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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폴아웃 : 뉴 베가스 (Fallout : New Vegas) 리뷰 - 이 게임은 왜 폴아웃 시리즈의 최고작으로 칭송받는가?

JAE1994 2022. 4.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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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 뉴 베가스 (Fallout : New Vegas)

출시일  :  2010월 10월 19일
                

장르  :  3인칭 액션 RPG

개발사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  PC,  XBOX, Play Station, 

 

폴아웃 시리즈는 1997년대 폴아웃1을 시작으로 정말 오랜 기간 수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서 깊은 전통의 게임 프랜차이즈입니다.

핵전쟁 이후의 시대를 다루는 RPG 시리즈로, 핵 만능주의와 매카시즘에 빠져있었던 50년대 미국의 정서와 고도로 발달한 과학 문물 기술, 핵전쟁 이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복고풍 미래 세계관'이 특징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계열의 RPG 게임으로 발매된 1997년 최고의 RPG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업적으로도 그 당시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폴아웃 시리즈는 원작사인 인터플레이가 자금난과 경영난을 겪게되면서 여러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그저 올드 게이머들의 추억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클래식 RPG 게임이 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폴아웃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을 만들고 싶어했던 게임사가 있었죠.

엘더스크롤3 : 모로윈드로 완전한 오픈월드 AAA급 비선형 RPG 게임의 시작을 알리고,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으로 대성공을 이루고 게이머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던 베데스다는 폴아웃 IP를 원 제작사인 인터플레이에서 사들여서 2008년 '폴아웃3'를 개발하여 출시합니다,

 

베데스다의 폴아웃3는 폴아웃1의 분위기와 메커니즘을 계승한 폴아웃3 역시 '올해의 게임'에 등극하며 베데스다 성공의 역사에 기여했다.

 

폴아웃3는 클래식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독특한 유머와 디자인 + 베데스다의 오픈월드, 비선형 상호 작용 요소가 결합된 FPS+RPG 게임이었고, 베데스다의 폴아웃3는 매우 훌륭하게 만들어져 올해의 게임에 등극했고, 아직도 수많은 게이머들의 뇌리 속에 충격적인 게임으로 자리잡은 명작이었습니다.

핵전쟁 후 비참한 미국 동부 워싱턴 D.C의 배경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대단했으며, 선형적인 스토리이긴 했지만 베데스다 게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 비선형적인 높은 자유도와 오픈월드 탐험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클래식의 수많은 선택지, 매력적인 스토리를 집어넣을려고 노력한 한편, 큰 맵에 베데스다의 장기인 탐험 요소까지 살려놓으면서 폴아웃3는 경이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 게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폴아웃2의 스토리를 계승하진 않고, 미국 동부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오리지널 요소들과 기존 요소들을 재활용해서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폴아웃 시리즈를 완벽히 부활시켰습니다.

 

폴아웃3의 성공에 힘입어 폴아웃은 베데스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부활했고, 베데스다가 지향하는 오픈월드 3인칭 액션 RPG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며 매니악한 면이 있었던 폴아웃 시리즈를 대중적인 게임으로 끌어올렸고, 구 블랙아일 스튜디오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폴아웃3의 게임브리오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여 클래식 팬들의 방향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게임 폴아웃 : 뉴 베가스를 개발하고 출시하게 된다. 


폴아웃3의 성공에 힘입어 폴아웃은 베데스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부활했고, 베데스다가 지향하는 오픈월드 3인칭 액션 RPG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며 매니악한 면이 있었던 폴아웃 시리즈를 대중적인 게임으로 끌어올렸고, 구 블랙아일 스튜디오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폴아웃3의 게임브리오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여 클래식 팬들의 방향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게임 폴아웃 : 뉴 베가스를 개발하고 출시하게 됩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는 기존의 폴아웃3의 대성공에 힘입어 클래식 폴아웃 (폴아웃1,2) 시리즈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다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폴아웃3는 대중적이고 퀄리티 높은 게임으로 폴아웃 프랜차이즈를 다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존 폴아웃 팬들로부터는 약간의 혹평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자유도와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게임 플레이 중 다양한 선택지, 대사를 자랑했던 구작들에 비해 폴아웃3는 지나치게 선형적인 루트를 가진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폴아웃 뉴 베가스는 클래식 팬들의 방향성, 즉 자유롭고 방대한 RPG 시스템과 코어한 게임이 될 것을 명시했기에 많은 구 폴아웃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샀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으로 나와줬습니다.

 

* 웅장하고 선형적인 RPG 게임인 폴아웃3와 대비되는 폴아웃 뉴 베가스의 코어한 게임의 세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자체를 구현하고 인물과 세력 중심 보다는 세계 자체를 표현하는데 집중했었던 폴아웃3의 스토리텔링과는 다르게, 뉴 베가스는 구작 폴아웃 시리즈와 비슷하게 인물과 세력의 다툼, 인간사와 철학을 다루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하였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자체를 구현하고 인물과 세력 중심 보다는 세계 자체를 표현하는데 집중했었던 폴아웃3의 스토리텔링과는 다르게, 뉴 베가스는 구작 폴아웃 시리즈와 비슷하게 인물과 세력의 다툼, 인간사와 철학을 다루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하였습니다.

뉴 베가스는 폴아웃2 이후의 배경과 세계관을 다루며, 배달부라는 과거 설정이 간접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정통 RPG 게임 같은 디테일한 스토리 디테일을 서사하는데 중심점을 맞춥니다.

뉴 베가스의 이러한 포인트는 게임의 인트로에서 주인공 배달부가 뉴 베가스 도시의 큰 손 '베니'의 세력에게 배달일을 하던 도중 토사구팽을 당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플레이어에게 잘 전달됩니다.

정리하자면 뉴 베가스는 현세대 게임의 트렌드와 구세대 게임의 정통 트렌드를 적절하게 퓨전했다는 것입니다.

 

게임의 스토리 텔링, 대화 시스템, 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 전반적인 부분이 폴아웃3에 비해서 많이 디테일화되었고 다양화되었다. 

 

게임의 스토리 텔링, 대화 시스템, 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 전반적인 부분이 폴아웃3에 비해서 많이 디테일화되었고 다양화되었습니다.

캐릭터 퍽(Perk)은 폴아웃3처럼 레벨을 올리면서 순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퍽의 능력이 좀더 캐릭터의 육성 방향이 하나로만 고착화되었던 폴아웃3와 다르게 다양한 컨셉으로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해졌습니다.

근접,원거리,폭탄마,저격수 등 다양한 컨셉으로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도록 퍽 시스템의 능력들이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초반에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특성'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캐릭터에게 어느정도 패널티를 주면서도 독특한 능력을 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과거 폴아웃1,2에서 있었던 특징이었고 뉴 베가스는 그러한 과거의 유산들을 폴아웃3의 시스템으로 잘 옮겨왔습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는 따라서 폴아웃3의 고착화된 선형적인 시스템을 탈피하고 다양성이 있는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전투에서도 자잘한 변화가 있었다. 일단 방어력 시스템에 DT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DT 수치가 높은 방어구엔 높은 방어구를 부여해 방어구간의 개성을 확실히 했다. 그리고 미숙하지만 정조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폴아웃3보다는 좀더 전투가 재밌어졌고 전략적인 요소가 증가하였다.

 

전투에서도 자잘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일단 방어력 시스템에 DT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DT 수치가 높은 방어구엔 높은 방어구를 부여해 방어구간의 개성을 확실히 했습니다. 그리고 미숙하지만 정조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폴아웃3보다는 좀더 전투가 재밌어졌고 전략적인 요소가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DR 시스템으로 단순히 적들의 데미지가 계산되던 폴아웃3와 다르게 DT 시스템을 도입하여 그냥 평범한 튼튼한 갑옷에 지나지 않았던 파워 아머가 뉴 베가스에서는 강력한 방어구로 변모했습니다.

따라서 아이템 파밍을 통한 보상감이 증가하였고 캐릭터 성장을 시킬 수 있는 재미가 증가했죠.

 

다양한 무기군과 아이템들의 추가로 전투의 재미, 무기를 사용하는 재미 또한 다채로워져서 게임의 재미로는 폴아웃3보다 확실히 한수 위라고 평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군과 아이템들의 추가로 전투의 재미, 무기를 사용하는 재미 또한 다채로워져서 게임의 재미로는 폴아웃3보다 확실히 한수 위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뉴 베가스는 폴아웃3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폴아웃 시리즈의 고전적 재미를 그대로 가져와 발전시켰고, 독특한 재미를 창설해냈습니다. 이러한 발전점들을 폴아웃 뉴 베가스가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베데스다의 후속작 폴아웃4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사소한 특성을 가진 재미들이 오히려 사라진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대사량과 선택지는 이 게임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준다.

뉴 베가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엄청난 캐릭터들의 대사량과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DLC 퀘스트 모두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어떤 능력치를 올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뉴 베가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엄청난 캐릭터들의 대사량과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DLC 퀘스트 모두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어떤 능력치를 올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름돋는 장점을 또 하나 설명하자면, 플레이어가 올린  스킬과 능력치에 따라 거기에 따른 새로운 선택지나 독특한 대사가 엄청 추가되어 플레이어가 이 게임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몰입감과 디테일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술 스킬을 올릴 경우 설득으로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선택지가 추가되고, 캐릭터의 힘이 높다면 상대를 협박해서 퀘스트를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과학 관련 스킬이 높다면 과학 상식으로 캐릭터를 설득하거나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퀘스트를 풀어나갈 수 있고 플레이어의 수리 스킬이 높다면 게임 도중 막힌 구간들을 해당된 기기를 수리해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 몰입도 높은 메인 퀘스트와 시나리오, 엄청난 자유도를 제공하는 팩션 시스템.

뉴 베가스의 메인 퀘스트는 배달부 일을 하던 도중 자신을 습격해 토사구팽한 베니 일당을 찾아 복수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뉴 베가스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뉴 베가스라는 지역의 운명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세력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플레이어가 왕이 될지, 아니면 어떤 세력의 승리를 도와서 새로운 역사를 쓸지, 아니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상당히 몰입도가 높은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뉴 베가스의 메인 퀘스트는 배달부 일을 하던 도중 자신을 습격해 토사구팽한 베니 일당을 찾아 복수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뉴 베가스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뉴 베가스라는 지역의 운명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세력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플레이어가 왕이 될지, 아니면 어떤 세력의 승리를 도와서 새로운 역사를 쓸지, 아니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상당히 몰입도가 높은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뉴 베가스의 시나리오와 스토리 텔링은 지금 봐도 따라올 게임이 몇 없다고 느낄 정도로 굉장히 동선하고 시나리오가 잘 짜여져 있습니다. 몇번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다고 느꼈고, 지금봐도 이러한 퀘스트 디자인 구조는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뉴 베가스만의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뉴 베가스에 존재하는 다양한 팩션들, 모두 개성이 넘치고 플레이어가 게임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상호작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력들이다. 개발기간의 부족으로 인해 몇 세력은 표현력이 단순화되었지만, 풀 오픈월드 3D RPG 게임에서 이정도 디테일을 지닌 RPG게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뉴 베가스에 존재하는 다양한 팩션들은 이 게임이 가진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NCR, 시저의 군단, 브라더후드 스틸을 비롯한 게임을 대표하는 몇 세력들과, 그레이트 칸, 엔클레이브 잔당, 부머, 파우더 갱어 등 게임 내에 표현된 모든 세력들은 각자 모두 개성이 넘치고 플레이어가 게임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상호작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력들입니다. 개발기간의 부족으로 인해 몇 세력은 표현력이 단순화되었지만, 풀 오픈월드 3D RPG 게임에서 이정도 디테일을 지닌 RPG게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팩션(Faction) 시스템의 구현으로 플레이어는 어떤 세력에 가입하거나 그 세력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으며, 그러한 기록들은 모두 게임 내에 기록되어 차후 게임의 엔딩이나 플레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우호도 시스템이 있어서 한 세력에 적대적일 경우 나중에 그 세력의 공격을 받게 되고, 한 세력의 우호도를 높이 쌓을 경우 그들의 지원을 받고 게임 플레이에 유리한 요소들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게임 내의 세계에 완전히 소속되어 있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게임 스토리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각 DLC들의 구조, DLC로 완벽하게 게임의 서사를 마무리한 뉴 베가스.

각 스토리 DLC는 장단점이 확실하고 평이 나쁜 DLC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DLC마다 개성이 특출하며 DLC와 본편이 완벽히 결합되어 게임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뉴 베가스는 DLC와 게임 본편으로 게임의 서사를 완벽히 마무리하는 훌륭한 구조를 보여준다. 

 

각 스토리 DLC는 장단점이 확실하고 평이 나쁜 DLC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DLC마다 개성이 특출하며 DLC와 본편이 완벽히 결합되어 게임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뉴 베가스는 DLC와 게임 본편으로 게임의 서사를 완벽히 마무리하는 훌륭한 구조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DLC의 평가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뉴 베가스의 스토리 DLC들은 모두 재미가 있었습니다.

황폐화된 인외마경인 죽음의 사투를 벌이며 율리시스라는 배달부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 일직선적인 스토리를 보여주지만 전투의 재미가 엄청난 론 섬 로드,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배경으로 해서 미국의 몰몬교란 종교를 배경으로 해서 조슈아 그레이엄이라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신파극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어니스트 하트, 시에라 마드레의 공포스러운 풍경을 보여주며 하드코어한 재미를 보여주는 데드 머니, 사이버펑크, SF틱한 배경을 중심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는 올드 월드 블루스 등등 대충 만들어진 폴아웃4의 스토리 DLC와 비교한다면 정말 폴아웃 뉴 베가스는 모든 DLC들이 선녀로 보입니다.

 

 

* 폴아웃3가 뛰어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을 보여줬다면 뉴 베가스는 오픈월드 게임 안에서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정통적인 RPG를 보여준다.

폴아웃3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 월드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뉴 베가스는 오픈월드 게임 안에서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의 정통적인 면을 잘 보여준다. 다만 폴아웃3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 중심적인 게임으로 설계된 탓에, 베데스다가 추구했던 탐험의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폴아웃3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 월드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뉴 베가스는 오픈월드 게임 안에서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의 정통적인 면을 잘 보여줍니. 다만 폴아웃3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 중심적인 게임으로 설계된 탓에, 베데스다가 추구했던 탐험의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가 탐헐할 수 있는 구간은 현저히 적고, 폴아웃3처럼 모험을 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기는 힘들다. 뉴 베가스는 오픈월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게임의 진행 자체는 플레이어의 모험보다는 스토리텔링의 흐름 속에 게임을 전개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가 탐헐할 수 있는 구간은 현저히 적고, 폴아웃3처럼 모험을 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기는 힘들다. 뉴 베가스는 오픈월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게임의 진행 자체는 플레이어의 모험보다는 스토리텔링의 흐름 속에 게임을 전개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던전들과 개성적인 뛰어난 맵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던 폴아웃3에 비해서, RPG 게임으로써의 정통성을 다수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베데스다가 보여줬던 특색 있는 거대한 오픈월드 디자인은 뉴 베가스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탐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작을 뿐더러 플레이어의 모험 자체를 중점으로 두고 설계되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폴아웃3나 엘더스크롤 같은 기존 모험의 자유도에 초점을 맞춘 게이머라면 뉴 베가스는 그러한 요소를 느끼기 힘든 게임입니다. 그래서 폴아웃3로 유입된 신규 폴아웃 팬들이 일부 뉴 베가스의 이러한 단점들을 지적하곤 합니다.

저도 이것이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 지금은 많이 해결되었지만, 초창기에 엄청난 버그와 게임의 불안정함이 이 게임의 점수를 깎아먹었다. 

폴아웃 뉴 베가스가 게임으로써는 정말 훌륭함에도 초창기에 엄청난 버그와 불안정함 때문에 이 게임의 혹평 또한 상당했다. 게임이 아무리 잘만들어졌어도 게임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그것 또한 게임의 평판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이 게임이 아닐까 싶다.

 

폴아웃 뉴 베가스가 게임으로써는 정말 훌륭함에도 초창기에 엄청난 버그와 불안정함 때문에 이 게임의 혹평 또한 상당했습니다.

게임이 아무리 잘만들어졌어도 게임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그것 또한 게임의 평판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 베가스는 지금은 많은 시간이 지나 유저 모드나 패치로 게임의 단점이 많이 개선되었고 유저의 능력에 따라 개선시킬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출시되었을때 정말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버그가 엄청나게 많아 뉴 버그스라는 밈까지 생길 정도로 조롱을 당하기도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풀 프라이스로 판매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볼륨이나 분량에 비해서 게임은 지나치게 버그가 많았던 것입니다. 물론 뉴 베가스가 보여주는 방대한 선택지와 복잡한 게임의 구조가 이러한 단점들을 강화시켰을테지만, 초창기 패치로도 해결되지 못한 버그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은 이 게임이 얼마나 많은 불안정함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단점들이 없었다면 폴아웃 뉴 베가스는 정말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뉴 베가스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방대한 모드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어 모드를 통해 이 게임의 재미는 끝이 없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뉴 베가스는 아직도 모드 커뮤니티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공식 DLC급의 고퀄리티 모드들이 제작되고 있어서 사실상 지금도 이 게임의 재미는 끝이 없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뉴 베가스는 아직도 모드 커뮤니티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공식 DLC급의 고퀄리티 모드들이 제작되고 있어서 사실상 지금도 이 게임의 재미는 끝이 없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베데스다 게임이 가진 큰 잠재력인 모드가 뉴 베가스는 뛰어난 게임의 재미와 합쳐져 더욱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공식 DLC 퀄리티에 육박하는 뉴 캘리포니아(New California) 같은 고퀄리티 모드들부터 사소한 그래픽 향상 모드, 사소한 퀘스트 모드, 최신 게임에 걸맞는 애니메이션을 추가해줘서 마치 최신 FPS 게임처럼 슈터의 재미를 선사하는 세련된 모드까지 뉴 베가스는 스카이림, 폴아웃4에 이어서 넥서스 유저 커뮤니티의 활동이 많은 게임 중 하나로써,

모드 설치의 번거로움만 제외한다면 이 게임 역시 모딩의 재미를 무한하게 갖춘 셈입니다.

따라서 이 게임은 모드 설치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엄청나게 더 증대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갖춘 혜자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뉴 베가스는 게임의 평가와 판매량, 유저들의 평가가 모두 뛰어난 폴아웃이라는 프랜차이즈의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최고의 작품이다.

뉴 베가스가 가진 게임의 개성과 세계관 표현력이 수많은 팬층을 양산하고 팬 무비로도 제작될만큼 이 게임이 미국 게임 문화에 상당한 쇼크를 남긴 것 또한 엄청난 업적이다.

 

뉴 베가스가 게임계에 남긴 업적은 단지 '훌륭한 게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뉴 베가스가 보여준 다양한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세계관, 스토리는 수많은 팬층을 양산하였고 팬 무비등 다양한 서브 컨텐츠로 제작될만큼 이 게임은 북미에서 상당한 서브컬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는 게임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이끈 사례 중 하나인 셈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게임을 수많은 버그와 불안정성 속에서도 높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가 완벽한 게임은 아닐지언정, 이 게임은 최고의 폴아웃 시리즈로 폴아웃 팬들의 뇌리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으며,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이 게임의 완성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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