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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노 맨즈 스카이 (No Man's Sky) 리뷰 - 마침내 지금에 이르러 이 게임은 갓겜이라고 불려도 충분하다.

JAE1994 2022. 2. 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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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즈 스카이 (No Man's Sky)

출시일  :  2016년 8월 8일
          

장르  : SF 어드벤쳐

개발사  :  Hello Games

 

 

플랫폼 :  PC, Play Station, XBOX

고작 6명의 개발팀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게임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상대로 엄청난 규모의 
화제를 일으키고 이슈몰이를 하던 나날이 있었습니다. 2016년 발매된 전설의 초거대 스케일의 우주 탐험 어드벤쳐 게임, '노 맨즈 스카이' 라는 게임이죠.

노 맨즈 스카이는 처음엔 정말 안좋은 의미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사기 게임' 이었고 가장 안좋은 게임 출시 선례로 남아 있습니다.

 

VGX 2013에서부터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노 맨즈 스카이'



노 맨즈 스카이를 소개하기 전에, 과대 광고가 게임계에서 미치는 영향을 언급해보고 싶습니다.

 

과대 광고와 마케팅으로 유저들을 속이는 게임들은 흔히 요즘 게임계에서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과대광고' 로 포장되어 유저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사기에 가까운 개발자들의 마케팅과 실제 게임의 내용과는 다른 인터뷰들로 포장되어 게임의 내용의 기대치가 너무 올라가서 수많은 유저들을 예구하게 만드는 과대광고로 포장된 게임들이 실제로는 폭탄과도 같이 유저들을 엿먹이는 사태가 일어나서 하나같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흔히 회자되는 '사이버펑크 2077' 이 그런 사기 게임으로 게이머들의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지만, 선배인 '노 맨즈 스카이' 도 그 사기극이 만만치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아무튼 더욱더 기가 차는 것은 이런 게임들이 막상 뚜껑을 까보니 광고하는 전혀 다른 내용물의 게임이 나온것도 문제이지만, 오히려 뻔뻔하게 그것을 비판하는 유저들을 조롱하는 그 게임의 개발팀들이 오히려 있을 정도니 정말 게이머 입장에서는 요즘 정말 답답한 나날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 맨즈 스카이는 그러한 게임들 중에서 예외적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유저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게임을 개선시킨 기적적인 선례를 보여준 게임으로써 매우 특별한 게임입니다.

 

절차적 생성 기술을 도입하여 거대한 우주 탐사 게임을 고작 소규모 인원의 개발팀으로 선보인 것이 큰 화제가 되었고, 팀의 리더인 숀 머레이는 자기도 모르게 의도치 않았든 의도했든, 게임의 내용을 과장시키고 부풀려서 막상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앵그리 죠등 유명한 유투버 게임 리뷰어나 해외 게임 웹진 등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었을때 거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이 게임을 폭격하듯이 비난했고, 심지어 개발자들에게 일부 유저들은 살해 협박까지 했을 정도로 이 게임은 엄청나게 안좋은 쪽으로 이슈몰이가 되었다.

 

노 맨즈 스카이는 많이 부풀려지고 실제로 게임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들이 광고에 들어가 있어서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절차적 지형 생성 기술을 고급적으로 도입하여 난수 생성된 우주급의 맵 크기와 다양한 샌드박스 행성 환경을 구현하는 엄청나게 거대한 우주 탐사 게임을 고작 소규모 인원의 개발팀으로 선보인 것이 큰 화제가 되었고, 팀의 리더인 숀 머레이는 자기도 모르게 의도치 않았든 의도했든, 게임의 내용을 과장시키고 부풀려서 막상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구현되지 않았던 멀티 플레이에 대해서는 마치 존재할 것 같은 암시를 던져서 유저들을 아리송하게 했으며, 실제 게임에 당시 구현되지 않았었던 여러 컨텐츠들이 있을 거라는 식으로 아리송하게 말해서 유저들의 기대치를 올렸습니다.

정말 개발자들이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언급했던 많은 요소들이 본 게임이 출시되었을때 구현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 일일히 적기가 귀찮을 정도로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정말 모든 게 엉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그리 죠등 유명한 유투버 게임 리뷰어나 해외 게임 웹진 등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었을때 거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이 게임을 비판하고 실망감을 토로했습니다. 심지어 개발자들에게 일부 유저들은 살해 협박까지 했을 정도로 이 게임은 엄청나게 안좋은 쪽으로 이슈몰이가 되었습니다.

 

아리송하게 말해놓고 게임이 출시가 되자 멀티 플레이가 없을 거라고 말을 한다거나, 출시 전 개발자들이 언급했던 게임의 월드 규모, 구조가 실제 게임에서는 판이하게 달랐던 것도 유저들의 실망감을 불어일으켰다.

 

노 맨즈 스카이는 거대한 우주 탐사 어드벤쳐 게임으로 발표되었고 실제 게임 플레이도 처음엔 나름 경이로운 순간들이 있었고 실제 게임의 규모도 정말 거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인 헬로 게임즈의 '허위 광고'에 실제 게임 퀄리티는  정말 너무나도 못미쳤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게임의 최적화도 당시 최고 사양이었던 그래픽카드와 CPU로도 프레임 드랍과 스터터링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었으며 버그도 너무 많아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조차 불가능함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유저들도 많았을 정도로 이 게임의 런칭은 최악이었습니다.

 

실제 게임은 광고와도 너무 다르게 허전했음에도 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골드행(게임 개발 완료) 기념 사진을 능청맞게 올린 사진도 당시 화제가 되었고 밈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긍정적인 여론으로 바뀌었지만 당시 저 사진도 엄청난 비판과 밈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 게임은 광고와도 너무 다르게 허전했음에도 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골드행(게임 개발 완료) 기념 사진을 능청맞게 올린 사진도 당시 화제가 되었고 밈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매우 긍정적인 여론으로 바뀌었지만 당시엔 엄청 부정적인 기운이 감돌았죠.

하지만 이제 이 게임이 출시된지 어느덧 6년이 흘러갑니다. 이제 이 게임의 과거 역사를 언급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선 크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게임은 수많은 컨텐츠 업데이트와 패치를 거듭하며 지금은 매우 뛰어난 게임으로 거듭났습니다.

 

*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든 경이로운 스케일과 경험을 주는 노 맨즈 스카이의 샌드박스

노 맨즈 스카이가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도 극찬받았던 점이 있다면 다른 게임에선 보기 힘든 엄청나게 광활한 우주 공간을 직접 게임의 샌드박스에서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노 맨즈 스카이는 게임에 취향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이 게임만의 경이롭다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과장된 표현이 아닌 이 게임에서 구현된 '우주급'의 거대한 스케일입니다.

게임엔 수많은 행성계들이 있고 플레이어들은 한 은하계 안에서 엄청난 수의 구현된 행성들의 지표면을 직접 우주 공간을 '진짜로' 돌아다니면서 광활한 공간들을 탐사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점은 게임 안의 샌드박스 무대들은 크기가 엄청나게 거대함에도 실시간으로, 로딩 없이 구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로딩 없이 우주와 행성 지표면을 실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자신의 함선을 타고 실시간으로 대기권을 돌파하고 외딴 미지의 행성에 착륙할 때, 혹은 그 반대로 대기권을 돌파하고 우주 공간으로 로딩 없이 직접 자신의 함선이 진입했을 때의 그 경이로움은 이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란 것을 우린 모두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눈앞에 보이는 행성과 우주 사이를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진입하고 빠져나오며 모험을 할 수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 게임은 상당히 뛰어난 장점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 게임을 플레이했을때가 2018년이었습니다.

지금처럼 게임이 매우 컨텐츠가 풍부하지 않던 때였지만 게임이 한참 개선되기 시작했을때였습니다.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을때도, 이 게임을 처음 플레이했을때 제가 받았던 경이로운 느낌을 기억합니다.

직접 얻은 함선을 타고 우주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고, 그 곳을 마킹한 다음 직접 함선을 타고 펄스 드라이브로 초고속으로 항해하면서 그 행성의 대기권을 뚫고 그 미지의 환경을 탐사했을때의 느낌은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구현되어 있는 행성 지표면을 돌아다니면서 어떤 자원과 외계 생물들이 있는지 직접 돌아다녀보면서, 스캔하면서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은 정말 게임을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탐사 자체도 멋진 경험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수집하고, 생물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수집의 재미도 있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장비를 제작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어드벤쳐 경험을 상승시키는 샌드박스 시뮬레이션의 재미도 가득하다.

 

탐사 자체도 멋진 경험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수집하고, 생물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수집의 재미도 있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장비를 제작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어드벤쳐 경험을 상승시키는 샌드박스 시뮬레이션의 재미도 가득합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지만 샌드박스 게임답게 일종의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화물선 같은 특정 아이템을 얻거나 특정 이벤트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메인 퀘스트는 선행 조건이긴 하지만 노 맨즈 스카이는 기본적으로 스토리 모드와 샌드박스 모드를 제공함으로,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자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자원의 조건으로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할 수도 있으며, 스토리와 이 게임의 전체적인 컨텐츠를 경험하며 이 게임 자체의 샌드박스를 즐기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게임이 뭘 해야 될지 몰라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유롭게 행성을 탐사하고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채취하면서 얻은 기술과 제작한 장비들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유롭게 놀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엔 게임이 뭘 해야 될지 몰라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튜토리얼 진행 후 함선을 얻은 후, 자유롭게 행성을 탐사하고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채취하면서 얻은 기술과 제작한 장비들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유롭게 놀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재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초창기엔 컨텐츠가 정말로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엑소크래프트나 화물선, 우주 전투 등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처음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점점 발전해나가는 플레이어의 우주 탐사 장비들을 보면서 이 게임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행성의 자원들을 수집하고 자신의 함선, 엑소슈트, 엑소크래프트를 업그레이드하고 무역을 하며 돈을 버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다양한 행성의 자원들을 수집하고 돈 되는 물건들을 제조할 수도 있고, 자신의 함선, 엑소슈트, 엑소크래프트를 업그레이드해서 더욱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물건을 제조하며 무역을 하며 돈을 버는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은 캐쥬얼한 편이고 리얼리즘을 표방하지 않아서 캐릭터의 이동, 우주 공간에서의 항해 등 모두 성격이 급한 게이머들도 쉽게쉽게 적응할 수 있게 가볍게 구현된 편이라 한국 게이머들의 성향에도 잘 맞는다는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그래픽은 깔끔하고 캐쥬얼한 시각적 표현이 매우 편안하고 좋다. 하지만 풀옵 기준 RTX 2080S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체감될 정도로 오브젝트가 많은 지역을 탐사할때는 게임이 무거워진다. 다만 이런 종류의 게임은 게임 특성상 최적화 문제가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픽은 깔끔하고 캐쥬얼한 시각적 표현이 매우 편안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광대한 규모의 게임인만큼 세부적인 퀄리티는 떨어지며 최적화 문제가 존재합니다. 게임 자체의 사양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하지만 풀옵 기준 RTX 2080S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체감될 정도로 오브젝트가 많은 지역을 탐사할때는 게임이 무거워집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게임은 게임 특성상 최적화 문제가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옵션을 풀옵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최적화는 보통 정도라고 판단합니다. 게임 자체는 GTX 1060정도면 중상옵션으로 무난하게 돌릴 수 있는 수준의 사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 게임의 무대는 매우 넓지만, 깊이는 얕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분명 게임에서 구현된 무대는 황홀하지만, 게임을 좀 플레이하다보면 그 무대의 깊이가 매우 얕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 샌드박스의 구성은 좋은 편이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이 게임에 주어지지 않아 취향에 맞지 않는 유저들은 몰입도가 금방 떨어져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장점은 분명 존재하듯이, 분명 단점도 극명합니다.

분명 게임에서 구현된 무대는 황홀하지만, 게임을 좀 플레이하다보면 그 무대의 깊이가 매우 얕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샌드박스의 구성력은 정말로 좋은 편이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이 게임에 주어지지 않아 취향에 맞지 않는 유저들은 몰입도가 금방 떨어져버리게 됩니다.

자원을 채취하고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고, 자신의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해서 그 경험을 확장시키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지만, 그 경험만이 전부입니다.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는 정말 별거 없고, 서브 퀘스트들도 반복적이고 특정한 경험을 주는 퀘스트들은 별로 없습니다.

일반적인 스토리가 있는 영화 같은 게임을 강력하게 선호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에 재미를 느낄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게임의 깊이가 얕다는 문제와 단조로움은 컨텐츠 추가와 멀티 플레이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절차적 지형으로 대부분의 게임 요소가 생성된 만큼,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에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긴 어렵다.

 

게임의 깊이가 얕다는 문제와 단조로움은 컨텐츠 추가와 멀티 플레이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절차적 지형으로 대부분의 게임 요소가 생성된 만큼,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에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 그 황홀해보이던 행성의 환경들은 절차적 랜덤 지형 생성 방식으로 생성된 환경이라 환경이 '그게 그거'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엔 게임 플레이 패턴이 S급 함선 구입 특정 아이템 구입으로 쏠리게 되고,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 한쪽의 빌드로만 정형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제소 공장 짓기 같은 거 말이죠. 그래서 처음엔 이 게임이 황홀해 보이고 엄청 거대해보이지만, 이 깊이감이 얕다는 특성에 실망해서 이 게임을 중간에 접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깊이감이 얕다는 것은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서 판단될 문제이기도 하고, 멀티 플레이시에는 그 특유의 거대한 샌드박스 특성이 맞물려서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높게 평가하는 유저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깊이감이 좀 얕지만 그만큼 게임의 무대가 너무 넓기 때문에 그 얕은 깊이감을 상쇄할 수 있는 이 게임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30시간 동안 재미있게 즐겼고 아직도 질리지 않았다.

 

하지만 깊이감이 얕다는 것은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서 판단될 문제이기도 하고, 멀티 플레이시에는 그 특유의 거대한 샌드박스 특성이 맞물려서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높게 평가하는 유저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깊이감이 좀 얕지만 그만큼 게임의 무대가 너무 넓기 때문에 그 얕은 깊이감을 상쇄할 수 있는 이 게임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30시간 동안 행복하게 재미있게 즐겼고 아직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은 샌드박스 게임이지만 GTA나 엘더스크롤, 폴아웃 같은 어느정도 수직적인 구조도 겸하고 있는 샌드박스 게임과 다릅니다.

일반적인 깊이감이 큰 스토리가 없으며, 말그대로 그냥 우주를 탐사하는 경험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플레이어가 어느 장점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할인가인 3만원에 구매했는데, 이 가격에 충분히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을만큼 거대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숀 머레이를 포함한 헬로 게임즈 개발자들은 분명 먹튀할 수 있었음에도 계속된 무료 컨텐츠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 패치를 지속적으로 6년간이나 제공해오고 있고 지금도 게임 지원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여론을 반전시키고, 결국 최고의 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숀 머레이를 포함한 헬로 게임즈 개발자들은 예약 구매로 벌어들인 금액으로 분명 게임을 지원하지 않고, 먹튀할 수 있었음에도 계속된 무료 컨텐츠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 패치를 지속적으로 6년간이나 제공해오고 있고 지금도 게임 지원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여론을 반전시키고, 결국 최고의 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노 맨즈 스카이는 사후지원 하나만큼은 역대급이란 소리를 듣고 있으며, 다른 게임이었으면 돈 받고 팔아먹을만한 컨텐츠들을 계속 무료로 제공하여 게임 경험을 개선시키고 있어 팬들로부터 엄청난 칭찬을 듣고 있고, 게임의 퀄리티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노 맨즈 스카이는 유저들의 취향과 평가에 상관 없이, 출시 이후의 행보로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취향에 맞는다면 몇십시간은 우습게 가는 게임이니, 할인가에 산다면 정말 괜찮고 멋진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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