 고대 대서사시의 미를 잘 살린 삼국지11의 사운드는, 그 당시 삼국지11을 플레이했던 모든 유저들의 추억 속에 즐겁고 경이로웠던 기억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게임 내 메뉴에서 얼마든지 사운드트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11 사운드의 특징은 중국 고전의 느낌을 잘 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습니다.

 

 

* 유저 모드로 게임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존 단점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은 지금도 이 게임을 더욱 가치있는 삼국지 시리즈로 만들어준다.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의 한국 유저가 만든 '에보니 모드'는 게임을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고전 게임인 삼국지11을 좀더 최신 게임에 가까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경이로운 모드다. 심지어 퀄리티 높은 한국어 음성을 추가해 현지화까지 이룬 경이로운 모드로 이 모드를 강력 추천한다. 

 

삼국지11은 그 자체로도 뛰어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하기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은데, 유저 모드로 이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서 '에보니' 모드를 다운받아 설치해보고 즐겼을때 삼국지11 원본보다 더욱 뛰어난 경험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의 향상, 그래픽 향상, 더욱더 편리해진 게임의 내정, 여러 추가된 무장들의 개성적인 고유 조형, 실제 역사에 기반한 신무장들, 추가된 다양한 보물들, 더 재밌어진 전투, 한국어 음성 추가로 기존 게임이 구현하지 못했던 음성 한글화까지, 모드로 삼국지11 또한 베데스다 게임처럼 더욱 뛰어난 퀄리티로 2022년에 즐길 수 있어 감개무량합니다.

에보니 모드는 설치도 간편하여 더욱 추천하고 싶네요.

 

 

* 고전 게임이지만, 그 빛은 여전히 바래지 않았고, 삼국지 게임이 가진 독창성은 삼국지 게임만이 가지고 있기에, 이 게임은 여전히 즐길 가치가 있다.

게임적인 장점 외에도,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 삼국지에 관련된 다양한 문서와 일러스트가 기록되어 있어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한 웰메이드 게임. 삼국지11은 지금 시점에선 고전 게임이지만, 그 빛은 여전히 바래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즐길 가치가 있는 삼국지 게임이다.

 

게임적인 장점 외에도,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 삼국지에 관련된 다양한 문서와 일러스트가 기록되어 있어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한 웰메이드 게임입니다.

삼국지11은 지금 시점에선 고전 게임이지만, 그 빛은 여전히 바래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즐길 가치가 있는 삼국지 게임으로써 평가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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