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찢고 죽이는 대표적인 걸작 FPS 게임인 둠 이터널 (Doom Eternal) 의
레이트레이싱 업데이트가 며칠 전 이루어졌습니다.
레이트레이싱으로 반사 표현과 각종 사실적인 광원 효과가 추가되었지만
둠 이터널에 추가된 레이트레이싱의 주목할만한 점은,
엔비디아 최신 기술인 DLSS 2.0을 완벽히 지원하여 레이트레이싱을 추가해도 사양이 엄청 높아지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레이트레이싱 옵션은 사양을 사양을 상당히 많이 먹는 옵션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서는 프레임 때문에 프레임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겐 계륵인 그래픽 옵션 중 하나지만, 둠 이터널에서는 DLSS 2.0의 신기술에 힘입어,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추가해도, 퀄리티 모드로 실행하면 프레임이 4K 해상도에서도 139프레임의 평균 프레임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프레임 걱정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최적화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둠 이터널 사양 자체가 매우 최적화가 잘되서 낮은 것도 한몫하지만요.
둠 이터널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늘 우린 레이트레이싱이 무겁고 사양 높아서 완전히 활성화 되기엔 거리가 먼 기술로 생각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DLSS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인공지능 딥러닝 최적화 기술이 향상되면,
레이트레이싱이 머지않아 많은 게임에 기본적으로 활용되도 그렇게 사양이 높아지지는 않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