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헤일로 인피니트 시즌 2 : 론 울프 리뷰 (Halo Infinite Season 2 : Lone Wolf) - 6개월 동안 도대체 뭐했나?

JAE1994 2022. 5. 6. 15:53
반응형

 

헤일로 인피니트 (HALO INFINITE) 시즌 2 : 론 울프 

시즌2 서비스일  :  2022년 5월 3일 (한국 기준)

장르  :  샌드박스 FPS

개발사  :  343 인더스트리 (343 Indurstries)




플랫폼 :  PC (MS Store, Steam),  XBOX 

 

헤일로 인피니트는 출시 당시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완전히 게임이 추락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게임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일부 팬들의 기대도 완전히 부숴졌고 시즌2가 5월 3일 런칭되었으나 피크 타임에도 동접자 수가 2만명 정도밖에 되지 못하는, 트리플 A급 FPS 게임이라는 명색이 무색하게도 완전히 게임의 인기가 완전히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이 원인은 100% 개발사인 343 인더스트리에게 있고, 명백한 그들의 잘못입니다.

 

* 신규 소규모 배틀로얄 형식 모드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 (Last Spartan Standing)

시즌2의 핵심 컨텐츠로 343 인더스트리는 새로운 PvP모드인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을 출시했다.

 

343 인더스트리는 시즌2의 핵심 컨텐츠로 343 인더스트리는 새로운 PvP모드인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을 출시했습니다.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은 5개의 목숨 제한이 있는 배틀 로얄 형식의 나름 참신한 FFA 모드로, 헤일로의 특성을 섞은, 배틀 로얄 게임의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사이드킥, 분열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상대를 제거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포인트를 얻어 무기를 해금해가며 능력치를 강화하며 5개의 목숨 제한이 있는 중규모의 맵에서 배틀 로얄을 펼치게 된다. 분명 아이디어는 괜찮은 모드이지만, 다른 배틀 로얄 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루즈하다. 일단 무기 종류가 굉장히 적고 파밍 자체가 없기 때문에 배틀 로얄 게임이라는 느낌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사이드킥, 분열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상대를 제거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포인트를 얻어 무기를 해금해가며 능력치를 강화하며 5개의 목숨 제한이 있는 중규모의 맵에서 배틀 로얄을 펼치게 됩니다. 분명 아이디어는 괜찮은 모드이지만, 다른 배틀 로얄 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헤일로 인피니트는 기본적으로 일단 무기 종류가 굉장히 적고 파밍 시스템 자체가 없기 때문에 배틀 로얄 게임이라는 느낌이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그냥 개인전 모드에 배틀 로얄의 느낌을 헤일로 스타일로 승화시켰다고 볼 수 있는 모드이지만, 유저들의 평가는 그닥입니다.

리스폰 개념도 있고 해서 정말 빠른 페이스로 치고박는 헤일로 스타일의 서바이벌 모드가 될 줄 알았지만,  모션 트래커도 없고 수시로 드랍 포드에서 위장 장치 아이템이 나오니까 대부분의 캠퍼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잠식해나가기 때문에 게임이 굉장히 패턴이 지루해집니다.


 

 

응...? 이벤트 챌린지가 분명히 조건을 달성했음에도, 게임을 도중에 나가도 괜찮다고 명시해놓고는 막상 게임을 도중에 나가면 챌린지가 안깨지는 버그가 있다. 기본적인 버그조차 못 고친채 출시하는 이런 정신나간 게임 개발사의 태도에 가슴이 옹졸해진다..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 모드의 재미 자체도 애매하지만, 시즌2가 출시되자마다 해외 팬덤이 떠들썩했습니다. 시즌2의 무료 아이템 이벤트 챌린지가 분명히 조건을 달성했음에도 클리어가 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도중에 나가도 괜찮다고 명시해놓고는 막상 게임을 도중에 나가면 챌린지가 안깨지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버그조차 못 고친채 게임 컨텐츠를 정신 나간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 아(..) 여기 있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라는 343 인더스트리. 헤일로를 담당하는 회사 말입니다.

 

* 신규 맵 겨우 2개 추가. 컨텐츠 부족 문제가 게임이 출시된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매우 심각하다.

빅팀 모드 전용 맵 하나, 아레나 전용 맵 하나가 추가되었지만, 빅팀 모드는 한국에선 매칭을 잡기가 매우 힘들고, 피크 시간대가 아니라면 일반 슬레이어 모드도 한국에선 매칭을 잡기가 힘들다(...). 게다가 6개월이나 기다렸는데 결과물은 고작 맵 2개 추가가 끝이다. 대체 뭐하자는 건가?

 

빅팀 모드 전용 맵 하나, 아레나 전용 맵 하나가 추가되었지만, 빅팀 모드는 한국에선 매칭을 잡기가 매우 힘들고, 피크 시간대가 아니라면 일반 슬레이어 모드도 한국에선 매칭을 잡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6개월이나 기다렸는데 결과물은 고작 맵 2개 추가가 끝이다.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6개월이면 충분히 하나의 대규모 모드를 만들고도 남는 시간인데, 고작 멀티플레이어 맵 2개 추가, 배틀 로얄 형식의 소규모 슬레이어 모드가 전부라는 것은 343 인더스트리의 역량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헤일로를 만들기 위해 따로 설립한 자회사라는 것이 이제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 별 거 없는 멀티플레이 스토리 컷신, 여전히 악랄하고 창렬한 현질 아이템들. 유저들에게 대놓고 거짓말만 치는 343 인더스트리.

플레이어 스파르탄이 화면에 나오는 멀티플레이용 스토리 컷신이 있다. 근데 스토리 컷신이라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 분량이 너무 짧다. 그리고 스토리 또한 배니시드 AI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결전을 예고하지만 역시 본편과 연결되지 않고 또 뜬금없이 진행된다는 스토리 단점을 답습하고 있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가격 인하와 개편을 약속했던 상점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플레이어 스파르탄이 화면에 나오는 멀티플레이용 스토리 컷신이 있습니다. 근데 스토리 컷신이라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 분량이 너무 짧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또한 배니시드 AI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결전을 예고하지만 역시 본편과 연결되지 않고 또 뜬금없이 진행된다는 기존의 스토리 단점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가격 인하와 개편을 약속했던 상점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도 실망스럽습니다.

여전히 묠니르 전투복 세트 하나를 구매하는데 한화로 1만 3천원이 넘어가는 창렬한 가격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쓰잘데기 없는 휘장, 무기, 차량 코팅만 집어넣고 5천원이 넘는 가격에 팔아재끼는 창렬한 장사를 계속하는 343 인더스트리의 행보를 보면, 이제 유저들을 완전히 기만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즌1때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없었던 헤일로 리치 마크5 묠니르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이 시즌2에 추가되었지만, 정작 확인해보면 '시즌1에 열린다.' 라는 메세지만 뜬다. 시즌1때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아이템들인데도 말이다. 대체 뭐하자는 건지?

 

시즌1때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없었던 헤일로 리치 마크5 묠니르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이 시즌2에 추가되었지만, 정작 확인해보면 '시즌1에 열린다.' 라는 메세지만 뜹니다. 사실 시즌1때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아이템들인데도 말입니다. 

게임 내에 구현된 아이템들을 숨겨 놓고 시즌2나 되서야 업데이트 해놓고 시즌1에 등장한 아이템이라니...요상한 거짓말만 쳐대는데 이건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래놓고 343 인더스트리 직원에서는 커뮤니티에서는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신경쓴다는 어이없는 소리나 늘어놓고 있습니다. 아니, 게임 개발한다는 사람들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말을 게임을 기대하고 구매해주는 유저들에게 당당하게 하고 있으니 이건 무슨 상황인가 싶습니다. 개발자들이 정상인인지 의심될 정도의 343 인더스트리의 행보를 전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시즌2에서 괜찮은 요소라고 하다면 시즌2 배틀패스를 완료하면 인게임 재화인 1000크레딧을 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 풍부한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 뿐, 하지만 이런 것은 게임의 부가적인 요소일 뿐이지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다.

 

유일하게 시즌2에서 괜찮은 요소라고 하다면 시즌2 배틀패스를 완료하면 인게임 재화인 1000크레딧을 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 풍부한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 뿐, 하지만 이런 것은 게임의 부가적인 요소일 뿐이지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또한 게임이 발매되었을 때 지적되었던 버그조차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어가 지적했던 디싱크 문제나 임펄스 트리거 버그 문제(캠페인 플레이 중 한번 게임을 나가면 XBOX 패드의 임펄스 트리거 기능이 꺼지는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하라는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뻔뻔하고 게으른 343 인더스트리. 이들이 정말 헤일로 프랜차이즈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그 역량이 의심된다.

전작에 포함되었던 모드들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유저들의 비판에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 이들이 정말 헤일로 시리즈를 만들어갈 역량이 되는지 이제 의심스럽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게임 자체는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의 형편없는 사후지원과 유저 기만으로 엄청난 실망감 속에 유저들이 대거 빠져나갔고, 게임도 전작에 포함되었던 모드들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출시되었지만 유저들의 비판에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들이 정말 헤일로 시리즈를 만들어갈 역량이 되는지 이제 의심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거대 규모의 회사가 게임을 이렇게 방치하는 것을 보고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답답할 지경이네요.

343 인더스트리가 드랍 포드라는 시스템을 통해 매달 업데이트 사항을 예고하고, 유저들의 소통을 강조할 것을 예고했지만 얘네들이 거짓말 치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라이브 서비스는 실망스럽고, 343 인더스트리의 행보는 기가 찰 정도이고, 시즌 2는 형편없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