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은 양의 꾸준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ADHD 환자들에겐 더욱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게 운동입니다.
운동은 신체적인 건강함 외에도, 두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두뇌의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며, 세로토닌 분비도 활성화 시켜 본인의 의지와 마인드 컨트롤 능력과는
별개로 기분을 UP 시킵니다. 물론 약물치료의 효과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약물치료와 병행할 시 개인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파민 분비에는 장거리 달리기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고중량 웨이트 트레이닝, 격투기 운동같은 격렬한 운동은 특히 더 좋고
ADHD 환우들은 치료를 위해서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강도의 운동량이 권장됩니다만,
일반인들보다 도파민 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두뇌의 보상체계가 쉽게 성립되지 않고 쉽게 정신적으로 지치는 ADHD 환우들에게
한꺼번에 많은 운동량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일반인들보다 두뇌에서 보상을 느끼지 못하는
ADHD의 뇌는 쉽게 어떠한 반복 행동을 포기하게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하루에 15분씩이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해봅시다.
2.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해봅시다.
통계적으로 ADHD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대해 있어서 더 적극적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성공했을 때 느끼는 기쁨도 더 크구요.
매일매일 사소하더라도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 보세요. 무슨 거창한 사업이나 하루에 스쿼트 100개를 하라는 게 아니고, 기존에 하고 싶었으나 계획만 했던 것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기,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보기, 가보지 못했던 장소를 탐방해 보기, 먹지 않았던 음식들을 먹어보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등등..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주위에 찾아보면 정말 새로움을 느끼면서 도전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거든요.
ADHD 환우들은 도파민 분비량을 위해 귀찮더라도, 실패와 성공에 여의치 않고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3. 자기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데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ADHD 환우들은 도파민의 보상체계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취약하고, 스트레스 저항력이 낮으며 중독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삶의 패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금세 자신이 하던 것을 포기하게 되고, 쉽게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건데,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열심히 보낸 하루의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뭐, 비싼 물건을 사라는 게 아니라, 조금씩 돈을 쓰더라도, 뭔가 잃게 되는게 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 본인이 원하던 것들을 조금씩 하면서 보상을 주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뭐 YOLO 족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ADHD 인들은 좀더 자신이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어야 삶이 불행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삶을 지속할 동기와 습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