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들은 언제나 공포 게임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항상 대중적인 수요가 있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매니아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고, 대중적으로도 공포 게임 플레이는 인터넷 스트리머들의 방송용 소재로도 훌륭한 소재로 자리잡아왔습니다. 2024년에도 여김없이 우리를 흥미진진하게 해줄 공포 게임들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공포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 2024년 우리를 찾아올 예정인 공포 게임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Still Wakes The Deep |
암네시아 : 어 머신 포 피그스, Dear Esther 등의 호러 게임을 개발한 영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The Chinese Room이 개발하는 공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1975년 12월, 스코틀랜드 해안의 어떤 석유 시설에서, 모든 통신망이 단절되었고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으며 탈출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석유 시추공인 주인공이 무기도 없는 상태로 배에 올라온 알 수 없는 무언가와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봄 출시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 예정일은 미정입니다.
* Killer Klowns From Outer Space : The Game |
Killer Klowns from Outer Space: The Game은 상징적인 1988년대 영화를 기반으로 한 비대칭 멀티플레이어 호러 타이틀입니다. 살인마 광대들, 크레센트 코브의 시민들 사이의 전투에서 사람들과 팀으로 협력하여 인간을 수확하거나, 외계인 침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출해야 합니다. 이 게임의 개발은 13일의 금요일 게임을 개발했던 IllFonic이 그대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3명의 외계 광대들과 7명의 생존자가 전투를 벌이며, 거대한 크기의 3대7 전투 경기장에서 다양한 위치와 다양한 전술적 기회를 목표로 재미있는 PvPvE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출시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 예정일은 미정입니다.
* The Lost Wild |
The Lost Wild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는 차세대 비쥬얼의 호러 서바이벌 탐험 게임입니다. 공룡을 다루는 게임들 중에서대중적이고 캐쥬얼한 게임들이 많지만, 이 게임은 그런 캐쥬얼한 요소 없는 온전한 성인용 게임입니다.
거대한 자연과 공룡이라는 거대한 야수에 경의를 담아, '서바이벌 호러'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선사 시대의 삶이 가득한 섬 정글 중심부의 미스터리를 풀고, 거대한 포식자 공룡들을 피하면서 은밀하게 움직이며, 폭력적인 원시 세계에 발이 묶인 주인공은 생존을 위해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신비한 목소리에 희망을 의지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시설을 둘러보고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구성해봐야 합니다.
올해 출시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 예정일은 미정입니다.
* Deathground |
데스그라운드 역시 위에 소개했던 The Lost Wild와 마찬가지로, 공룡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입니다. 데스그라운드는 플레이어를 치명적인 AI를 가진 공룡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에 빠뜨리는 솔로 및 협동 생존 공포 게임입니다.
최대 3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데스그라운드에 진입하여 스쿼드 기반 액션을 수행하거나 홀로 솔로 플레이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으며, 올해 출시될 지는 모르겠으나 정보를 계속 공개하고 있기에 정보를 넣어봤습니다.
* Alone In The Dark |
1992년작 고전 호러 게임 어둠 속에 나홀로(Alone In The Dark)를 계승하고 리메이크한 작품이 올해 3월달에 드디어 나옵니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어둠 속에 나 홀로 원작에 보내는 헌사로 리메이크된 이번 게임은 원작처럼 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고전 서바이벌 호러 게임 어둠 속에 나 홀로의 리메이크 버전에서 심리적 공포와 미국 남부 고딕 장르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이블 위딘 시리즈처럼 호러 TPS 슈터의 느낌을 보여주는 이 게임 옛날옛적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어둠 속에 나 홀로 게임 원작에 보내는 헌사로 리메이크된 이번 게임은 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에드워드 칸비 또는 에밀리 하트우드가 되어 주변 환경을 탐험하고, 괴물과 싸우고, 퍼즐을 풀며 더시토 저택의 꺼림칙한 비밀을 파헤쳐야 합니다.
얼론 인 더 다크는 2024년 3월 20일에 출시됩니다!
* Little Nightmare 3 |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는 호러 게임 수작 리틀 나이트메어의 최신작 3가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흑백톤이었던 전작의 비쥬얼에 비해서 이번엔 세피아 톤의 새로운 비쥬얼을 보여줍니다.
새로운 주인공인 로우(Low)와 얼론(Alone)이 첫 등장하며, 시리즈 최초로 2인 협동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싱글플레이도 가능하며, 이 경우 선택받지 못한 다른 주인공은 전작의 식스처럼 AI에 의해 움직인다고 합니다. 전작의 TV와 같이 거울을 통해 포탈처럼 이동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 것을 보아 거울이 핵심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들이 무기를 가졌지만 전투보다 퍼즐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리틀 나이트메어3는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 스토커 2 : 초르노빌의 심장부 |
스토커2는 공포보다는 서바이벌 오픈월드 슈터의 느낌이 강한 게임이긴 합니다만, 게임을 하면서 탐사하는 장소들, 게임 분위기 자체가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이 강하고 실제로 공포스러운 플레이 구간, 방사능 돌연변이들이 등장하는 호러 스팟이 꽤나 존재하기에 공포 게임으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스토커 시리즈를 해봤기에, 이 게임은 호러 서바이벌 게임으로도 큰 가치를 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스토커2는 올해 9월 5일에 출시됩니다.
* Chordosis |
1인 개발 공포 게임으로 화제가 되었던 엄청난 퀄리티의 공포 게임으로, 헝가리 두나혼(Dunahont)의 작은 마을에 몰입하여 오싹한 미스터리를 밝히며 플레이어는 사라진 쌍둥이 동생을 찾기 위한 주인공 새디의 역할을 맡습니다. 당국에 의해 쌍둥이 동생의 실종을 무시당한 채, 새디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위험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코도시스는 외계인 납치를 테마로 한 신비함과 공포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그래픽의 호러 게임으로, 차세대 비쥬얼로도 화제가 되었기도 합니다.
코도시스는 완성본을 그대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현재 개발중인 게임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게임이 발매됩니다.
PC 게임이지만 스팀에선 판매하지 않으며, 개발자가 운영하는 개인 사이트에서 게임을 구매하거나 데모 버전을 다운받아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https://adamdubigames.itch.io/chordosis
* 언틸 던 리마스터 |
2015년 PS4로 독점 출시되어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의 참신함으로 고평가를 받았던 공포 게임으로, 언틸 던 리마스터는 9년만에 PC와 PS5로 새롭게 출시됩니다.
언틸 던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주연 캐릭터들의 생사가 결정되며 각 에피소드의 전개 내용이 달라진다는 특징을 제공하고, 뛰어난 현장감과 실제 헐리웃 배우들이 촬영한 영화를 보는 듯한 리얼함을 보여주는 게임 캐릭터들과 성우의 연기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언틸 던 리마스터는 새롭게 언리얼 엔진5로 엔진을 교체하여 더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언틸 던 리마스터는 올해 출시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며, 2024년 PC와 PS4로 출시됩니다.
*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
호러 게임의 전설적인 역작 코나미의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가 2024년 찾아옵니다. 언리얼 엔진4로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중간에 개발 난항을 겪고 있다던가 하는 불안한 루머도 있었습니다만 게이머들의 불안을 뒤엎고 개발은 계속 진행중이며, 순조로운 과정 끝에 올해 2024년 출시 예정인 게임입니다.
다만 출시는 된다는 점에서 다행이고, 오래된 구 명작을 다시 리메이크로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에는 환영을 하는 유저가 많지만 동시에 게임의 퀄리티가 애매하다는 의견도 꽤 많습니다. 리메이크의 그래픽 퀄리티가 기대에 못미치고, 엉성한 캐릭터 모션이라던지 게임의 여러 부분에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의견도 현재 많아 좀 신중히 지켜봐야할 게임입니다.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는 2024년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