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헤일로 3 (Halo 3) : 리뷰 - Finish The Fight.

JAE1994 2021. 12. 2. 21:00
반응형

 

헤일로 3 (HALO 3)

출시일  :  2007년 9월 28일 (한국)

장르  :  FPS

개발사  :  번지 (BUNGIE)



플랫폼 :  PC,  XBOX

 

헤일로 역사상 가장 헤일로 팬들의 가슴에 전율을 일으킨 작품을 뽑자면 많은 이들이 '헤일로 3' 를 뽑는다. 

 

헤일로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헤일로 인피니트" 출시일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헤일로 시리즈의 붐을 일으켰던, 그 전설의 대작 "헤일로3" 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헤일로3는 평단의 평가, 유저들의 평가, 당시 흥행, 판매량 등 어느 쪽이든 북미 비디오 게임 역사상, 블록버스터 영화를 능가하는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운 기념비적인 SF 슈터 게임입니다. 이는 SF 게임의 인기가 적은 한국에서도, 헤일로3는 출시 2007년 당시 국내에서 꽤나 홍보를 한 만큼, 꽤나 인지도가 있었던 작품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헤일로3는 여러모로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준 경이로운 게임입니다.

 

헤일로 시리즈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에서도 꽤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홍보를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헤일로 시리즈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에서도 꽤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홍보를 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홍보에 비해 국내 흥행은 아주 크게 못했지만, 국내에서도 엑스박스 유저 대부분은 헤일로3를 즐기며 헤일로 시리즈에 입문한 팬들이 많을 겁니다. 이때 당시의 엑스박스360의 인기도 한국에서 꽤나 있었거든요.

아무튼, 여러모로 장대한 추억을 안겨주는 기념비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헤일로3는 지금 시점에서 보기엔 오래된 연식의 그래픽, 달리기도 없는 오래된 슈팅 메커니즘을 가진 고전 FPS 게임에 아까우나, 지금 해도 매우 걸출하게 만들어진 장점들이 많아 지금 해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헤일로 팬들이 번지의 헤일로1,2,3를 지금 시점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4,5를 비판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죠.오래된 게임임에도, 이 게임이 지금 봐도 여전히 왜 경이로운 게임인지 이 과거의 대작을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 콘솔에서의 온라인 FPS 트렌드를 새로 창조한 훌륭한 XBOX LIVE 기반의 멀티 플레이 창조

헤일로3는 XBOX 360의 강화된 스펙과, 발전하는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100% 활용하여, 콘솔 멀티 플레이 FPS 게임의 다양화와 커뮤니티성을 강화하여, 최고의 멀티 플레이 붐을 콘솔 유저들에게 선사했다.

 

헤일로3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모두 게임 자체가 잘 만들어진 것도 있겠지만, 콘솔 게임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LIVE 시스템과 플레이어 태그 시스템을 십분 활용하여,  XBOX 360의 강화된 스펙과, 발전하는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100% 활용하여, 콘솔 멀티 플레이 FPS 게임의 다양화와 커뮤니티성을 강화하여,

다양성과 커뮤니티성까지 제공하는,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경험을 콘솔 유저들에게 선사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구 XBOX 시절, 헤일로 2의 Xbox Live에서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번지 소프트는 Xbox Live를 통한 4인 코옵 캠페인으로 FPS 게임에서 PVE 캠페인 개념을 아주 잘 구현했으며, 헤일로 3에서 싱글 플레이나 멀티 플레이 모두 리플레이 기능을 도입하여, 플레이어가 자신이 플레이 한 게임을 다시 리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재생하며,

다양한 구도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플레이를 감상하며 스크린샷을 찍어 번지넷 웹사이트에 올려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플레이어의 라이브 태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플레이어의 랭크와 전적을 확인할 수 있는 등, 헤일로 시리즈의 게임 커뮤니티성을 강화시켜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한껏 올려주었습니다.

 

* 역대급의 레벨 디자인과 샌드박스 특성,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이는 캠페인.

 

헤일로3는 XBOX 360 하드웨어의 스펙을 살려, 당시 FPS 게임에서 최고의 샌드박스 특성을 가진 레벨 디자인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헤일로3는 XBOX 360 하드웨어의 스펙을 살려, 당시 FPS 게임에서 최고의 샌드박스 특성을 가진 레벨 디자인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였습니다. PVE 스케일이 강화되어 캠페인 코옵을 XBOX LIVE로 최대 4인까지,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캠페인을 최초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으며, 그 재미는 매우 상당했습니다.

캠페인을 코옵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지금 시점에서 꽤나 있지만, 당시 헤일로3의 4인 코옵 캠페인은 충격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헤일로 특유의 샌드박스적 레벨 디자인과 자유도 있는 게임 플레이 구성, 거대한 스케일이 맞물려 엄청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헤일로3의 전장 구현, 기갑전 스케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아군, 적 AI 인공지능의 완성도는 오히려 후속작에 와서 퇴화했다고 지적받은 만큼, 헤일로3의 캠페인 스테이지 구성은 매우 독보적이다.

 

2007년에 출시된 헤일로 시리즈인 만큼 지금 시점에서 보기엔 그래픽이나 타격감이 부족하고 연출이 심심하고 달리기 기능도 없어서 이동 측면에서 답답하긴 합니다. 구작 게임의 한계죠.

하지만, 헤일로 3는 지금 봐도 다른 면에서 오히려 후속작들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입니다.

예를 들면 캠페인에서 적들과 아군의 인공지능이 가장 뛰어나고 상호작용 요소가 많으며, 헤일로 시리즈 캠페인 중에서 헤일로3의 레벨 디자인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습니다.

또한 등장하는 NPC들의 숫자는 적지만 대규모 스케일의 웅장한 실시간 기갑전, 공중전을 실 게임 내에 구현한 것도 헤일로 3가 유일하다. 스콜피온 탱크나 호넷을 타고 코버넌트의 대형 병기 스캐럽과 실시간으로 아군들이 조종하는 공중, 지상 병력들과 함께 전투를 하다 보면 마치 진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크 스테이지에서 여명호 함대가 실시간으로 착륙하는 모습이라던지, 당시 Xbox 360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끌어올려 샌드박스 특성을 잘 살려 경이로운 스케일의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스케일은 오히려 343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헤일로4,5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 343 인더스트리가 팬들에게 비난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도 했다.

 

이러한 번지가 헤일로3에서 구현했던, FPS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샌드박스 특성을 살린 대규모 스케일 전투는 오히려 343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헤일로4,5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오히려 레벨 디자인과 인터랙티브한 상호작용 측면에서 캠페인의 디테일이 너무 떨어져서, 343 인더스트리는 헤일로 팬들에게 캠페인에서는 비난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도 했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343 인더스트리가 이러한 구 번지 시절의 헤일로 작품들을 많이 참고하며 샌드박스 특성을 강화하고 스케일을 크게 늘렸기에, 제발 그렇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헤일로3는 다른건 몰라도 '스케일' 과 '레벨 디자인' 구성은 지금 봐도 너무나 경이롭기 때문입니다.

 

* 인터랙티브한 캠페인 진행과 호쾌하고 샌드박스 특성이 강한 건슈팅.

물론 진행 자체는 일직선이지만, 그 안에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도록 레벨 디자인이 잘 되어 있으며, 고전 게임이라 타격감이나 건슈팅은 구식 느낌이 확실히 나지만, 방어막 시스템을 이용한 엄폐 기동,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여 상황에 따라 적들을 전략적으로 요리하는 샌드박스 전투 플레이를 기가 막히게 잘 살렸다.

 

헤일로3의 캠페인은 기가 막히게 인터랙티브합니다. 단순히 적들을 쏘고 앞으로 나아가는 레일로드 슈터가 아닌, 플레이어가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이벤트와 시나리오가 제공되고, 그 안에서 NPC들과의 상호 작용 요소가 게임 플레이 내에 상당히 충만하여 어떤 스테이지든 몰입감을 해치는 구성 없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됩니다.

물론 게임 플레이 진행 자체는 일직선이지만, 그 안에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도록 레벨 디자인이 잘 되어 있으며, 고전 게임이라 타격감이나 건슈팅은 구식 느낌이 확실히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헤일로 특유의 방어막 시스템을 이용한 엄폐 기동,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여 상황에 따라 적들을 전략적으로 요리하는 샌드박스 전투 플레이를 기가 막히게 잘 살렸습니다.

헤일로3에서는 '장비' 시스템이 도입되어 버블 쉴드, 에너지 재생기, 엄페막 생성기 등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서 생존하거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 장비 시스템은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다시 벤치마킹되어 사용되어졌습니다.

 

헤일로2에서 또다른 주인공이었던 '아비터'는 마스터 치프의 동료가 되어 플레이어를 지원하고, 엘리트와 인류가 연합하여 코버넌트의 음모를 최후에 저지한다는 서사적인 스토리의 깔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헤일로3는 헤일로2에 비해서 게임 플레이가 크게 변화한 것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헤일로2에서 거의 완성한 헤일로 메커니즘을 헤일로3에서 완벽하게 완성시켰고, 스토리 또한 헤일로2가 결말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한 결말로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헤일로3는 3부작의 스토리를 깔끔하게 완결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헤일로2에서 또다른 주인공이었던 '아비터'는 마스터 치프의 동료가 되어 플레이어를 지원하게 되고, 엘리트와 인류가 연합하여 진실의 사제가 이끄는 코버넌트가 헤일로를 작동시켜 '위대한 고행'을 성공시키는 음모를 최후에 저지한다는 서사적인 스토리의 깔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입니다.

 

번지가 헤일로3로 워낙에 깔끔하게 게임을 마무리 지었기에, 헤일로 후속작을 개발하게 된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4,5는 건플레이는 발전하였고 멀티 플레이는 트렌드에 맞게 잘 진화하였으나, 캠페인에서는 번지 헤일로 시리즈에 크게 못미치는 모습, 스토리에서도 엉망인 모습을 보여주며 343 인더스트리가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다시 번지 스타일로 회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번지가 헤일로3로 워낙에 헤일로 시리즈의 스토리를 깔끔하게 게임을 마무리 지었기에, 헤일로 후속작을 개발하게 된 343 인더스트리는 연달아 몰매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낸 후속작 헤일로4,5는 건플레이는 발전하였고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었으며, 적어도 멀티 플레이나 슈팅 메커니즘은 트렌드에 맞게 잘 진화하였으나,

캠페인에서는 번지 헤일로 시리즈에 크게 못미치고, 전반적인 괴상한 게임 디자인의 교체, 스토리에서도 총체적 엉망인 모습을 보여주며 343 인더스트리가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대다수의 요소들이 다시 번지 스타일로 회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번지가 남긴 유산 헤일로1, 2, 3, ODST, 리치 등 이 과거의 유산은 상당히 팬들에게 경이로운 게임으로 남겨졌다는 반증입니다.

 

* 마스터 치프 컬렉션으로 계속되는 사후지원,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멀티 플레이.

343 인더스트리는 아직도 인기가 많은 헤일로3 멀티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사후 지원하여, 다양한 종류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을 업데이트하고, 사소한 문제점을 고치고 게임을 개선하여 지금 시점의 헤일로3는 구작 헤일로3보다 더 개선된 경험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압도적인 장점.

 

헤일로3는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게임이지만, 지금도 매우 활성화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비록 게임 시스템은 구형이어도, 그 완성도와 멀티 플레이 재미가 탄탄하기에 아직도 유저 수가 상당하여 멀티 플레이에서 매칭이 금방 잡힐 정도이고, 343 인더스트리는 아직도 인기가 많은 헤일로3 멀티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사후 지원하여,

다양한 종류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을 업데이트하고, 사소한 문제점을 고치고 게임을 개선하여 지금 시점의 헤일로3는 구작 헤일로3보다 더 개선된 경험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압도적인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리기가 없어 이동 측면에선 답답할 수도 있지만, 헤일로3는 다양한 무기 종류, 최신작에는 없는 양손 무기 사용 시스템, 다양한 맵, 밸런스를 잘 잡은 멀티 플레이로 지금 해도 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유저 수도 많다.

 

달리기가 없어 이동 측면에선 답답할 수도 있지만, 헤일로3는 다양한 무기 종류, 최신작에는 없는 양손 무기 사용 시스템, 다양한 맵, 밸런스를 잘 잡은 멀티 플레이로 지금 해도 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유저 수도 많기도 합니다. 물론 최신 FPS 게임에 익숙해진 요즘 유저들이 재미를 크게 느끼기는 힘들테지만, 

과거의 추억에 다시 젖어보고 싶은 유저들, 가끔 심심할 때 하면 꽤나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만큼, 그 당시 상당한 완성도를 가진 멀티 플레이를 선보였던 게임이었습니다.

양손 무기 시스템은 오히려 헤일로 : 리치부터 삭제되어 많은 유저들이 그리워하는 시스템인데, 헤일로3까진 건재했기에 양손 무기를 사용 가능한 헤일로 시리즈는 헤일로2,3가 유일하다는 특이점도 있기도 합니다.

 

* 명작은 영원하리라.

번지의 헤일로1,2,3가 남긴 유산은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 인피니트'에 그대로 계승되어, 구작을 좋아했던 올드 헤일로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만큼, 번지 헤일로의 유산이 굉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헤일로3의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는 당시 헤일로3를 플레이했던 모든 유저들의 가슴을 울릴 명작으로 영원히 남을 게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번지의 헤일로가 완벽했던 게임도 아니고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가 마냥 단점만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은, 번지의 헤일로1,2,3가 남긴 유산은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 인피니트'에 그대로 계승되어, 구작을 좋아했던 올드 헤일로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343 인더스트리는 헤일로4,5의 실패를 인정하고 캠페인의 스토리 텔링 방식, 마스터 치프를 포함한 전체적인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번지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다시 디자인했고, 이는 게임 플레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만큼, 번지 헤일로의 유산이 굉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헤일로3는 후속작하고도 비교되는 점이 구작 게임임에도 엄연히 있을 만큼 굉장히 잘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명작이며,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는 당시 헤일로3를 플레이했던 모든 유저들의 가슴을 울릴 명작으로 영원히 남을 게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상, 헤일로3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