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소설 번역 - 헤일로

헤일로 소설 번역 - 헤일로 뉴 블러드 (Halo New Blood)에서 에드워드 벅이 스파르탄IV가 된 이야기.

JAE1994 2021. 10. 8. 13:50
반응형

 

- 헤일로 소설 뉴 블러드 (New Blood) 중에서-





그것은 누군가 우리가 무시하려고 했던 부드러운 랩인 플로팅 빌라의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시작됐지.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쿵쾅거리는 소리가 났고, 나는 그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떠나라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그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중력 망치가 바위를 깨부수는 것처럼 들리는 엄청난 충격에 다다랐을 때,
나는 문을 통해 총알을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부드러운 손으로 날 막았다. 물론 그녀도 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항상 차분했다.
"누구야?" 그녀는 침입자가 문을 부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처럼 그를 불렀다. 부드러운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이름은 준이다. 그리고 난 스파르탄-4 프로그램과 함께한다."

난 여기에 공식적인 업무로 왔지.

난 두 가지 단어를 싫어한다. "공식적 업무." 항상 힘든 날들을 의미하지 내게는.
나는 실제로 발코니와 열린 바다를 향해 힐끗 시선을 돌렸다. 아마도 베로니카와 나는 이 위험한 남자가 문을 통과하기 전에 물가로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운이 좋으면 슬그머니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녀를 보고 발코니 쪽으로 머리를 홱 돌렸다. 그녀는 긴장하며 문을 흔들어 열었다.

 

 



나는 그녀가 내린 결정에 실망을 감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따뜻한 해 질 녘 공기 중에, 우리는 수영복을 입고 땀을 흘렸지만,  그는 마치 그가 기후 조절이 가능한 회의실로 걸어 들어간 것처럼 검은 비즈니스 복장을 한 채 그곳에 서 있었다.

준 , 난 그를 전에 만난 적이 있다.


리치 행성에서, 그때 우린 서로 ODST와 스파르탄으로 만났다. 난 ODST의 아머를 입고 있었고, 그 역시 스파르탄의 묠니르 아머를 입었었지. 난 그전에 그의 맨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모든 스파르탄들처럼, 준은 우리를 향해 우뚝 서있었다,
그는 그의 대머리 머리가 문 꼭대기에 거의 닿을 만큼 키가 크고 거대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준은 조용한 움직임으로도 몇 초 안에 모든 사람을 순식간에 죽일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줬다. 당신이 그들을 만나고도 살아있다면, 오직 그가 당신을 죽일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이다.


"너희들의 즐거운 휴가를 방해해서 미안해." 준은 우리에게 사과했다.
나는 얼굴을 찌푸리고 그가 본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아무도 나보다 사람을 잘 놀릴 수 사람은 없지."

준은 그곳에 흩어져 있는 푸른 베개들 중 하나에서 자리를 잡았고, 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었지."

나는 그를 위해 그 특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명예를 걸고 베로니카는 그것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입을 크게 벌렸다.

"정말로 왜 여기 있는 겁니까?"

"벅 상사와 얘기하려고."

준의 대답은 날 좌절시켰다. 베로니카 때문에 거기 있었던 것 같은데, 내 쪽으로 돌아서려는 그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았었다. 나는 다시 발코니를 쳐다보았지만, 문 쪽으로 기대어 "좋아, 말해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대신에 내 팔을 가슴에 걸쳐 놓았다.


"개인적으로" 그는 베로니카를 힐끗 보았고, 이제 그녀가 당황할 차례였다.
대화의 주제가 아닌 한 가지 문제였지만, 그것 때문에 그녀는 시차적으로 방에서 쫓겨났다.
"그녀의 허가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높아요"라고 나는 말했다. "이것 때문이 아니야."

나는 두려움을 허물고 그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갔다, 베로니카는 내 가슴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냥 잊어버려." 그녀는 나를 지나쳐 원피스를 움켜쥐고 문으로 갈 때 머리 위로 미끄러져 갔다.

나는 빤히 쳐다보았다. "어... 어찌 됐든 간에 난 그냥 그녀와 얘기하러 갈 겁니다.."
그녀는 열린 문에서 나를 홱 잡아당기며 말했다. "아니, 넌 그러면 안돼 벅."


나는 항의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나를 막았다.

"난 ONI 요원이야, 그래서 에디, 난 규칙을 알아."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것이 많아... 하지만 그쪽에서 널 위한 무언가가 있는 게 당연해"


내가 한마디 더 하기 전에 그녀는 문을 잠갔다. 나는 그녀를 따라갈 생각을 했지만, 그녀와 스파르탄 사이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자명했다.

"이제 자네들이 내 눈에 띄지 않는군."

"간단히 말해볼게."라고 준이 내 앞에 다시 섰다.

"너는 스파르탄들과 친숙해."

그는 내게 고개를 끄덕였다. "11번째 궤도 강화 타격 부대를 지휘했었지."


"그랬죠, 스파르탄-B312는 뉴 알렉산드리아에서 나를 궁지에서 구해 주었습니다.

준은 내 말에 고개를 숙였다. "노블 6,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나는 그에게 시간을 내어 자신을 되찾았다. 그는 여전히 눈이 유리로 된 사막처럼 건조했다.
"넌 모범적인 전투 기록을 가지고 있어, 벅 상사. 넌 환상적인 리더야, 현재 가장 뛰어난 ODST 병사들 중 한 명이지."

"당신의 말은 절 부끄럽게 하는군요."

"코버넌트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싸울 전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모집을 위한 운동인가요? 왜냐하면 전 현재 휴가를 즐길 시간이 남아있는데요."

"신병 모집? 어떤 면에서는." 준은 말했다. "넌 어떻게 스파르탄이 되고 싶나?"

난 너무 당황해서 크게 웃었다.

 



 

"농담이 아니야."  준은 내게 침착하게 말했다.

"물론 아니죠." 나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제가 그것을 하기엔 좀 늙지 않았나요? 내가 코버넌트의 신비로운 젊음을 되찾아 주는 영약 같은 걸 찾지 못했다면?"


준이 일어섰다. 그는 조금도 웃지 않았다.

"우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중이다. 새로운 스파르탄들, 만약 신입이 된다면, 우리는 네가 우리 첫 클래스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 


준의 그 말은 얼음으로 만든 속옷 한 켤레처럼 나를 멈추게 했다. "잠깐, 당신 진심이에요?"

"항상."  준은 짧게 대답했다.

말문이 막히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는 내 벨을 세게 눌렀다. "어떻게..?"

"스파르탄 2와 스파르탄 3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존 병사를 초인적인 힘, 속도, 내구성, 그리고 강력한 내구력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일은 초기에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었지만, 그러나 전쟁 막바지에는 기술 발전으로 마침내 이룰 수 있었다."



--------------------------------------------



준이 나를 그 작은 바 안에서 나를 찾을 때까지 나는 술을 절반 정도를 마셨다.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내 옆에 앉았기에 난 그를 알아챘어. 나는 바텐더에게 한 잔 더 달라고 신호를 보내고 준에게 큰 잔을 따랐다. 그는 미덥잖은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준이 그 술의 향기에 눈독을 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그의 인내심에 감탄해야만 했다. 그가 나에게 잔을 들어주었고, 나는 그와 잔을 부딪쳤다. 

 

"루키를 위해서."라고 내가 말했다.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가 잔을 비우고 나서 나는 그에게 또 한 잔을 따랐다. 그가 그것을 거부하려고 했지만 나는 그 제스처를 무시했다. "당신의 예의범절을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내가 말했다.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니거든요, 맘껏 마시는 곳이죠." "너희들의 전사한 전우를 위해 축배를 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준은 말했고, 다시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온 것은 아니야." 나는 그 준의 대답에 대해 투덜거렸다.

"루키의 자리에 있고 싶어 하는 한 명을 데려갈 생각이죠?"


그는 나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나는 현역의 의무를 한참 지났어, 유감스럽지만." "난 타인에게 친절해야만 해." "그것에는 기복이 있지." 나는 그의 말에 한숨을 쉬며 술을 내려놓고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좋은 쪽으로 생각해 보자고요. 내 대답은 전과 똑같아요."


나의 대답에 준은 다시 말했다.


"하지만 내 제안을 못 들었잖아." 그의 말에 나는 눈썹을 추켜올렸다. "아, 이번엔 또 새로운 제안이 있다고요? 제가 기억하는 건 당신이 제 애국심을 위해서 저의 주변을 쫓아다니는 거죠." "그리고 전 이미 알아챘어요. 그것은 바로 당신의 병사들 (스파르탄을 의미하는 듯) 대한 충성심 밑에서 드러난 것이란 걸" "그리고 전 여전히 제 휘하의 분대원들이 있습니다."라고 난 대답했다. 근데 그 사실은 아마도 그날 아침만큼은 아닐지도 모른다. (첫 번째로 제의받았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 아마 그는 이미 알고 있었을 거야. 그러나 나의 그 대답은 요점을 벗어난 것이었다. "현재로서는." 나는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걸 설명해봐." 이제 현역으로 뛰는 스파르탄은 아닐지 몰라도 그는 여전히 스파르탄-III였다. 그는 심지어 앉아 있는 모습마저도 나를 작아 보이게 할 만큼 압도적인 위암 갑이 있었다.



난 그와 주먹다짐을 한다면 그는 순식간에 날 걸레짝처럼 만들어버리고 쥐어팬 다음 바의 마룻바닥을 피투성이의 난장판으로 만든 다음에 바텐더에게 가서 정중히 청소를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볼 것이라는데 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난 바의 놋쇠 난간에 달려있는 하얀 손잡이를 꼭 잡았다. 만약 그가 날 강제로 데려가려고 한다면, 술에 절반쯤 취한 그에게 휘두르기 위해서 말이지.


"진정해, 친구." "아무도 너의 팀을 뺏지 못할 거야." 그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 하얀 손잡이를 아직도 쥐고 있었다. 나는 그가 날 활처럼 묶어서 날 조여버리기 전에 내가 그것을 때네서 그를 때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준의 그 말에 난 그 손의 힘을 뺐다.

"그냥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그래, 벅 상사, 베로니카가 네가 스파르탄이 되는 것을 거부하게 만든 건가?"

"넌 그럴 필요 없었어, 난 나의 실패를 되돌아보는 것을 좋아해, 벅, 넌 정말 남자가 감미롭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군."


"나가 스파르탄4 프로젝트에 참가시키기 위해 설득했던 인원 중에서, 너는 그 제안을 거절한 유일한 사람이야."

"아직도 저 혼자라는 말인가요?" "응." 나는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것이 인류를 섬길 수 있는 그런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린 나를 얼간이처럼 느끼게 하는 당신의 방법인가요?" "원래 내 의도는 아니야. 그것은 단지 너의 생각일 뿐이지. 그래도 그렇게 느낀다면, 그 속에서 개인적인 기쁨을 좀 취한 것은 인정하지."" 그 말에 나는 투덜거렸다. "정말 친절하시군."


"나는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벅. 게다가 내 쪽에 최첨단 AI가 있다는 사실을 덧붙일게, 내가 누군가에 대해 실수를 하는 경우는 드물어."

준은 말을 다시 이어나갔다.

"그때 내가 내 자신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줘, 너의 훌륭한 커리어에 유일한 흑역사가 만들어지는 그 순간에 말이야."

"나는 우리가 그것을 확실히 할 수 있는지 보려고 왔어." 나는 그 남자에게 내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이 문장이 해석이 잘 안되었는데 대충 뉘앙스를 보면 자꾸 거절하면 패 버릴 수도 있으니까 기회 줄 때 잘 생각하라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거기서 당신과 당신의 AI를 또 실망시켜야 할까 봐 미안하군요, 스파르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내 대답은 그대로야." 준은 내 말에 대답했다. "너에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은하계는 우리 주위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어, 벅." "좋아. "지난번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스파르탄 IV 프로그램은 중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무사 사령관이 이번에는 더 큰 규모의 인재 양성에 대한 새로운 자금을 확보했다." "그러니까 새로운 인재 모집을 시작하겠군요." "곧, 하지만 나는 이 마지막 오래된 비즈니스를 먼저 끝내야 했어." 그는 손을 뻗어 내 병을 집어 들고 내 잔을 다시 채웠다. "그 말은, 벅. 너 말이야."



"내 기억으로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이 대화를 나눴을 때 네가 스파르탄-IV 합류 제안에 거절했을 때 둘러댄 변명은 넌 너의 팀을 버리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었지. 하지만 우린 너의 팀의 부대원들을 스파르탄-IV 병사에 포함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 "충분히 포함시킬 수 있다고요?" "너의 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말이야." 내가 그에게 시선을 보내자 그는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특별히, 코조 아구 '로미오', 마이클 크레스포 일병, 그리고 미키, 그리고 너."



"테일러 마일즈 상병은 포함할 수 없나요?" 내 질문에 준은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UNSC 대한 더치의 충성도가 사상 최저치에 도달했다고 확신한다. 테일러는 아내와 재결합해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행복할 것 같지 않나?" 나는 그가 그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그것이 나를 같은 질문에 정면으로 반대하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물론 베로니카는 내 아내가 아니었다. 그녀는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했던 것처럼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난 아마 그녀에게 그것을 말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직접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여유가 있었던 순간들 속에서 나는 그녀와 함께한 전후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을 좋아했다. 화성에 있는 아파트? Draco III 행성의 넓은 목장? 애들 몇 명? 멋진 꿈이야, 확실히.



하지만 그녀는 그녀에게 주어진 일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 종종 내가 모르는 방식으로 - 그리고 어떤 날은 나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했다. 언젠가, 아마도, 우리는 이미 여기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보다는 새롭게 태어날 생명들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어쨌든 너무 앞서가서 생각하고 있었다. "루키가 살아있었다면, 당신은 그도 고려했겠죠?" 나는 숨죽인 어조로 물었다. "물론 지금은 그게 중요하지 않아." 준은 얼굴을 찡그렸지만 대답했다. "응. 우리는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의 자리도 확실히 마련했을 거야." "나는 내 잔을 그 스파르탄 쪽으로 올렸고, 그도 역시 잔을 들었다.

 

우리는 다시 술을 마셨다. 준은 "이것이 네가 내 제안을 수락한 거라고 봐도 되나?"라고 말했다.

난 대답했다. "아마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