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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공포 게임 아웃라스트2 (OUTLAST2) 리뷰 -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륨, 뛰어난 그래픽. 하지만 전작에 비해 공포 게임으로써의 가치는 하락된 아쉬운 게임.

JAE1994 2021. 11. 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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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스트 2 (OUTLAST 2)

출시일  :  2017년 4월 25일

장르  :  1인칭 서바이벌 호러 

개발사  : 레드 배럴스 (Red Barrels) 

플랫폼 :  PC,  XBOX,  Playstation,  Nintendo Switch

 

아웃라스트1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 전개로 진행되는 게임의 전체 플롯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만, 나머지 요소는 정말 충격적으로 뛰어난 호러 게임의 대중적인 붐을 일으킨 획기적인 아이콘과 같은 호러 게임이었습니다.

아웃라스트 2는 그 바톤을 이어받은 후속작으로써, 폐쇄적인 좁은 정신병원이 아닌, 미국의 작은 음산한 시골 마을이라는 색다른 분위기의 배경을 택하고, 새로운 괴기한 적과 스토리 전개로 많은 호러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 속에 2017년 4월 25일 출시되었으나, 대체적으로 전작보다 못한 공포감과 실패한 난이도 조절, 지나치게 넓고 불편한 레벨 디자인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애매한 평가를 받은 호러 게임으로 마무리 된 작품입니다.

 

확실히 좁은 정신병동에서 광기에 휩싸인 괴인들과 서바이벌을 펼치는 아웃라스트1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게임 전개방식을 취했지만, 짧고 굵은 재미가 확실헀고, 확실히 무섭고 충격적인 게임이었고 호평이 자자한 게임이었다.
확실히 더 발전된 부분이 있었음에도, 아웃라스트2는 호러 게임의 핵심인 '공포감' 조성에서 다른 배경에서 게임을 구성하는 접근법을 택했고, 불편한 게임 시스템과 쓸데없이 복잡하고 큰 레벨 디자인이 게임의 평가를 떨어트렸다.

 

확실히 좁은 정신병동에서 광기에 휩싸인 괴인들과 서바이벌을 펼치는 아웃라스트1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게임 전개방식을 취했지만, 짧고 굵은 재미가 그만큼 확실했습니다, 아웃라스트1은 확실히 무섭고 충격적인 게임이었고 DLC인 '내부고발자'의 스토리 텔링과 극대화된 공포는 호평이 자자한 게임이었습니다.

아웃라스트 2는 개발자들의 오랜 노력과 4년이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발된 작품으로, 확실히 더 발전된 부분이 있었음에도, 아웃라스트2는 호러 게임의 핵심인 '공포감' 조성에서 전작의 좁은 공간이 아닌, 미국의 광기에 가득찬, 종교라는 소재로 광기에 가득한 시골 마을이라는 다른 광활한 배경에서 게임을 구성하는 접근법을 택했고, 시도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불편해진 게임 시스템과 쓸데없이 복잡하고 큰 레벨 디자인이 게임의 평가를 떨어트린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웃라스트2가 어째서 애매한 평가를 받았는지 한번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죠.

 

* 새로운 컨셉으로 시도된 새로운 공포, 발전한 그래픽과 연출 

아웃라스트2는 1978년, 남아메리카에서 짐 존스가 설립한 종교 집단이 일으킨 괴기스런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아웃라스트1이 사건을 취재하러 온 기자 마일즈 업셔가 괴기한 메시브 정신병원에서 머코프라는 가상의 기업이 초자연적인 과학 실험으로 탄생한 '월라이더'와 각종 실험들로 신체가 변형된 괴기스런 적들로부터 살아남는 컨셉의 게임이었다면,

아웃라스트2는 광기어린 오컬트 종교 집단에 인원 전부가 미쳐버린 미국 애리조나 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 헬기 추락 사고로 고립되버린 주인공 '블레이크 랭거만'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아웃라스트2는 실존하는 괴기한 사건에 모티브를 따온 게임입니다. 1978년 11월 18일 남아메리카 가이아나 요릭 타운에서 벌어진 미국의 사이비 사회주의 목사 짐 존스가 창시한 기독교계 사이비 종교 인민사원의 집단자살사건을 게임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작의 테마는 괴기스런 오컬트 종교 집단과, 미국의 시골 마을이라는 소재를 섞어서 새로운 배경을 선보입니다.

 

전형적인 폐쇄적인 공간에서 공포감을 극도화했던 아웃라스트1과 다르게, 이번작은 많은 점에서 변화가 느껴진다.

 

애리조나 주의 한 지역에서 신원불명의 여성이 스스로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저널리스트 블레이크 랭거만과 린 랭거만 부부는 헬리콥터를 타고 취재를 나서지만, 그러나 갑작스런 원인불명의 외력으로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됩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블레이크는 눈을 뜨나, 추락 장소는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외딴 깊은 산속 골짜기였고, 게다가 아내 린 랭거만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내를 찾는 블레이크는 정체불명의 마을을 발견하나, 그 마을은 정상으로 볼 수 없는 광신도들이 살고 있는 위험한 장소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기스럽고 키가 비정상적으로 큰 여자가 블레이크를 위협하면서,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블레이크는 깨닫게 됩니다.

블레이크는 광신적인 신도들과 지속적인 괴현상, 그리고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환각에까지 위협당하며 상황은 악화되어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위기에 처합니다. 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블레이크는 아내를 찾아내리라는 각오와 함께,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아웃라스트1과 다르게, 이번작은 플레이 타임 또한 길며, 작중에 탐험하는 배경도 다양하며, 블레이크의 환각과 현재 시점 두 가지로 진행되어 플레이어가 더 정신이 없다.

 

아웃라스트1과 다르게, 이번작은 플레이 타임 또한 길며, 작중에 탐험하는 배경도 그에 따라 길고 다양합니다. 또한 시점이 블레이크의 환각과 현재 시점 두 가지로 진행되어 플레이어가 더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뚜렷한 발전점은 당연히 그래픽입니다. 아웃라스트2는 1보다 확실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보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지포스 GTX 970으로도 풀옵 60프레임이 거뜬히 가득한 기술적으로 좋은 최적화도 갖추었습니다. 

또한 1인칭 시점에서의 카메라 워크가 더욱 다양한 구도를 보여주고 발전된 애니메이션이 더 자연스러워져서 아웃라스트2의 비쥬얼은 지금 봐도 매우 깔끔하고 좋으며, 현장감 또한 극대화된 것은 좋은 발전입니다.

 

 

* 컨셉과 확장된 스케일은 좋으나, 오히려 단조로워지고 어려워져 몰입도가 저하되는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

 

괴기스런 비쥬얼, 공포스러운 분위기, 짙게 깔린 어둠, 이번작에도 등장하는 괴기스러운 캐릭터들, 공포감만으로는 1에 딱히 뒤지지 않는다. 

 

괴기스런 비쥬얼, 공포스러운 분위기, 짙게 깔린 어둠, 이번작에도 등장하는 괴기스러운 캐릭터들, 공포감만으로는 1에 딱히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작의 메인 적이자 플레이어의 심장을 뒤흔들 새로운 캐릭터인 마르타(Marta)는 이번작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 2m가 넘는 거대한 키에, 삐쩍 말랐지만 여성임에도 건장한 성인 남자를 거대한 낫으로 찌르고 그대로 들어올리는 괴력을 지닌 이 공포스러운 여인과의 추격전은 아웃라스트2에서 가장 무섭고 긴장감 넘치는 파트입니다. 그녀는 전작의 에디 글루스킨, 크리스 워커 같은 괴기스럽고 주인공과 플레이어를 압박해오는 공포스러운 적으로써 그 포지션을 훌륭히 계승했습니다.

그녀 외에도 이번작에서는 평범한 인간이긴 하지만 미쳐버린 광신도 마을 주민들이나 후반부에는 인간같지 않은 괴기스러운 변형체들이 주인공을 공격해오며, 당연히 주인공은 절대로 저항할 수 없고 도망쳐야 하는 플레이 방식은 동일합니다.

 

현장감에 중점을 둔 뛰어난 그래픽,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이번작도 일품이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어려워졌고, 레벨 디자인 자체가 복잡하며, 블레이크의 과거를 묘사한 환각의 세계와 현재 시점이 전환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다소 난잡해졌다.

 

현장감에 중점을 둔 뛰어난 그래픽,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는 이번작도 일품이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어려워졌고, 레벨 디자인 자체가 복잡하며, 블레이크의 과거를 묘사한 환각의 세계와 현재 시점이 전환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다소 난잡해졌다는게 이번작에서 크게 다가오는 단점입니다.

이번작에서는 '붕대'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작에서는 데미지를 입어도 즉사하지 않는다면 체력이 자동 회복이 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체력 시스템이 있고 붕대를 통해 회복해야하는 귀찮은 시스템이 생겨버렸습니다.

물론 체력 관리 요소가 생겼다는 것은 호러 게임에서 플레이어에게 압박감을 준다는 전제로 보면 괜찮은 시스템이지만, 아웃라스트2는 오히려 이러한 컨텐츠의 추가로 전작에 비해 게임이 지나치게 피로해졌고, 이 체력 관리 시스템도 아웃라스트2의 전반적인 복잡한 레벨 디자인에 맞물려서 오히려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저해하고 게임 난이도를 쓸데없이 올려버리는 악효과만 낳아버렸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길어진 건 좋지만, 그 구성이 전반적으로 피곤하고, 길찾기가 어려우며 따돌려야 할 적들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게임플레이가 상당히 피곤해졌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플레이하기가 싫을 정도였다.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고 작중 배경이 다채로운 것은 좋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구성이 전체적으로 피곤하고, 길찾기가 어려우며 따돌려야 할 적들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추격전에서 굉장히 많이 죽게 될 것입니다.

체력 시스템이 존재해서 붕대를 통해 회복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피곤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높은 난이도에서는 일반 광신도에게도 한번 잡히면 즉사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부분이 게임 내내 존재하지만 레벨 디자인 전체가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도망다닐 수 있는 구조가 거의 없어, 짜증나는 난이도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고 난이도에서는 플레이하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전형적인 스피디한 복도식 일자형 레일로드 공포 연출을 보여주었던 아웃라스트1에 비해, 굉장히 비선형적인 구조로 바뀐 아웃라스트2는 플레이어에게 더 높은 자유도를 부여해주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에 공포감이 배가 되고 게임이 재밌어지기보다는, 오히려 피로감을 증대시키는 문제를 만들고 말았다.

 

전형적인 스피디한 복도식 일자형 레일로드 공포 연출을 보여주었던 아웃라스트1에 비해, 굉장히 비선형적인 구조로 바뀐 아웃라스트2는 플레이어에게 더 높은 자유도와 긴 플레이 타임을 부여해주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에 공포감이 배가 되고 게임이 재밌어지기보다는, 오히려 피로감을 증대시키는 문제를 만들고 말았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지적입니다.

공포 게임으로써의 공포 요소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게임이 피곤해지고 어려워지면 그 공포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법입니다. 불필요하게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는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특히 아웃라스트 같이 좁은 공간에서 오는 폐쇄적인 공포감, 극단적으로 충격적인 연출로 공포 요소를 극대화시켰던 게임에서 이러한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 상승 요소는 이 게임이 가진 매력을 아쉽게도 낮추고 말았습니다.

 

또한 맵은 커졌지만, 적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부분은 도주로가 오히려 아웃라스트1보다 적어 추격전에서는 자유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느낌마저 받는다.

 

또한 맵의 스케일은 커졌지만, 적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부분은 오히려 도주로가 오히려 아웃라스트1보다 적어 추격전에서는 오히려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며, 맵은 큰데도 전작보다 추격전에서는 자유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여러 도주로를 구상하여 적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레벨 디자인을 자랑했던 전작과는 달리, 맵만 크고 오히려 도주로는 한정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 아웃라스트2는 오히려 더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 시도때도 없이 전환되는 시점에서의 진행 때문에 난잡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진 스토리텔링.

게임은 전반적으로 블레이크의 현재 시점과, 학교에서 펼쳐지는 환각에서의 시점으로 전환되며 전개되는데, 이 플레이 시점이 전환되는 구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정말 집중하지 않으면 아웃라스트2의 전반적인 스토리 내용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진다.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 문제 말고 또다른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물론 시도는 좋았지만, 게임은 전반적으로 블레이크의 현재 시점과, 학교에서 펼쳐지는 환각에서의 시점으로 전환되며 전개되는데, 게임 도중에 이 플레이 시점이 전환되는 구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정말 집중하지 않으면 아웃라스트2의 전반적인 스토리 내용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괴기스런 마을과 이 광신도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종된 아내를 구하기도 바쁜데, 중간에 블레이크의 어두운 과거의 내면을 들춰내는 환각 플레이 시퀀스는 분명 환각이라는 공포도와 신비감은 잘 구현했으나,

게임에 전반적으로 몰입하고 스토리를 파악해야 할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정작 떨어트리는 악효과를 냈습니다. 환각 플레이 구간의 공포도는 일품이나, 스토리를 중구난방으로 만드는 요소가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플레이 구간의 추가는 전작의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 메타에서 벗어나고,

주인공 블레이크 랭거만의 어두운 과거 내용을 보여주어 스토리의 깊이감을 더하려는 레드 배럴스의 좋은 시도였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진행되도 그 메세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운 아읏라스트2의 스토리에서 이러한 환각 파트는 결국 몰입도를 저해합니다.

 

종합하면 이런저런 신선한 시도는 좋았고 게임의 스케일을 늘리기 위해 개발진들이 많이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그것을 잘 조합하고 플레이어에게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전작이 단순한 구성이긴 하지만 그 때문에 공포감과 몰입도가 극대화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웃라스트2는 그 점에서 매우 아쉬운 작품이다.

 

종합하면 이런저런 신선한 시도는 좋았고 개발사인 레드 배럴스가 아웃라스트의 스토리의 깊이감과 세계관의 크기를 확장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그것을 잘 조합하고 플레이어에게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아웃라스트1이 레벨 디자인으로만 볼 때는, 정말 단순한 구성이긴 하지만 오히려 단순한 구성과 좁은 공간 때문에 공포감과 몰입도가 극대화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웃라스트2는 그 점에서 매우 아쉬운 작품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 아쉽다는 거지, 호러 게임에서 이만한 현장감과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게임은 몇 없으며, 아웃라스트2 또한 전작보다 발전된 부분이 존재하고, 볼륨은 풍부하기에 마냥 혹평을 하기엔 이르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 아쉽다는 거지, 호러 게임에서 이만한 현장감과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게임은 몇 없으며, 아웃라스트2 또한 전작보다 발전된 부분이 존재하고, 여전히 무섭고 괴기하고,

게임의 스토리는 전작과 다른 의미에서 정말 흥미롭고 볼륨은 풍부하기에 마냥 혹평을 하기엔 이르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플레이타임은 확실히 1회차를 클리어하는데 12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길었고, 후반부에는 짧지만 뛰어난 레벨 디자인과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 구간이 존재하긴 하니까요.

단지 아웃라스트1의 인상이 매우 강렬했기에, 그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웃라스트2가난이도를 좀더 낮추고, 스케일을 키우는 건 좋지만 기초적인 레벨 디자인을 간결하게 하되, 적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부분에서 도주 경로가 좀 더 다양하게 제공되었다면 아웃라스트2는 더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을꺼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웃라스트1에 비해 아쉽지만, 여전히 웰메이드 호러 게임이다.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아웃라스트2도 당연히 반드시 플레이해볼 것을 추천한다.

 

종합적인 평가를 내려볼 시간입니다. 아웃라스트2는 전작 아웃라스트1에 비해 아쉽지만, 여전히 웰메이드 호러 게임입니다.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아웃라스트2도 당연히 반드시 플레이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난이도가 어렵고 길찾기가 어렵다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아웃라스트2 역시 아웃라스트 시리즈에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고, 특히 이번작에서 등장하는 마르타(Marta)는 괴기한 여성은 아주 인상적인 경험을 여러분들에게 제공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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