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V Sync (수직동기화)에 대한 정의 |
[ Vertical Synchronization (V-sync) ]
컴퓨터 디스플레이에서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 생성과 모니터의 프레임 출력 타이밍을 맞추도록 하는 설정을 V Sync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수직동기화라고 하죠. 아날로그 영상 신호에서 프레임 시작을 나타내는 신호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많은 게이머들이 쉽게 넘치는 게임의 프레임을 60프레임으로 고정해준다. 라고 알고 계시지만
정확히 설명하자면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과 모니터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주사율이 60hz고 프레임이 고정 60프레임이라면 화면에 딱히 문제가 없지만,
모니터는 60hz라서 초당 60프레임밖에 표현을 못하는데 게임은 65프레임 혹은 40프레임 이런식으로 화면의 프레임 변동이 나오게 되면 화면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화면의 상하단에 서로 다른 프레임이 그려져서 화면이 찢어지는 테어링 현상이 일어납니다
V Sync를 켜주면 이 테어링 현상이 없어지지만 인풋렉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빠른 입력을 요하는 게임이나 고사양 게임에서는 끄는게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인게임 옵션에서는 끄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에서 지원하는 제어판에서 켜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개요 - V Sync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면 장점은? |
우리가 V Sync(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는 이유는 테어링 (화면 찢김 현상) 을 잡아주기 위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레임 변동폭이 클 경우 저 이미지에 보이듯이 화면이 위아래로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게임 프레임이 예상했던 것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넘쳐서 예를 들어서 뭐 100프레임이 넘는다..근데 또 프레임 변동폭이 커서 안정적으로 100프레임이 나오는게 아니라 80~120프레임 사이로 프레임 변동폭이 심해진다면
테어링 현상이 심해지게 되죠.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고사양 컴퓨터로 게임을 하게 되면 화면이 왜 이러지? 화면이 찢어지는데? 라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죠.
수직 동기화를 키면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화면 주사율에 따라 프레임을 고정하여 그러한 현상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테어링 현상을 잡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 개요 - V Sync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면 단점은? |
1. 인풋렉이 증가하여 빠릿빠릿한 조작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인풋렉 : 우리가 게임을 할때 사용하는 입력 장치. 즉, 게임 패드, 키보드, 마우스 등의 입력 장치에 입력된 값이 출력장치에 영상 신호가 출력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V Sync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면 당연히 테어링 현상을 잡아줘서 게임의 프레임 변동폭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테어링 현상을 잡아서 화면이 찢기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지만, 이 기능은 엄연히 컴퓨터 퍼포먼스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인풋렉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풋렉이 발생하게 되면, 게임을 할때 자신이 키보드나 마우스, 게임 패드로 입력한 조작값이 실제로 모니터 화면에 송출되는 시간이 지연되어 빠릿빠릿한 조작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 쉽게 설명하면, FPS 게임을 할때 자기가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질때, 인풋렉이 높다면 입력한 시간에 비해서 총이 늦게 나가고 수류탄이 늦게 던져지는 느낌이 들 것이고, 캐릭터를 움직일때 뭔가 무겁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 겁니다.
인풋렉이 심한 환경은 당연히 게임 실력과 컨트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멀티 플레이를 할때는 인풋렉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와 게이밍 하드웨어를 갖추고, V Sync (수직동기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하드웨어 성능이 충분치 못하면, 게임의 프레임 드랍이 더 심해진다.
V Sync는 화면 찢김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지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술이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이 충분하지 않아 프레임 드랍이 심한 환경에서는 퍼포먼스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엄연히 하드웨어 성능을 잡아먹기에. 만약 본인의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이 별로 좋지 않다거나, 돌리려는 게임이 너무 고사양 게임이라 프레임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V Sync (수직동기화)는 해제하는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V Sync (수직동기화)를 사용하는 걸 권장하는 이유 |
컴퓨터는 한번 사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아닙니다. 엄연히 수명이 있고, 요새 나오는 제품들은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게 설계되었다지만, 영원히 쓸 수 있는 장치는 아닙니다.
수직동기화 옵션은 불필요하게 그래픽 카드 성능, 즉 GPU 로드율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롤 같은 게임을 하는데 지포스 RTX 3090 같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고 칩시다.
프레임 제한이나 수직동기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게임은 몇백프레임을 넘어가게 될 겁니다.
프레임이 무조건 높게 나온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모니터 최대 주사율을 넘어가는 프레임은 인간의 눈으로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모니터는 최대 144프레임을 지원하는데, 그래픽카드 성능이 넘쳐서 롤에서 300~400 프레임이 나온다면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는거고, GPU 로드율도 함께 올라갑니다.
그러면 GPU의 발열이 올라가고, 그래픽카드는 불필요한 자원을 어쨌든 최대한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도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자원 낭비를 하는 것이고, 굳이 50%만 힘을 써도 될 일을 100% 힘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 결론 - 프레임 제한과 수직동기화 기술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하드웨어 발열을 잡아 줄수 있어 하드웨어 수명에 도움이 된다. |
물론 요즘엔 기술이 발달하여 적응형 수직동기화 (Adaptive V Sync), 프레임 제한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줄 수 있어서 꼭 V Sync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컴퓨터 성능이 좋아서 프레임이 잘 나오는 게임은 수직동기화나 프레임 제한을 걸어주는 것이 컴퓨터 수명과 안정성,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모니터가 144hz라서 144프레임까지 지원하는데 플레이하는 게임이 200프레임까지 나온다면 수직 동기화를 활성화해주면 144프레임으로 제한이 걸리겠죠. 그럼 불필요한 자원 낭비 없이 144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모니터가 75hz 인데 프레임이 200~300이 나온다? 그럼 여러분의 그래픽카드는 엄청난 자원 낭비를 하는 겁니다.어차피 모니터가 표시해줄 수 있는 프레임은 75프레임 밖에 안되는데, 모니터가 표사할 수도, 플레이어가 구분할 수도 없는 200~300프레임을 볼려고 그래픽카드가 지나치게 일할 필요는 없잖습니까.
그래서 결론은 수직 동기화 (V Sync) 기술은 안정성과 하드웨어 수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으로,
단점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쓰는 걸 권장하는 기술입니다.
다만, 본인이 롤 승급전을 한다거나 게임 대회에 나가는 상황이라면,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꺼둘 필요가 있겠죠.
이상 제이의 수직 동기화, V Sync 기술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