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딸기 농장에서 완전 망테크를 탄 후, 별로 모으지도 못한 돈을 꾸역꾸역 모아, 서니뱅크 근처의 인도인이 운영하는 쉐어하우스로 이사하였습니다. 호주에서 타일 일을 하는 한인과 연락해 타일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잡부 (건설인력 보조) 로 2주에 1400불을 받는 조건으로 공사현장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2017년 7월쯤으로 기억합니다. 호주 건설현장은 참 한국에서의 건설현장과 다르게 참 여러모로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건설 현장에서 뭐 인력소를 통해 잡부로 가거나, 목수를 하거나, 철근공을 하거나 등등 건설현장 직종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호주의 노동 환경에 놀랄 것입니다. 노동 환경은 너무나 좋습니다. 물론 건설 현장일이 그렇듯이 호주라고 일을 힘들게 안하는 건 아닙니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