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영화는 뱀파이어라는 매개체의 특성상 항상 자극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영화가 많았습니다. 뭐 당연합니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마시기 위해 인간을 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과 적이 될 수 밖에 없고, 피가 튀는 싸움을 벌이고 인간을 사냥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항상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뱀파이어 소재는 늘 주류였습니다. 물론 그런 영화들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또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저도 동의를 하구요. 하지만 뱀파이어지만 동시에 어린 고아 소녀의 순수한 시점을 그린, 유혈이 낭자한 뱀파이어의 폭력과 인간 사냥이 아닌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한 뱀파이어 소녀의 시점을 그린 영화로 힐링을 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여기 그 영화를 소개합니다. 때는 1876년 스페인, 카를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