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이의 게임 일기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데모 플레이 소감.

JAE1994 2021. 5.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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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출시를 앞둔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데모를 플레이해본 소감.

 

바로 내일 날짜 기준으로 전세계 출시되는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스팀 버전 데모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전부다 재미있게 했고, RE:3에서 평가가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몇년간 나왔던 작품들의 퀄리티도 매우 준수했기 때문에

이번 데모도 기대하고 플레이를 해봤고 제 평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캡콤 개발진들이 단순히 공포스럽기만 했던 7에서 벗어나서 바이오하자드4의 요소도 넣고,

다양한 게임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데

과연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어떤 점들이 특별한지 한번 이번 포스팅에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0'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는 특이한 데모, 그리고 마을 파트는 CTD (크래쉬) 문제가 있어 패스했다.

 

우선 이번 데모는 캠페인의 두 가지 스테이지를 잠깐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마을' 파트와 '성' 파트 두가지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데모 버전에 '플레이 시간 제한' 이 들어가 있습니다. 60분만 플레이할 수 있게 제한을 걸어놓았는데요. 흠..굳이 이걸 넣었어야 했냐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런 거 안넣어도, 데모를 해보고 게임이 마음에 드는 유저는 게임을 구매를 할텐데요. 이건 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데모 버전이 불안정한건지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마을' 파트에서는 게임이 튕겨버리는 문제가 발생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 '성' 버전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최대 인기작이었던 바하4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는 상점 시스템.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최대 인기작이었던 바이오하자드4를 계승했다는 개발진들의 말이 맞았습니다. 게임 내에 독특한 캐릭터의 상점 시스템이 존재하고, 게임에서 적들을 물리치거나 습득해서 얻는 아이템을 팔거나,

숨겨진 곳에 있는 코인들을 주워서 얻을 수 있는 머니로 이번작에서는 상점 시스템을 통해 무기를 업글하고 탄약을 구입하고 다른 각종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요소를 배제하고 폐쇄적인 배경에 완전한 공포 액션을 추구했던 7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게임 특유의 긴장감과 공포감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게임 특유의 긴장감과 공포감은 존재합니다. 현대적인 배경을 추구했던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게임 배경은 마치 중세 시대를 예상케 하는 성이나 낙후된 동유럽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마치 고딕 호러물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등장하는 적들도 기존의 G-바이러스로 감염된 좀비나 대형 감염체, 타이런트 등의 실험체가 아닌 중세 유럽의 고전 설화에 나오는 괴수 라이칸, 뱀파이어를 예상케 하는 여성 등의 적들이 주요 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바이오하자드7의 후속작이면서도 다른,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죠.

이는 훌륭한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주요 스토리 전개 클리셰는

좁은 폐쇄적인 현대적인 공간에서 적들과 조우 - 퍼즐을 풀고 악의 배후를 쫓다가 실험체가 가득한 연구소 진입 -

최종보스와의 전투

이런 클리셰를 반복했는데, 배경이 확 달라짐으로써 이번작은 좀 신선한 느낌이 강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거대한 여성 빌런 '드미트리스쿠' 는 화제의 캐릭터인데, 본편에서 어찌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이번 데모에서 이번작 화제의 캐릭터인 거대한 신체를 가진 드미트리스쿠 부인을 잠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만나는 건 아니고, 어딘가로 가는 걸 볼 수 있을 뿐이죠.

아무튼 드미트리스쿠 부인은 이번작의 핵심 캐릭터로써 290cm에 달하는 거대한 신체와 매력적인 외모로 게임 출시 전부터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떡밥이 존재하는데 본편에서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픽과 최적화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래픽과 최적화 역시 캡콤의 'RE' 엔진의 위력에 힘입어, 상당히 깔끔하고 좋지만 최적화 역시 좋아 벤치마크 상으로 보면 GTX 1070정도의 사양으로 FHD에서 60프레임 구동에 무리가 없고, 레이트레이싱을 켜도 제 사양인 RTX 2080S로도 무리없이 60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대신, 그래픽이 깔끔하긴 하지만 차세대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기엔 약간 전세대 게임에 가까운 그래픽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면 여전히 매우 좋은 그래픽이라서 불만이 없었습니다.

 

이 누님과의 혈투가 기대된다.

 

전투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바이오하자드7처럼 강력한 적들로부터 도망을 쳐야만 하는 구간도 있었으니, 공포 게임 요소를 좋아하는 유저들도 만족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 밖의 타격감, 사운드, 긴장감 넘치는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괜찮았기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믿고 예약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던 7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12시간~15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고 하니재회차 컨텐츠만 충분한다면 충분히 돈값도 할 것 같구요.

아무튼 훌륭한 데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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