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 행사인 E3가 취소되었습니다. 원인은 당연히 현재 북미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6월 9일 LA에서 개최 예정으로 올해도 게이머들의 심장을 울릴 수많은 게임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인 PS5와 XBOX ONE SERIE X의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전부다 취소되었네요.
하지만 게임의 정보 공개는 영상 스트리밍으로 모두 진행한다고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가 저번주 수요일 E3의 취소를 발표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팬들에게 공지사항을 스트리밍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
게임 회사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적으로 대유행이라고 규정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이어 가장 최근에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행사를 금지하고 기업의 직원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과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 열리는 올해의 가장 큰 행사를 취소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현재 실리콘 밸리는 사실상 폐쇄 상태에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비디오 게임 업계는 E3를 단순히 취소할 계획이 아닙니다. 당연히 자사 게임들을 홍보하고 자신들도 수익을 얻어야지요. 회사들은 앞으로 있을 게임을 라이브나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인터넷 SNS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게임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