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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그레텔과 헨젤 리뷰 - 헐리웃 공포 스릴러로 재해석된 고전 동화 판타지.

JAE1994 2021. 6.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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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텔과 헨젤 (Gretel & Hansel)

 

개봉일: 2020년 7월 8일 (대한민국)

감독: 오즈 퍼킨스

 

원작: 헨젤과 그레텔

 

출연진 : 소피아 릴리스 (그레텔 역), 사무엘 리키 (헨젤역), 제시카 디가우 (홀다 역)

 

우린 헨젤과 그레텔이란 동화를 어렸을 때 읽었거나, 읽지 않았더라도 그런 동화를 전해들은 적이 한번은 있을 겁니다. 전 이 영화에 흥미가 갔습니다. 원래 고전 동화는 현실과 거리가 먼, 동심을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현실적인 내용으로 각색하면 상당히 잔혹하고, 어두운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소재가 헐리우드 영화로 쓰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영화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것 (IT) 이라는 공포 영화에서 출연해 인지도를 알렸던 소피아 릴리스의 연기도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게 됬죠. 저의 리뷰를 포스팅해볼려고 합니다.

 

전개는 동화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따르지만, 어느 정도의 각색과 현실적인 호러, 스릴러적인 측면이 부각되었다.

 

그레텔과 헨젤 영화는 전개는 동화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따르지만, 어느 정도의 각색과 현실적인 호러, 스릴러적인 측면도 부각되었습니다. 동화의 내용도 그렇듯이 헨젤과 그레텔은 서로를 챙기는 남매로써 종교 미쳐 이성을 잃은, 유령을 본다는 친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중세 유럽의 배경을 떠돌게 됩니다.

 

며칠간 굶은채 숲을 방황하던 두 남매는 마녀의 집에 다다르게 된다. 동화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따르고 있다.

 

이 영화의 내용은 동화의 내용과 전반적으로 동일한 전개를 따르고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쫄쫄 굶으며 낯선 사람에데 도움을 받고 사람들이 사는 숲으로 향하던 도중,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집에 도달하게 되고, 거기서 마녀로 보이는 노파와 만나게 됩니다. 다만 동화처럼 과자로 만든 집은 아니며, 그냥 집이죠.

어느정도 현실적인 중세 시대의 잔혹한 현실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레텔이 처음에 가정부로 일을 하려고 면접(?)을 보다가 늙은 남자에게서 성희롱을 당해서 분개하는 장면이나, 낯선 집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려다가 미쳐버린 사람에게 죽을 위기에 쳐한다든지, 어느 정도의 헐리웃 호러 스릴러적인 내용이 가미되어 있죠.

 

마녀에게 마력을 전수받는 그레텔은 점점 이 마녀의 진실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 늙은 노파이자 마녀는 그레텔에게 자신의 마력을 전수해 그레텔을 자신의 뒤를 잇는 마녀로 만들거라고 얘기해주고, 남동생인 헨젤은 많이 먹여서 그레텔을 마녀로 만들기 위한 제물로 삼으려고 하죠.

그레텔은 처음엔 자신이 마력을 얻게 된 것에 기뻐하지만, 곧 마녀의 계획을 알게 되고, 마녀에게 대항하고 동생을 구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 동화를 모티브로한 헐리웃 호러 스릴러 판타지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영화의 결말과 줄거리 해석. (스포일러 주의!)

 

 

동화의 결말과 비슷하게, 그레텔은 마녀에게 전수받은 마력을 이용해 타이밍 좋게 헨젤을 제물로 삼으려는 마녀를 불태워 죽이고, 그 집을 소유하게 되고, 마력을 소유한 마녀가 됩니다.

다만, 동화와 다른 점은 자기 남동생인 헨젤을 다시 현실 세계로 돌려보낸다는 점이 다르며, 두 남매가 주체적인 다른 삶을 산다는 전개가 다르죠.

동화의 전개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결말입니다. 

 

* 영화의 전체적인 소감. 

 

솔직히 별로 재미없었다.

 

솔직히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동화와 내용이 다르긴 하지만 특별한 각색이 들어간 것도 아니며, 결말에 약간 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둘이 남매임에도 불구 서로를 그렇게 챙기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며, 소피아 릴리스의 연기력도 그렇게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초반에 약간 고조되었던 호러 요소도 중반부부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냥 동화의 내용대로 평이하게 전개된 영화이고 결말 부분에서 약간 다를 뿐 무언가 특별하다거나 재미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본인에겐 지루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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