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히트맨2 (Hitman2) 리뷰 : 암살 게임의 근본에 충실한 명품 게임.

JAE1994 2021. 12.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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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2018 (HITMAN 2 [2018])

출시일  :  2018년 11월 13일

장르  :  3인칭 샌드박스 전략 암살 액션

개발사  :  IOI Interactive 

플랫폼 :  PC ,  XBOX, Play Station

 

 

* 암살 게임을 대표하는 삼대장 중 하나, 그 중에서도 근본으로 회귀하여 코어하고 매력적인 요소가 돋보였던 히트맨 암살의 세계 시리즈.

암살 게임의 대표주자 히트맨, 메탈 기어 솔리드, 스플린터 셀. 하지만 히트맨 시리즈는 두 게임과는 다른 특유의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과거 2000년대 초반부터 히트맨(HITMAN) 시리즈는 코나미의 메탈 기어 솔리드, 유비 소프트의 스플린터 셀 이 두개의 게임과 함께 잠입, 암살 액션 게임의 대표주자였습니다.

하지만 히트맨 시리즈는 두 게임과는 다른 특이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같은 스토리와  밀리터리한 액션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있었던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

밀리터리한 느낌과 톰 클랜시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미국 특수 요원의 활약의 무대를 그린 서사적인 스토리가 존재했던 스플린터 셀 시리즈와는 다르게,

히트맨 시리즈는 영화같은 스토리나 서사, 캐릭터 등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 요소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플레이어가 전략을 짜고,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면서 하나의 오픈된 커다란 장소에서, 스토리 전개는 최소화하며, 정해진 타겟을 플레이어가 자유로운 방식과 플레이어가 정한 위치에서 전략적인 암살을 마치는,  "계약을 이행하는 암살자." 자유도 컨셉 자체에 초점을 맞춘 신비스런 에이전트 47이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은,

좀 더 암살 게임의 원초적인 재미에 집중하고, 순수함과 자유로움이 가미된 샌드박스 암살 게임이었습니다.

 

 

히트맨 : 앱솔루션(2012년 작)에서 자유도와 독창적인 게임성이 퇴화되었으나, IOI 인터랙티브가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낸 히트맨1(2016)은 최신 게임의 트렌드와 히트맨 시리즈 근본 재미를 잘 섞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작 히트맨 : 앱솔루션이 헐리우드 영화나 TV 시리즈 같은 스토리텔링에 치중한 각본 위주의 레일로드 액션물에 치중하게 되면서 그 독창적인 자유로운, 샌드박스형 전략 암살 액션의 재미가 좀 떨어졌기에 기존 팬들에게는 혹평을 받았으며, IOI 인터랙티브는 그 후 그들의 원래 스폰서였던 게임사 스퀘어 에닉스가 떨어져나가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등 이 게임의 개발진들은 여러 위기를 겪었고, 그 위기 속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낸 히트맨1(2016)은 최신 게임의 트렌드와 히트맨 시리즈 근본 재미를 잘 섞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히트맨 시리즈의 '근본' 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자유도, 플레이어가 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 타겟의 위치와 특징, NPC들의 행동 양식, 맵의 구조 등을 파악하여 플레이어가 어떤 방식으로 암살을 성공할 수 있을지 플레이어가 선택하고 그것을 게임 플레이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즐거운 암살' 입니다.

2016년작 히트맨1은 최신 게임의 트렌드를 살려서 게임의 매니악한 진입 장벽과 미칠듯한 하드코어한 난이도는 낮추는 한편,  그래도 클래식의 '자유롭고 즐거운 암살'의 재미를 고스란히 재현한 게임으로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18년작 '히트맨2' 도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소소하게 발전된 점이 많은 히트맨2.

히트맨2는 개발자인 IOI 인터랙티브가 '암살의 세계' 시리즈라고 명칭하는 그 2번째 작품으로, 클래식하고 세련되고 음모론적인 게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히트맨1 (2016)부터 게임의 분위기가 독창적인 클래식으로 회귀해서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죠. 앱솔루션을 생각해 보면, 주인공인 에이전트 47이 속한 ICA라는 특수 조직을 마치 밀리터리한 SWAT팀 수준으로 그려내기도 하고 에이저트 47의 이야기를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스토리와 스토리 연출을 보여주어 비해 기존 팬들의 혹평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리부트 느낌으로 제작된 히트맨1 2016은 음모론 기반으로 일상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배경과 마치 관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배경을 게임의 무대로 주로 그려내어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이고,  현 자본주의 사회의 상류층 사회를 그린 게임의 전체적 분위기가 호평을 듣고 있었습니다. 히트맨2도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계승했고 히트맨1 (2016)처럼 게임의 스테이지에서 예술적이고 잘 디자인된 다채로운 배경을 보여줍니다.

 

히트맨2의 스테이지 또한 클래식의 하드코어함을 높은 난이도에서 느낄 수 있지만, 낮은 난이도에서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잘 설계되어 있으며, 극초반부 미션이 튜토리얼이 매우 잘되어 있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히트맨2는 전체적인 틀은 히트맨1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군중 사이에 숨거나 수풀 속에 숨을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은신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말이죠. 시민들과 수풀 자체가 엄폐물이 되어 HUD에 표시되는 원 안으로 NPC가 접근하지 않는다면 의심을 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수풀은 수그려서 플레이어가 오브젝트를 투척할 경우 아주 가깝지 않은 이상 정면에서 시전해도 발각되지 않고, 사상자 역시 수풀 사이에 방치하면 발각되지 않습니다. 단 수풀 사이를 지나다닐 때 그냥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그로가 끌릴 위험이 있습니다.

 

수풀 속에서 은신 및 시체 숨기기가 어느정도 가능한 점, 적들의 반응이 총기류에 민감해지고 총기 전투의 타격감이나 모션이 개선되고, 전투 시스템에도 큰 변화를 거치는 등 아주 크진 않지만 좋은 변화들이 여럿 생겼다.

 


전투 시스템에는  큰 변화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들의 AI가 향상되어 NPC들이 섬광탄을 던지기도 하고 총소리와 그 소리가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사운드 시스템 개선도 있어서 총격전도 꽤 재미있어졌습니다.

또, AI가 어느 정도 발전해서 총알을 피하려고 한다던가 플레이어에게 제압 사격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전작과는 달리 직감 능력의 진입 장벽은 낮아져 사용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느려지지 않는 대신 그 상태로 총기류를 사용할 수 있게 된것도 난이도를 낮추게 했죠.

이미 기절시킨 사람에게도 투척 가능한 물품을 또 던질 수 있게 되어 이에 따라 특정 근접 무기로만 타겟을 암살해야 하는 도전 과제들을 타겟을 먼저 기절시키고 특정 무기로 타겟을 암살해도 도전 과제가 달성 가능하게 됐으며, 
NPC들이 거울을 보고 반응한다는 점도 놀라운 개선점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NPC를 기절시키면 거울에 반사된 걸 본 다른 NPC에 의해 범죄 목격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리얼리즘을 살렸습니다. 

 

그 밖에도 노멀-프로페셔널 2개의 난이도에서 이번작에서는 3개로 난이도로 난이도가 세분화되기도 했으며, NPC들의 반응, 인터랙티브한 게임의 시스템 등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코어한 발전성도 돋보인다.
그 외에도, 화면 좌측 상단에 특정한 NPC나 게임의 각종 오브젝트들이 플레이어의 행동을 관찰하고 반응할 때 그 화면을 친절하게 표시해주어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암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올려준 것이다.

 

 

히트맨2는 전작에 비해 난이도가 "노멀-프로페셔널"의 2단계에서 "캐주얼-프로페셔널-마스터"의 3단계로 늘어나기도 해 유저들에게 더 좋은 선택권을 줍니다. 

NPC들과의 상호작용, 리얼리즘을 살린 인터랙티브 (Interactive)한 시스템의 발전 요소도 있습니다.

전작과 달리 불법 무기를 찬 상태에서는 수색을 아예 받을 수 없도록 변경되어 특정 구역에 진입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졌고, 이에 따라 불법 소지품을 소지한 상태로 수색을 받아야 하는 구역에 진입할 때는 아예 수색을 받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리얼리즘을 잘 살린 것이죠.

기절한 사람 또는 시체가 발견되거나 발전기 작동과 같은 행동으로 누군가가 구역 조사 상태에 들어가면 그것을 발견한 대상 또는 조사 상태인 NPC의 상태가 화면 왼쪽 상단에 잠깐 표시되어 플레이어가 이러한 NPC들의 대응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각 미션의 스토리텔링이 더욱 강화되었고 암살의 자유도는 여전하지만, 또한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타겟을 암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토리 모드로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선택권을 제공한다.

히트맨1도 그랬지만, 히트맨2는 스토리 모드 요소가 강화되어 타겟을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암살할 수 있다. 타겟이 마실 음식에 독을 타넣는다든지, 타겟과 약속을 잡은 사람으로 변장한다든지, 각 스테이지 내에서 제공되는 스토리 모드로 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렇게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타겟에 관련된 스토리 모드를 따르게 되면, 플레이어가 쉽게 타겟에 접근하고 타겟을 암살할 최고의 타이밍을 만들어내 마치 플레이어가 진정한 암살자가 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히트맨 시리즈의 매력은 히트맨2에 와서 더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히트맨2는 각 스테이지 내에서 NPC들과의 상호작용, 스토리 모드 요소가 강화되어 타겟을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더욱 쉽게 암살할 수 있습니다.

타겟이 먹거나 마실 음식을 미리 파악하고 조용히 접근하여 치명적인 독을 타넣는다든지, 타겟과 약속을 잡은 사람으로 변장한다든지, 각 스테이지 내에서 제공되는 스토리 모드로 이에 접근하여 암살할 최고의 타이밍과 연출을 플레이어가 직접 만들어내어 마치 플레이어가 프로페셔널한 암살자가 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물론 스토리 모드를 꼭 따를 필요는 없다. 게임 자체의 자유도가 높고 NPC들의 패턴, 인공지능이 뛰어나고 상호작용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그냥 정공법으로 우연치 않게 빈틈을 잡아내 소음기 권총으로 암살해도 흔적만 완벽히 지울 수 있다면 프로페셔널한 암살은 정공법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스토리 모드나 특별한 공식을 꼭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쉽게 타겟을 암살하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일 뿐이지, 선택권은 언제나 플레이어에게 있습니다. 게임 자체의 자유도가 높고 NPC들의 패턴, 인공지능이 다양하고 상호작용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그냥 정공법으로 우연치 않게 빈틈을 잡아내 소음기 권총으로 암살해도 흔적만 완벽히 지울 수 있다면 프로페셔널한 암살은 정공법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초보자들은 히트맨 시리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힌트나 암살 방법을 가이드를 통해 제공하는 스토리 모드를 따르면 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고, 하드코어 유저들은 그 스토리 모드를 통해 더 창의적인 방법, 자신만의 암살법으로 또 암살을 할 수가 있죠. 모든 유저들에게 히트맨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 개발진들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란 말도 있듯이, 플레이어의 실력만 받쳐준다면 그냥 현장에 있는 모든 방해 요소들을 제거하고 타겟을 암살해도 암살은 성립이 되죠. 즉, 어디까지나 어떠한 방법이든,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이 있으며 이 게임은 그 어떤 것도 플레어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극찬할 점입니다.

자유로운 샌드박스 암살 액션 게임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어떤 방식이든,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다. 이 공식은 무조건 성립되지 않겠는가. 

 

어떤 방식이든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입니다. 이 공식은 히트맨 시리즈에도 성립이 됩니다. 히트맨2는 더군다나 난이도가 좀 더 낮아졌고 본능 기능을 사용하여 얼마든지 플레이어가 NPC들의 위치나 상태를 프로페셔널 난이도까지는 파악이 가능하고, 세이브 & 로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NPC들보다는 플레이어, 즉 에이전트 47 요원이 원하는 대로 게임을 푸어갈 수 있습니다.

정 게임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껴진다, 근데 그래도 멋드러지게 암살이 하고 싶다면 주위의 거추장거리는 요소들을 모조리 은밀하게 제거한 다음 타겟에게 다가가 암살을 해도 꽤 재미있고 하드코어한 느낌을 라이트 유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2년작 히트맨 : 앱솔루션처럼 일방적인 플레이어의 무쌍은 불가능하고, 클래식 시리즈처럼, 자신이 암살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기본적으로는 은밀함과 침착함을 유지한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은 같습니다. 

 

* 그 당시 개발사의 자금 부족 상황을 여실히 보이는 히트맨2의 간결한 스토리 텔링이나 컷신,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들이 플레이어의 몰입도와 경험을 더 강화시켰다고 본다.

히트맨2는 히트맨1에서 퍼블리셔인 스퀘어 에닉스가 히트맨1이 만족할만한 수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개발자들의 자금난 속에 겨우겨우 개발이 된 작품이다. 따라서 기존의 역동적인 CG 컷신이 아닌 정지된 아트 화면과 성우들의 목소리만으로 스토리 컷신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 점이 크나큰 아쉬운 점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애초에 히트맨은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작품이 아니기도 하고.

 

히트맨2는 히트맨1에서 퍼블리셔인 '스퀘어 에닉스' 가 IOI 인터랙티브 개발진들이 에피소드 판매 방식으로 욕을 먹고 히트맨1이 결국 만족할만한 수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개발자들의 자금난 속에 겨우겨우 개발이 된 작품입니다. 따라서 여러모로 저예산의 티가 납니다. 물론 게임 자체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하나, 컷신 같이 돈을 쓰는 부분에서는 그런 점들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기존의 역동적인 CG 컷신이 아닌 정지된 아트 화면과 성우들의 목소리만으로 스토리 컷신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점이 크나큰 아쉬운 점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히트맨은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작품이 아니기도 하고, 이런 정지 화면과 성우들의 연기로만 이루어진 컷신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스토리의 대부분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몰입도 문제는 본 게임에 존재하는 미션들의 구성도가 좋아서 오히려 더 높습니다.

히트맨2의 스토리는 프롤로그격인 에이전트47의 과거와 ICA라는 조직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 47과 다이애나 번우드, 쉐도우 클라이언트라는 흥미로운 새로운 인물로 복고풍의 미스테리한 상류층 사회와 음모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역동적인 CG에서 느껴지는 그 시네마틱한 느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업데이트로 추가된 미션인 Haven 미션은 다시 CG가 추가되면서 개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에도 히트맨2의 스토리는 꽤나 미스테리하고 재미있습니다.

 

* 계속된 엔진 개선으로 말끔하게 다듬어진 멋진 그래픽과 멋진 최적화.

히트맨1 때부터 글라시어(Glacier) 엔진이라는 자체 엔진을 사용하는데, 초창기엔 메모리 누수 문제, 높은 사양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차후 출시된 차기작 히트맨2, 히트맨3도 모두 동일한 엔진을 차용하고 계속 엔진이 개량되고 최적화가 개선되어 이제 히트맨2는 GTX 1060급의 그래픽카드로도 FHD에서 풀옵션이 구동이 가능한 저사양 게임이 되었다. 그럼에도 그래픽은 지금봐도 탑급에 속한다.
2018년에 발매된 히트맨2 자체를 지금 시점에서 구매하는 건 비추천이고, 히트맨3를 구매해도 히트맨1,2를 그래픽과 최적화가 더욱 개량된 히트맨3 엔진과 그래픽으로 돌릴 수 있으니 히트맨3에 1,2가 포함된 에디션을 세일할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 매우 예술적인 그래픽과 최적화를 맛볼 수 있다.

 


히트맨1, 2, 3는 모두  글라시어(Glacier) 엔진이라는 자체 엔진을 사용하는데, 2016년작 히트맨1 초창기엔 메모리 누수 문제, 높은 사양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차후 출시된 차기작 히트맨2, 히트맨3도 모두 동일한 엔진을 차용하고 계속 엔진이 개량되고 최적화가 개선되어 이제 히트맨2는 GTX 1060급의 그래픽카드로도 FHD에서 풀옵션이 구동이 가능한 저사양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히트맨 시리즈의 그래픽은 매우 깔끔하고 기술적으로도 수준이 높으며 지금봐도 탑급에 속합니다. 놀라운 자연 환경 효과, 깔끔하고 아름다운 색감과 광원, 개발진들의 노력이 들어간 흔적이 여실히 돋보이는 SSR 효과가 돋보여 미려하고 아름다운 아트 스타일과 비쥬얼을 선보입니다.

 

다만 히트맨3로 히트맨1,2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이러한 낮은 사양과 최적화 장점을 즐길 수 있는데, 스팀에선 히트맨3를 아직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아무튼 구작 히트맨1,2를 지금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2018년에 발매된 히트맨2 자체를 지금 시점에서 구매하는 건 비추천이고, 히트맨3를 구매해도 히트맨1,2를 그래픽과 최적화가 더욱 개량된 히트맨3 엔진과 그래픽으로 돌릴 수 있으니 히트맨3에 1,2가 포함된 에디션을 세일할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

히트맨3로 히트맨1,2를 구동하게 되면 매우 예술적인 그래픽과 최적화를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 하나같이 사양이 높고 최적화마저 절망적인 것을 고려하면, 히트맨 시리즈는 그래픽 수준에 비해 최적화는 '예술적이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물론 그 당시엔 최적화 문제가 좋지가 않았지만, 히트맨3로 오면서 발전된 히트맨3의 글라시어(Glacier) 엔진으로 히트맨1,2를 플레이하면 그래픽 대비 오히려 최적화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게임 자체의 볼륨은 전작에 비해 축소된 것이 아쉽고 추가 미션이나 DLC도 매우 적다. 거의 무한한 자유도와 파고들 컨텐츠가 많기에 많은 플레이타임을 보장하지만 아쉬운 부분.

똑같은 미션을 반복 플레이 한다고 할지라도, 게임 자체의 자유도가 워낙 높고 변수가 워낙 많고, 도전 과제와 각종 해금 요소가 많기에 플레이어는 반복적인 플레이를 해도 도전심을 계속 자극받을 수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에 게임 플레이의 볼륨은 보장이 잘 된다. 하지만 히트맨1과 비교해서 플레이 타임이나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추가 컨텐츠가 많이 없었다는 것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개발자의 돈 사정 때문인지, 히트맨1은 쪼개팔기로 욕을 먹더니 히트맨2는 볼륨 문제로 조금 말이 오갔다. 하지만 업데이트로 여러 미션이 추가되어 지금은 해결되었으나 미션의 스케일 자체가 작아 빠르게 클리어하다면 엔딩을 금방 볼 수 있어 아쉬운 부분.

 

맵이나 미션의 종류가 적은 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히트맨1과는 달리 똑같은 미션을 반복 플레이 한다고 할지라도, 게임 자체의 자유도가 워낙 높고 변수가 워낙 많고, 도전 과제와 각종 해금 요소가 많기에 플레이어는 반복적인 플레이를 해도 도전심을 계속 자극받을 수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에 게임 플레이의 볼륨은 보장이 잘 됩니다.

하지만 거대한 맵 크기를 자랑했던 히트맨1과 비교하면 히트맨2의 스케일은 축소됬다는 느낌이 강하며, 독특한 게임 플레이의 장점 덕분에 이 단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아쉬운 부분이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업데이트로 여러 미션이 추가되어 아쉬운 점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맵 스케일이 작아 볼륨 부분에서 유일하게 느껴지는 단점은 이 볼륨이라느 요소 뿐, 나머지는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이 없었기에 히트맨2가 저에게 주었던 재미는 정말 엄청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게임에 대한 평가를 마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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