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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메트로 2033 리덕스 (Metro 2033 Redux) 리뷰 :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뉴클리어, 포스트 아포칼립스계의 명작 싱글 FPS 게임.

JAE1994 2021. 12. 2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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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 리덕스 (Metro 2033 Redux)

출시일  :  2014년 8월 26일

장르  :  호러 서바이벌 어드벤쳐 FPS

개발사  :  4A Games

플랫폼 :  PC ,  XBOX, Play Station, Nintendo Switch

 

드미트리 글루홉스키가 출판한 2005년 원작 소설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기 시작하며, 4A GAMES에서 원작 소설 기반으로 개발한 FPS 게임으로 메트로 프랜차이즈는 전세계의 게이머들에게 프랜차이즈를 알리기 시작했다. 뛰어난 세계관과 높은 완성도의 시나리오, 게임도 준수하게 나와서 많은 팬층을 양성했던 '메트로 2033' 시리즈.

 

초창기 포스트 아포칼립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좀비 아포칼립스 등의 장르들은 매니악한 장르였으나 어느새부턴가 이제 대중에게서 인기 있는 장르로 각종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좀비 장르 같은 경우 오래 전부터 대중들에게 게임이나 영화에서나 인기있는 장르였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장르는 영화에서는 꽤 유구무구한 역사가 있는 작품들이 많으나, 게임 같은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끈 게임들보다는 매니악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웨이스트랜드' 시리즈나 구작 블랙아일의 '폴아웃 1,2' 시리즈 같은 고전 RPG 게임들 말이죠.

하지만 그런 시기도 한참 지났습니다.

베데스다가 2008년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이어 자신들이 개발한 '폴아웃3'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AAA급 대작에서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게임이 대중에게 어필을 하고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고 FPS 게임에서도 우크라이나의 4A Games가 2010년 3월 16일 출시된 '메트로 2033'이 소설을 기반으로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하드코어한 슈팅 시스템, 핵 전쟁으로 엉망이된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의 비참한 풍경, 끔찍한 방사능으로 점철된 공포스럽고 희망이라곤 볼 수 없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의 극한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적잖이 충격을 주었습니다.

 

풀옵 시 사양 하나는 어마어마했고 개적화로 악명이 높았으나, 그 단점을 제외하고는 비참하고 공포스러운 원작 소설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최고급 그래픽과 예술적인 아트 디자인, 사운드로 고스란히 옮겨왔으며, 액션성을 첨가하여 FPS 게임으로 소설의 장점을 게임의 요소들로 혼합한 묘사한 명작 FPS 게임이라 평가를 받은 오리지널 메트로 2033.

 

풀옵 시 사양 하나는 어마어마했고 개적화로 악명이 높았으나, 그 단점을 제외하고는 오리지널 메트로 2033은 명작이라 칭할 만 했습니다. 비록 메타크리틱 점수는 PC버전 기준 81점대로 엄청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비참하고 공포스러운 원작 소설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러시아 지하철 분위기를 최고급 그래픽과 예술적인 아트 디자인, 사운드로 고스란히 옮겨왔으며, 거기에 액션성을 첨가하여 FPS 게임으로 소설의 장점을 게임의 요소들로 혼합한 묘사한 명작 FPS 게임이라 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년 뒤, 2013년에 출시된 후속작 '메트로 : 라스트 라이트'가 전작의 엄청난 사양과 개적화 문제를 개선하고, 게임 플레이에서도 지적받던 기존의 많은 단점을 개선하고 풍부한 애니메이션과 다양성을 첨가하고 더 뛰어난 평가를 받으면서, 메트로 시리즈의 인기가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그 당시 차세대 콘솔 기기였던 XBOX ONEPS4가 나오면서, 4A Games는 차세대 버전으로 메트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기 위해 2033, 라스트 라이트를 모두 차세대기용으로 리마스터한 '리덕스' 버전을 출시합니다. 하지만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는 무엇이 변화했는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별로 달라진게 없었고,

사실 리마스터의 혜택을 본건 오리지널 2033의 리마스터작  '메트로 2033 리덕스'였습니다. 

 

*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준수하게 리마스터링된  메트로 2033 리덕스.

뭐가 개선되었는지 눈치채기 힘들었고, '바뀐게 별로 없다' 라고 개발자들도 공식으로 인정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에 비해 2033 리덕스는 원작의 극악의 사양이나 최적화를 개선하고, 일부 레벨 디자인과 컷신을 개선하였으며, 게임 플레이의 모든 부분을 최신작 라스트 라이트에 걸맞게 탈바꿈시켜 호평을 받았다.

 

뭐가 개선되었는지 눈치채기 힘들었고, '바뀐게 별로 없다' 라고 개발자들도 공식으로 인정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에 비해 2033 리덕스는 원작의 극악의 사양이나 최적화를 개선하고, 일부 레벨 디자인과 컷신을 개선하였으며, 게임 플레이의 모든 부분을 최신작 라스트 라이트에 걸맞게 탈바꿈시켜 호평을 받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메트로 2033 리덕스는 라스트 라이트의 시스템으로 2033을 리마스터한 형식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은신 플레이를 하면서 라스트 라이트에서 추가된 암살이나 기절 액션 시스템으로 적들을 호쾌한 액션으로 제압할 수 있으며,

2033 원작에선 시네마틱 컷신이었던 부분이 주인공 아르티움 시점의 1인칭 컷신으로 변경, 몇 장면들이 추가되어 더욱 역동적인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분할된 맵 원작의 여러 개를 통합하여 로딩 및 플레이가 수월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수집품들의 추가, 제공하는 난이도 세분화, 불합리한 맵 디자인 변경, 무기 부착물 시스템 개선, 밸런스 변경 등의 크나큰 변화가 있어서 2033 리덕스는 리마스터 겸 리메이크의 특성을 갖춘 훌륭한 2033 원작의 개선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원작에선 시네마틱 컷신으로 표현됬던 모든 구간들이 주인공 아르티움의 역동적인 1인칭 시점 컷신으로 변경되어 멋진 몰입감을 준다.
그 외에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 눈부시게 발전했던 역동적이고 정성이 들어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2033 리덕스를 원작보다 더 세련된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애니메이션은 정말 요즘 FPS 게임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디테일이 뛰어나다 느낄 정도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구현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당연히 메트로 2033 리덕스로 오면서 전체적인 애니메이션이 고급져졌다는 느낌입니다. 개발사인 4A Games가 라스트 라이트에서 전체적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1인칭 플레이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엄청나게 정성을 들여 발전시킨 바가 있는데, 이것이 메트로 2033 리덕스에도 고스란히 적용이 됨으로 눈이 즐겁게 고급스럽게 리마스터되었다는 느낌을 한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디테일에 매우 강한 경향을 보이는 동유럽 개발자들의 게임답게, 방독면 필터를 갈아끼우고 방독면을 바꿔쓰고,전조등 기계를 조작하고, 방독면에 묻혀진 이물질을 닦고, 돌연변이 적들과 QTE(버튼 액션)을 벌인다든지, 사소한 장비를 조작하는 것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요즘 게임들과 비교해도 디테일이 매우 뛰어난 고급스러운 애니메이션이 모두 구현되었기 때문에, 메트로 2033 리덕스의 몰입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픽은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지금 시점에선 사양도 낮고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 게임, 다만 특정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흠잡을데는 없다.

 

그래픽으로도 항상 최상급의 디테일을 보여주었던 메트로 시리즈 답게 메트로 리덕스 시리즈는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봐도 디테일이 매우 뛰어납니다. 후속작인 메트로 엑소더스와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이렉트 10의 한계가 있었던 메트로2033에 비해 다이렉트11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그래픽 대비 최적화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지금 봐도 테셀레이션 사용으로 인한 각종 오브젝트와 지형지물의 입체감이라든지, 환경 표현, 복합 광원의 표현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나온지 꽤 된 게임으로 GTX 970 정도면 풀옵이 무난히 가능하여, 따라서 현세대 컴퓨터 하드웨어로는 무리없이 풀옵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컴퓨터 사양에 관계없이 프레임 드랍이 좀 있는 구간이 몇 군데 존재하는데,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하고 자연스러운 게임의 시나리오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진행.

메트로 2033 게임은 글루홉스키의 원작 소설과 기본적인 토대는 같으나, 내용은 호러 FPS 액션 게임에 맞게 게임만의 각색이 추가되었다. 어쨌든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한 '아르티움'이라는 주인공이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을 공포로 몰아넣은 '검은 존재'라는 괴생물체를 막기 위해 위험천만한 세기말 러시아의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흥미롭고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만한 멋진 구성들이 준비되어있다.

 

메트로 2033 게임은 글루홉스키의 원작 소설과 기본적인 토대는 같으나, 내용은 호러 어드벤쳐 FPS 액션 게임에 맞게 게임만의 각색이 추가되었습니다. 원작에서 돌연변이나 액션의 비중은 별로 없고 주인공  '아르티움' 원작 소설에서는 강한 전투력을 가진 청년이 아니지만, 게임에선 격을 달리하는 인간 병기이죠.

어쨌든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한 아르티움이라는 주인공이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을 공포로 몰아넣은 '검은 존재' 라는 괴생물체를 막기 위해 위험천만한 세기말 러시아의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흥미로운 모험을 구현한건 게임도 훌륭히 원작 소설의 느낌을 재현하려고 했다는 티가 납니다.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만한 멋진 구성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사능으로 인한 온간 위험천만한 돌연변이 생물들과 그것에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생존자들, 그리고 그 속에서 세력을 형성하여 이 세기말에서도 서로 전쟁을 계속하는 인간의 폭력적인 세상의 본성을 체험하고, 그 밖에도 기타 판타지가 가미된 괴기스러운 이상 현상들은 플레이어들에게 호러 게임으로써의 느낌과 미스테리함,  복잡하고 엮여져 있는 험악한 인간 세계의 군상을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물에 잘 섞어넣음으로써, 메트로 2033 싱글은 정말 상당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다른 아포칼립스물 게임과 비교해봐도 메트로 시리즈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묘사력은 단연 최강. 답답하고 폐쇄적이고 공포스럽고 처절한 세계를 예술적인 기술력으로 묘사했다. 

 

제가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단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세계의 독보적인 '묘사'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장점들이 이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라는 절망적이고 공포스러운 세계를 너무나도 리얼하게 묘사합니다. 다른 아포칼립스물 게임과 비교해봐도 메트로 시리즈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묘사력은 단연 최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물론, 전체적으로 구현된 인 게임의 세계는 답답하고 폐쇄적이고 공포스럽고 처절한, 핵전쟁으로 멸망하고 일상의 공간은 사라지고, 세기말의 지하철에서 잔혹한 돌연변이와 괴생물체, 방사능으로 망가진 이 아포칼립스 세계를 개발진들은 이 게임에서 예술적인 기술력으로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희망이라곤 한 줌도 찾아볼 수 없고, 어디로 나가기만 해도 방독면은 필수에, 돌연변이들 또한 인류를 위협하지만 같은 인간들끼리 편을 갈라서 서로 잔혹한 짓을 저지르죠.

비슷한 소재를 다룬 RPG 게임 '폴아웃' 시리즈는 어느정도 유쾌한 면이 있는 반면, 메트로 시리즈는 완전 리얼하게 잔혹한 세계를 묘사했기에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게임, 모든 아포칼립스 게임에서 다른 요소는 배제하고 분위기가 어떤 게임이 최고일까? 라고 질문한다면 단연 이 게임을 뽑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높은 몰입도와 시나리오, 수준 높은 그래픽에 비해 게임 시스템은 다소 아쉬운 편, 단점을 찾자면 불합리한 게임의 밸런스와 난이도가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쓸데없는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싱글 FPS 게임으로써 타격감과 전투는 매우 잘 구현했고 재미있지만, 난이도는 불합리한 부분이 많으며 레벨 디자인이나 체크 포인트가 부실하고 짜증난 장소가 더러 있어 싱글 플레이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좀 많았다. 물론 원작보다 개선이 됬다지만, 2033은 서바이벌 게임의 느낌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난이도로 해도 하드코어한 은신 플레이가 권장된다는 것은 조금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게임 플레이면에서는 일관적으로 호평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위에서 전 이 게임에 대해 칭찬일색이었지만, 단점을 조금 지적해보고자 합니다. 싱글 FPS 게임으로써 타격감과 전투는 매우 잘 구현했고 재미있지만 그에 반해 유저가 체감할 난이도는 불합리한 부분이 많으며 레벨 디자인이나 체크 포인트가 부실하고 짜증난 장소가 더러 있어 싱글 플레이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좀 많았습니다. 물론 원작보다 개선이 됬다지만, 메트로 2033은 서바이벌 게임의 느낌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난이도로 해도 하드코어한 은신 플레이가 권장된다는 것은 조금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제공되는 탄약은 아무리 은신 플레이를 강요당하면서 아끼면서 진행한다고 해도,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돌연변이나 스토리상 인간형 적들과 싸워야 할때 등장하는 적들에 비해 항상 모자라 불합리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또한 레벨 디자인도 길찾기가 힘들게 흉흉하게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진 곳이 몇 있어 길찾기가 힘든 구간이 몇 있었습니다.

 

열심히 탄약을 아끼고, 은신형 플레이로 적들을 처리하면서 게임을 진행해도 보상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총기 가격이나 개조 가격은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비싸고, 정작 비싼 돈을 들여 구매하거나 개조해도 다음 챕터에서 쉽게 얻을 수 있거나 스토리상 필요 없게 느껴지는 구간이 많아서 유저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즉, 서바이벌이나 상점 시스템의 디자인은 실패했다고 느낀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들르는 상점 시스템이나 아이템들의 가격 밸런스는 가히 조악한데, 아무리 플레이어가 열심히 게임 내의 화폐인 군용 탄환을 열심히 모아서 총기를 개조하거나 새 총기를 구매해도 그것이 게임 진행에 별로 큰 플러스적인 장점으로 의미가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열심히 탄약을 아끼고, 은신형 플레이로 적들을 처리하면서 게임을 진행해도 보상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총기 가격이나 개조 가격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비싸고, 정작 비싼 돈을 들여 구매하거나 개조해도 다음 챕터에서 쉽게 얻을 수 있거나 스토리상 필요 없게 느껴지는 구간이 많아서 유저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기들의 종류는 많아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재미가 있지만 정작 플레이어가 휴대할 수 있는 무기는 3가지 밖에 없고, 또한 게임 플레이 진행상 정작 필요할때 원하는 총기를 쓸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즉, 서바이벌이나 상점 시스템의 디자인은 실패했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돌연변이는 물론 인간형 적들의 TTK(맷집)이 낮은 난이도에서도 높아서 탄소모가 굉장히 심해 불합리함이 자주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또한 돌연변이는 물론 인간형 적들의 TTK(맷집)이 매우 높은 편이라, 낮은 난이도에서도 높아서 탄소모가 굉장히 심하단 느낌이 들어서 게임이 피곤하단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문제는 적들은 맷집이 높은데 플레이어는 맷집이 낮은 난이도에서 낮아서, 건플레이에서 불공평함이 느껴집니다.

숙련자 플레이어가 아닌 초보자 플레이어가 이 게임을 한다면 불합리함이 자주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문제는 가장 낮은 난이도도 이러한 불합리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과 게임 내 아이템들의 밸런스, 적들의 TTK 수치 조절은 친절하고 빠릿빠릿하기보다는 느리고 답답한 게임 전개가 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싱글 플레이 FPS 게임에서 이는 매우 아쉬운 단점입니다.

 

게임의 스토리나 연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매우 몰입이 잘 되는 편이지만, 일방향 FPS 게임임에도 불구, RPG 게임처럼 멀티 엔딩이 있는데, 문제는 굿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인간형 적들을 왠만해선 죽이지 않는 잠입 액션 플레이가 강요된다는 유저들의 호불호가 달리는 단점이 존재한다. 

 

게임의 스토리나 연출은 합격점이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매우 몰입이 잘 되는 편이지만, 일방향 FPS 게임임에도 불구 메트로 시리즈는 RPG 게임처럼 멀티 엔딩이 있는데, 문제는 굿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인간형 적들을 왠만해선 죽이지 않는 잠입 액션 플레이가 강요된다는 유저들의 호불호가 달리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스토리 상 죽여도 문제 없는 악인 NPC들마저도 굿 엔딩을 위해선 죽이지 않고 비살상으로 제압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은 모두가 미쳐가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왜 굳이 굿 엔딩을 위해 이러한 플레이를 강요하는 것인지, 플레이어에 따라 몰입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메트로 시리즈에서 느꼈던 단점 중 하나였죠.

다행히도 메트로 2033 리덕스는 배드 엔딩이 정사이기에 그나마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여러가지 매운 맛과 불합리함이 점철된 하드코어 FPS 게임이긴 하지만, 아직도 이 게임 특유의 분위기와 절망의 끝을 보여주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게임은 거의 없다. 몰입도 높은 싱글 FPS 게임으로써 이 게임과 메트로 시리즈는 호불호가 게임 플레이에서는 갈릴 수 있어도 독보적인 FPS 게임이란 걸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메트로 시리즈의 그 시작점을 알리는 게임으로써, 소설 또한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으니 소설을 읽고 게임을 한다면 더욱 배가 될 것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원작 특유의 담백함과는 거리가 있게 액션물로 다르게 흘러가지만, 분위기 묘사, 검은 존재의 신비감을 다룬 면에서는 역시 영상미가 있는 게임이 뛰어나다고 느꼈다.

 

여러가지 매운 맛과 불합리함이 점철된 하드코어 FPS 게임이긴 하지만, 아직도 이 게임 특유의 분위기와 절망의 끝을 보여주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경을 가진 몰입도 높은 싱글 FPS 게임으로써 그 첫작인 이 게임과 메트로 시리즈는 호불호가 게임 플레이에서는 갈릴 수 있어도 독보적인 FPS 게임이란 걸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게임은 지금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고급진 애니메이션과 소설을 기반으로 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 라인으로 취향에만 맞는다면 플레이어를 흠뻑 빠지게할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싱글 FPS게임인 것은 분명합니다.

게임의 스토리와 전개는 훌륭하고 다소 불편하나 몰입도와 타격감이 뛰어나고,  호러, 판타지, 아포칼립스 물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취향저격할 게임입니다. 이상 메트로 2033 리덕스에 대한 저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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