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제이의 배틀필드 5 (Battlefield V) 리뷰 : 어리석은 개발자들의 행동과 최악의 운영으로 말아먹은 최악의 배틀필드 시리즈...였으나 최근에 배틀필드 2042의 행보로 재평가 받고 있는 게임?

JAE1994 2021. 11. 24. 09:58
반응형

 

배틀필드 5 (Battlefield V)

출시일  :  2018년 11월 20일 
           

장르  :  FPS, 액션

개발사  :  DICE,  Criterion Games

플랫폼 :  PC,  XBOX, Play Staion

 

출시되기 전에 그렇게 정치적 올바름 논란으로 시끄럽고 개발자가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그런 사태로 그렇게 시끌벅적했던 대형 AAA급 게임이 얼마나 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게임 중의 하나가 배틀필드 시리즈 중에 존재하는데, 지금 리뷰하는 배틀필드5 입니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제작진인 스웨덴에 본사가 위치한 다이스(DICE)는 EA 산하에서 쭈욱 배틀필드 시리즈를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유럽이나 서구권의 문화가 요즘 정치적 올바름, 즉 PC나 SJW라는 단어들을 양산하며 그러한 논란으로 시끌시끌하죠. 물론 한국도 요즘 그러한 문화가 일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전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중립이고, 당연히 정치적 올바름은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올바름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 사회에서 정치적 올바름이 잘못된 사례는 물론이고, 물론 게임에도 게임의 본질을 망치면서까지 안좋게 적용된 사례가 많아서 그런지 전 정치적 올바름이란 것에 대해서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쪽입니다. 뭐 그렇다고 혐오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아무튼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배틀필드5는 사실 예전부터 살짝 들어가 있었지만 개발 전부터 정치적 올바름이 들어간 이러한 요소를 대놓고 광고하고(의수를 차고 저격총을 든 영국군 여군, 실제 역사엔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이야기들 등), 2차 세계대전 게임이면서도 고증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을 공개하면서 고증과 전장 분위기를 잘 살린 2차 세계대전 배경의 배틀필드 시리즈가 돌아오는 것을 원했던 기존 유저들은 분노했습니다.

수많은 매체로 인해 이미지가 고정되어 버린 2차 대전의 고정화된 면모를 벗어던지기 위해 다이스에서 과감한 시도를 던진 점은 좋게 볼 수 있지만 막상 공개된 정보들은 2차 세계대전물에 무슨 파란색 워페인팅 + 의수 + 여성 영국군 저격수 + 외투 + 헬멧 없음 같은 조합은 기존 리얼하고 처절한 전장을 묘사하는 기존 배틀필드의 성격과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뭐, 대강 이런 일들이 있어서 출시 전부터 팬들과의 쓸데없는 교착 상태를 벌인 개발사 다이스. (출처 : 나무위키)

 

하지만 정작 개발진들은 이런 문제들을 지적하는 유저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못 배워먹은 (Uneducated) 라는 자들이라며 오히려 유저들을 조롱하고, 자신들이 대의를 위해 싸울 겁니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게임을 구매해주는 소비자들을 오히려 우롱하기까지 해서 이 발언을 한 CEO인 패트릭 소덜런드는 나중에 사직까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꾸준한 사후 지원과 대형 모드들의 업데이트들로 게임 자체는 재미있으며 최근엔 할만하다는 평도 많으나, 초창기 개발진들의 어처구니 없는 적반하장 태도와 유저들을 존중하지 않는 운영 방식 때문에 실제 게임에 퀄리티에 비해서 대차게 말아먹은 게임이 되었다.

 

출시 이후, 몇년 간 꾸준한 사후 지원과 대형 모드들의 업데이트들로 게임 자체는 재미있으며 최근엔 할만하다는 평도 많으나, 초창기 개발진들의 어처구니 없는 적반하장 태도와 유저들을 존중하지 않는 운영 방식 때문에 실제 게임에 퀄리티에 비해서 배틀필드5는 그러한 면에서 게임의 이미지를 대차게 말아먹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배틀필드 2042가 최근 게임 자체는 잘 나왔지만 또 불안정한 게임의 문제들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유저 평이 안좋아지고 있고, 유저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가운데서 갑자기 전작인 배틀필드5는 재평가되는 여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대혼란(?) 속에 배틀필드5는 어떤 점에서 문제가 심각했고, 지금은 또 어떤 면에서 재평가되는 게임인지 본 게임의 리뷰로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하려는 메세지가 무엇인지는 인지했지만, 원작 고증을 완전히 망쳐버린 스토리와 쌩뚱맞은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까지 전부 최악인 사상 최악의 캠페인.

초반부, 각 전쟁 지역에서 활약하는 이름없는 병사들의 사망하면서 전개되는, 비참한 시퀀스가 교차되는 프롤로그 부분 연출 부분은 나름 좋았지만, 배틀필드1 싱글처럼 이것 또한 낚시에 불과했다. 캠페인은 배틀필드1보다도 더 퇴화되었고 기가 차는 전개가 많다.

 

배틀필드5의 캠페인은 단연 여러 면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이스가 공언한대로,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 컨셉은 좋습니다. 배틀필드5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너무 많이 추가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게임을 거의 판타지물로 만들어버린 수준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유저들의 반응이 어떻든, 개발자들이 오히려 유저들보고 'Uneducated' 라고 오히려 조롱한 일화도 유명한 일화지만,

그 일화를 논외로 게임 플레이를 기준으로만 본다고 해도 캠페인 구성 자체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실제 고증을 생각한다면 전체적으로 도저히 몰입이 힘든 싱글 플레이의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적 기록에서 물론 각지에서 흑인 병사로 이루어진 부대도 존재했고, 후방에서 여군도 물론 존재했지만 배틀필드5는 실제 기록과 역사적 사실에서 근거해서 적절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짜는 게 아닌, 현실에선 불가능한 완전한 판타지 액션물을 만들어버립니다.

프랑스군 흑인 남성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이게 전쟁물인지 람보물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히트맨이나 스프린터 셀, 메기솔 주인공도 아닌데, 플레이어에게 미션이 시작되면, 단순히 '적들의 대공포나 시설'을 파괴하라는 목표만 툭 던져놓고는, 모든 플레이를 플레이어에게 맡겨놓습니다.

문제는 이런 암살 게임에나 어울리는 잠입 플레이, 원맨아미 액션 플레이와 람보식 스토리 전개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게임의 싱글 플레이에 어울리냐'는 것입니다.

일개 평범한 일반 병사, 10대 후반의 소녀가 혼자서 건장한 나치 병사를 근접전으로 제압하고 독일군의 기지를 혼자서 일방적으로 무쌍을 찍으면서 털어버리면서 슈퍼 솔져 같은 활약을 펼치는 전개에서 상당히 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군 흑인 병사의 미션은 스케일도 괜찮고 전장의 느낌을 살려 유일하게 괜찮았다.
하지만 갓 이등병이 된 풋내기가 혼자서 특수부대급의 활약을 펼치며 무슨 전차와 전투기까지 갖춘 여단급 독일군을 쓸어버리는 전개는..황당하다.

 

프랑스군 흑인 병사의 미션은 스케일도 괜찮고 전장의 느낌을 살려 유일하게 괜찮았지만, 게임 플레이 구성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적들의 인공지능은 형편 없고, 그냥 정해진 방향을 향해 적들을 죽이고 스크립트를 활성화시키면 다음 시퀀스로 진행되는 단순하고 전형적인 루즈한 구성의 레벨 디자인과, 그냥 단순히 전투, 잠입, 전투, 잠입이 반복되는 지나치게 정형적인 싱글 플레이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어 싱글 플레이에서 다채로운 재미를 느끼긴 힘듭니다.

일단 전형적인 일자 진행인 건 그렇다 치고, 레벨 구조에서도 문제가 심각한게 곳곳에 다양한 무기 아이템을 배치해놓은 건 플레이어에게 전투의 자유도를 선사해주는 느낌이 있지만 그러한 장점은 아주 조금만 존재할 뿐이고 일자 진행 FPS 싱글 플레이 게임이 보여줘야 할, 차세대 2차 세계대전 게임이 보여줘야할 그런 멋진 연출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단지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자신들의 정치적 올바름 철학을 위한 가상의 영웅 이야기, 억지스러운 람보 액션 활극만이 이 게임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로 남았을 뿐입니다.

갓 이등병이 된 풋내기가 병사가 혼자서 특수부대급의 활약을 펼치며 무슨 전차와 전투기까지 갖춘 여단급 독일군을 단신으로 쓸어버리는 전개는..황당하다 못해 어이없기까지 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았지만 홀로 나치에 맞선 이름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서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고, 유저들의 비판에 오히려 조롱으로 나선 그들의 태도는 비판받을 만 하다.

 

전 앞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정치적 올바름에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별로 옹호하진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표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았지만 힘겹게 각지에서 각자의 싸움을 하며 나치에 맞선 이름없는 영웅들이나 소수의 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서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의도만요. 하지만 물론 그것이 람보 액션에,

특히 10대 후반의 갓 어린 소녀가 건장한 독일군 병사들을 상대로 백병전으로 간단히 제압하는 그런 판타지 액션이라면 경우가 더 다르죠.

이건 비판해야 할 단점이고 개발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할 단점이며 너무 기만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10대 후반 백인 소녀가 스키를 타면서 홀홀단신 독일군의 기지를 폭파시키며 람보 활극을 펼치는 부분은 이 게임이 '정말 참혹했던 그 인류 최악의 전쟁을 묘사한 2차 세계대전물인지 그냥 2차 세계대전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헐리우드 액션물인지 너무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이름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싶다는 의도로 자신들의 가상 이야기를 포장했을 뿐입니다. 이것이 과연 진짜 그들이 추구하는 '대의'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기록된 그런 사람들을 토대로 묘사된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자신들 맘대로 게임 플레이 플롯과 고증을 망쳐버리면서까지 그 대의를 판타지 스토리 액션물 방식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배틀필드5 싱글은 구성이 엉망일 뿐만 아니라, 개발자 자신들의 대의가 어찌됬든 그것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방식 마저도 너무 잘못되었고, 유저들의 비판에 오히려 조롱으로 나선 개발진들의 태도는 비판받을만 하며, 정말 배틀필드5 캠페인은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여러 면에서 최악이었던 캠페인이고, 원래 배틀필드 시리즈가 캠페인은 거들 뿐이라 하지만,

"배틀필드5 캠페인은 정말로 플레이할 가치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좋은 그래픽과 최적화, 묵직한 타격감과 사운드. 기술적인 면에선 매우 훌륭하다.

그래픽은 지금 봐도 최고 수준에, 최적화도 패치를 거듭하면서 좋아졌다. 레이트레이싱의 효과가 미미한게 아쉽지만, 보여주는 그래픽에 요구하는 사양은 준수하다. 

 

일단 항상 그래픽과 기술력에선 자사의 엔진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앞세워 높은 수준을 보여줬던 배틀필드 시리즈 답게, 2018년 출시된 게임임에도 그래픽은 지금 봐도 최고 수준에, 최적화도 초창기엔 좀 무거웠으나, 패치를 거듭하면서 좋아졌습니다.

최근 출시된 '배틀필드 2042'가 그래픽은 좋지만 5에 비해 그렇게 좋아진게 없는 상태에서 오히려 퍼포먼스, 램 누수 문제가 심각하고,

전반적으로 최적화 상태가 좋지 않고 사양이 높아서 오히려 지금 배틀필드5의 그래픽과 최적화가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재평가될 정도입니다.

 

 그래픽은 캠페인, 멀티 막론하고 아직도 감탄이 나오는 수준. 높은 사양과 각종 퍼포먼스 이슈로 최근 까임을 당하고 있는 시리즈 최신작 배틀필드 2042과 비교해서 그래픽과 최적화는 오히려 재평가 받고 있다.(!!)

 

고증 쪽에서는 총기나 여러 화기들이 역사와는 맞지 않는 컨텐츠들이 많아 초창기에 욕을 많이 먹었긴 하지만,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의 장점을 잘 살린 리얼한 그래픽은 물론이고 총기와 각종 화기, 전차, 전투기 등 병기들의 리얼한 사운드, 웅장하고 클래식의 묘미를 잘 살린 2차 세계대전에 잘 어울리는 BGM, 격발할 때의 묵직한 타격감과 피격감 등, 배틀필드5는 게임이라면 갖춰야 할 퍼포먼스 수준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준수한 편에 속하며,

다른 FPS 게임과 비교해도 지금 봐도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디테일을 잘 이룩한 게임입니다. 물론 초창기엔 최적화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시점에선 패치로 해결되어 그렇게 상당한 고사양 게임은 아닙니다.

 

 

물론 스케일 때문에 간소화된 걸 수도 있지만, 배틀필드5보다 오히려 간소화된 요소들과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

 

최근 제가 좀 놀란 건, 배틀필드 2042가 웹진들의 평가는 좋았는데 막상 출시되고 난 후 여러 단점들이 발견되고 기대했던 유저들에게 오히려 큰 실망을 사고, 게임의 단점들과 퇴화된 요소들이 막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지금 악평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그래픽이나 최적화쪽에서는 유저들이 배틀필드5를 재평가하고 있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외 유저들, 국내 유저들을 막론하고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컨퀘스트 모드 128명이라는 거대한 스케일, 더 커진 맵 스케일 때문에 신작 배틀필드 2042에서 이러한 디테일들이 전작들에 비해 간소화된 걸 수도 있지만, 사양이 더 높아졌음에도 배틀필드5보다 오히려 간소화된 요소들과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건 충분히 실망을 살 수 있는 부분이기에 배틀필드5는 오히려 최신작인 2042와 비교해서 최근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어이가 없긴 하지만, 게임의 사후지원이 끝날 때쯤 되서 살아난 멀티 플레이의 컨텐츠들과 재미.

초창기엔 이런 저런 논란에 휘말리고 컨텐츠 자체도 질이 낮아 욕을 엄청 먹었고 '최악의 배틀필드'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각종 사후 지원과 계속된 업데이트, 고증에 충실한 요소의 추가, '태평양 전쟁' 모드 출시 이후 지금도 많은 유저층을 유지하고 있는 배틀필드5의 멀티 플레이. 

 

초창기엔 이런 저런 논란에 휘말리고 컨텐츠 자체도 질이 낮아 욕을 엄청 먹었고 '최악의 배틀필드'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건플레이 자체는 준수했지만 2차 세계대전 게임이라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치적 올바름이 가득한 요소들로 가득찼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들은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를 원했는데 초창기 멀티 플레이는 게임의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이 대다수였고 멀티 플레이 밸런스 자체도 좋지 못했고 버그가 넘쳐나는 등 완성된 게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진들이 점점 태도를 고치기 시작했고, 각종 사후 지원과 계속된 업데이트, 고증에 충실한 요소의 추가, '태평양 전쟁' 모드 출시 이후 호평을 받으면서 지금도 많은 유저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에는 고증을 살린 2차 세계대전 실제 남성 군인들의 복장을 캐릭터에 다수 추가하면서 오히려 고증을 살리고 하드코어 유저층들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행보를 보이면서 진짜 2차 세계대전 게임다워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고증을 살린 2차 세계대전 실제 남성 군인들의 고증에 충실한 복장을 캐릭터에 다수 추가하면서 오히려 고증을 살리고 하드코어 유저층들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행보를 보이면서 진짜 2차 세계대전 게임다워졌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물론 배틀필드5의 그 악랄한 개발자들의 태도가 완전히 고쳐진 것은 아니었지만, 진짜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를 나중에 욕을 먹고 나서야 그래도 유저들의 의견을 들으며 구현은 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완전히 '정치적 올바름' 문제로 욕을 얻어먹을 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의외로 기본적인 재미에 충실한 멀티 플레이 모드들.

지금 기준에서 봤을 때, 배틀필드5는 캠페인을 제외하고 멀티 플레이에서만 본다면,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의 재미를 잘 구현한 배틀필드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건플레이도 재밌고, 각종 커스터마이징 요소들과 병과 시스템 덕분에 전장의 재미를 잘 살렸으며, 유저 수도 아직도 많다.

 

지금 기준에서 봤을 때, 배틀필드5는 캠페인을 제외하고 멀티 플레이에서만 본다면, 의외로 각종 업데이트를 거친 지금 배틀필드5는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의 재미를 잘 구현한 배틀필드 시리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건 플레이도 재밌고, 각종 총기,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들과 배틀필드5까진 존재했던 개성 넘치는 병과 시스템 덕분에 각 병과의 플레이어들이 협력하는 전장의 재미를 잘 살렸으며, 유저 수도 아직도 많기에 지금도 매칭이 잘 됩니다.

 

전략, 전술 컨퀘스트 모드, 팀 데스매치 등 여러 모드들이 배틀필드 시리즈의 기본적인 재미에 충실하여 멀티 플레이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다. 뭐 초창기 시절엔 잘 모르겠으나..지금 시점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라 하겠다.
고증만 제외한다면, 액션성과 타격감, 플레이어를 붙잡게 만드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언락 컨텐츠, 풍부한 모드와 맵 디자인 등등 부차적인 요소에도 충실하다.

 

전략, 전술 컨퀘스트 모드, 팀 데스매치 등 여러 모드들이 배틀필드 시리즈의 기본적인 재미에 충실하여 멀티 플레이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뭐 욕을 많이 먹었던 초창기 시절엔 잘 모르겠으나..지금 시점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역사적 고증만 제외한다면, 액션성과 타격감, 플레이어를 붙잡게 만드는 언락 컨텐츠, 전통적인 전술 컨퀘스트 모드와 기본적인 보병전의 재미에 충실한 팀 데스매치, 계속된 치열한 일방향 교전을 유도하는 브레이크 쓰루, 현재는 즐길거리가 많은 풍부한 모드와 맵 디자인 등등 부차적인 요소에도 충실하기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게 깔 거리가 많지 않은 게임입니다. 물론 가끔 기본 캐릭터가 아닌 특수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를 보면 2차 세계대전 배경의 분위기를 확 깨는 디자인의 병사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 점을 제외하곤 그리 불편한 요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기본 배틀필드의 재미는 다 갖추고 있고, 오히려 지금 와서는 다양한 부차적 컨텐츠까지 잘  갖추고 있는, 완성은 되어있는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자면, 배틀필드3,4때를 그리워하고 1을 고평가하는 유저가 많지만, 배틀필드5 역시 정리하자면 기본 배틀필드의 재미는 다 갖추고 있고,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다양한 모드와 부차적 컨텐츠를 다를 갖추고 있는, 적어도 완성은 되어있는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기와 커스터마이징, "배틀필드 2042에 와서는 스페셜리스트 캐릭터 시스템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면서" 오히려 배틀필드5의 자유롭고 풍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팬들로부터 재평가받기까지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캠페인은 최악이지만 세일할 때 사서 하면 돈값 이상은 하는, 멀티 플레이는 여전히 재미있는 잘 만들어진 배틀필드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초창기 어이없는 최악의 개발자의 태도, 과도하고 의도적인 정치적 올바름 요소로 판타지로 가버린 스토리, 람보식, 잠입 플레이를 강요한 레벨 디자인으로 인해 배틀필드5의 캠페인은 최악이지만, 멀티 플레이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컨텐츠 추가로 그 토대는 괜찮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은 정말 여러모로 최악이긴 하지만, 멀티 플레이는 사후 지원이 종료되긴 했으나, 세일해서 살 때 즐기면 돈 값 이상은 하는 배틀필드시리즈이며, 잘 만들어진 2차 세계대전 멀티 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여러 면에서 재평가를 받기도 해서 참 희한한 게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