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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SF 영화 더 문(Moon) 리뷰 - SF 매니아라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더 문 (Moon, 2009) 개봉일 : 2009년 11월 26일 장르 : SF, 스릴러 감독 : 던컨 존스 출연진 : 샘 록웰(샘 벨 역), 케빈 스페이시(거티 목소리 역), 카야 스코델라리오 (샘 딸 이브 역), 도미니크 메켈리것(아내 테스 역) 2009년작으로 꽤 오래된 작품이지만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딱히 비슷한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개성이 투철한 SF 영화인 더 문을 최근에야 보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흥분하면서 극도의 재미를 느낀 영화는 아니었지만, 꽤 극찬할 점이 많았다고 느꼈고, 처음엔 지루했다가 중반부부터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SF 영화 중에서도 그렇게 큰 대중성과 높은 평점을 보유한 영화는 아니라서 SF 영화를 좋아하더라도 매니아층이 아니라면 이 영화를 잘..

제이의 SF 영화 듄 (Dune 2021) 리뷰 - 개성넘치는 SF 대작이 또 하나 탄생했다.

듄 (Dune - Part 1) 개봉일: 2021년 10월 21일 (대한민국) 감독: 드뇌 빌네브 장르: SF, 스페이스 오페라 출연진 : 티모시 샬라메(폴 아트레이데스 역), 젠다야 (차니 역), 오스카 아이작(레토 아트레이데스 역) 최근 SF 영화 장르에서 이렇게 깊은 인상을 받은 영화는 오랜만이었습니다. SF라는 장르 특성상 하도 많은 소재들이 지금까지 쓰여저왔기에 영화의 재미와는 별개로, 소재들의 다양성은 떨어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SF 장르의 영화를 계속 시청해왔던 사람들이면 '신선함'을 가진 작품들은 요즘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죠.하지만 시카리오,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으로 감독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 예술적이고 신선한 작품들을 만드는데 능통한 드뇌 빌뇌브 감독이 듄 영화로 ..

SF계의 숨겨진 걸작 스릴러 '선샤인'

SF와 호러 요소가 숨겨진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하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이벤트 호라이즌' 과 함께 우주라는 거대한 장소에서의 고립감과 신비, 미지감을 잘 표현했고 중간에 잘 스며든 호러 요소까지 결합된 수작인 '선샤인' 입니다. 2007년에 개봉되었으니 이제 10년도 더 된 영화이고, 영화 자체가 이미 신선한 소재는 아니었지만 지금 봐도 정밀한 CG의 퀄리티와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로 정말 지금 봐도 손색 없는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선샤인' 은 제목 그대로 태양이 메인 주제인데요, 알 수 없는 이유로 2057년, 태양이 죽어가고 감소하는 태양 빛으로 인해 지구는 빙하기에 접어들게 되고, 인류 전체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인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