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가르옌 2

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2화 리뷰

멋진 1화의 빌드업 이후, 단 1화만에 절 사로잡은 HBO의 왕좌의 게임 프리퀄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1화부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2화는 더욱더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흥미로운 설정들이 계속 나와서 좋네요. 에피소드 2화는 아엠마 왕비와 바엘론 왕자가 죽은 지 반년 후의 시점을 가립니다. 아직 칠왕국의 왕 비세리스는 왕비 아엠마와 아들 바엘론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죠. 한편 다른 시점에서는, 자유도시 삼두정의 수장 '게 먹이꾼' 크라가스 드라하가 칠왕국의 영토인 징검돌 군도를 침략하며 지속적으로 해적질을 일삼으며 칠왕국의 상선마저 겁박합니다. 칠왕국의 전쟁의 먹구름이 끼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쟁을 원치 않는 비세리스 왕은 커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

제이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1화 리뷰 - 진짜 재미있다. 왕좌의 게임을 처음 봤을 때의 설렘이 부활했다.

왕좌의 게임은 제 최고의 미드였습니다. 물론 시즌 7까지 말이죠. 시즌 1부터 시즌7까지는 (사실 시즌 7도 꽤 많이 축약되고 단순화된 느낌이 적지 않아있긴 하지만) 정말 한 에피소드가 전개될때마다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나 영화의 특징인 인위적인 전개,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잔인한 인간 군상들과 인간의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은은히 묘사되는 판타지 요소가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8에 오면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시즌 1부터 탄탄히 구축해온 설정과 정성스러운 캐릭터들은 단 몇 에피소드만에 시즌 8에서 붕괴되었고, 탄탄히 빌드업을 해오던 '백귀'들도 한 에피소드만에 허무하게 전투가 끝나버렸습니다. 결말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무했습니다. 그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