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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 함자트 치마예프 vs 길버트 번즈 경기 리뷰 - 치마예프의 거품이 약간 걷어졌다.

JAE1994 2022. 4.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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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FC에서 가장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차세대 핫한 유망주를 뽑자면 "웰터급~미들급"에서 활동하는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가 있죠. 웰터급 11위였던 리 징량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치마예프는 UFC, 팬들이 기대하던 극강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지 모두의 주목을 샀습니다.

오늘, 웰터급 랭킹 2위이자 챔피언전까지 치뤘던 베테랑 하이 레벨 파이터, 최강 주짓떼로인 '길버트 번즈' 선수와의 매치는 함자트 치마예프의 강함이 과연 거품일지 사실일지 검증할 수 있는 매치로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오늘 UFC273 매치 중에선 가장 재미있는 최고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자트 치마예프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고 배당률도 길버트 번즈가 언더독이었지만 의외로 길버트 번즈가 함자트 치마예프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다수의 여론은 치마예프는 기대만큼의 강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결과는 치마예프가 승리했고 결국 결론적으로 치마예프는 완전 거품이 아닌 그 강함이 실제였다는 것을 증명하긴 했지만, 번즈 또한 절대로 무시당할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꿀잼 경기였습니다!

 

* Round 1

치마예프는 강력한 완력과 특유의 레슬링 실력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지만 초특급 주짓떼로인 길버트 번즈는 하위에서 강력하게 저항했으며 스프롤로 위기 상황에 너무 잘 대처해서 최초로 치마예프에게 초반에 말리지 않았던 최초의 상대가 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치마예프는 그동안의 경기에서 초반에 모든 상대를 끝내버리는 위력을 보여 주었으며, 번즈 또한 1라운드에 끝내겠다고 공공연히 외치고 다녔죠. 이번 경기에서도 강력한 완력과 특유의 레슬링 실력으로 번즈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초특급 주짓떼로인 길버트 번즈는 하위에서 강력하게 저항했으며 스프롤로 위기 상황에 너무 잘 대처해서 최초로 치마예프에게 초반에 말리지 않았던 최초의 상대가 되는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치마예프도 번즈가 최강의 주짓떼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번즈에게 섣불리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라운드는 치마예프의 승리였다. 번즈가 의외로 잘 버텼지만 치마예프의 강력한 잽이 계속 번즈의 안면을 히트했고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막판에 번즈를 다운시키며 역시 치마예프는 막강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어서 이번에도 경기가 이렇게 끝나나 했다.

 

1라운드는 치마예프의 승리였습니다. 번즈가 치마예프의 그래플링에서 밀리지 않으며 의외로 잘 버텼지만 치마예프의 강력한 잽이 계속 번즈의 안면을 히트했고 신장과 리치 차이로 타격전에서 번즈가 불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치마예프는 또한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막판에 번즈를 다운시키며 역시 치마예프는 막강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어서 이번에도 경기가 이렇게 끝나나 했습니다.

 

* Round 2

하지만 타격전으로 맞불을 놓는 양상으로 2라운드가 시작되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번즈가 치마예프에게 오히려 우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격전으로 맞불을 놓는 양상으로 2라운드가 시작되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번즈가 치마예프에게 오히려 우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둘의 그래플링이 막강하다는 걸 알고 치마예프도 1라운드때 자신의 레슬링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2라운드는 시작부터 타격전이 시작됩니다.

 

치마예프가 잽과 동시에 돌진하던 도중 번즈의 레프트 훅 카운터에 후두부를 맞고 다운되고 그 후 2라운드에서 전반적으로 번즈에게 유효타를 계속 내주며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번즈가 괜히 웰터급 랭킹 2위가 아닌 것을 치마예프에게 보여준 셈.

 

치마예프가 잽과 동시에 돌진하던 도중 번즈의 레프트 훅 카운터에 후두부를 맞고 다운되고 그 후 2라운드에서 전반적으로 번즈에게 유효타를 계속 내주며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번즈가 괜히 웰터급 랭킹 2위가 아닌 것을 치마예프에게 보여준 셈입니다. 중간에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번즈가 하위에서 격렬한 저항을 보여주며 치마예프는 번즈를 잘 눌러놓지 못했으며, 또한 서로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습니다.

 

번즈가 싸커킥을 찬 행위가 약간의 논란이 있었고, 그 후 무리하게 KO 욕심을 내서 번즈의 타격거리 안으로 들어간 치마예프는 휴식 타임때 자신의 코치가 분노하여 얼음을 던지는 훈수를 받았다.

 

2라운드는 누가 봐도 명백히 번즈가 유리한 라운드였습니다. 번즈가 싸커킥을 찬 행위가 약간의 논란이 있었고, 그 후 무리하게 KO 욕심을 내서 번즈의 타격거리 안으로 들어간 치마예프는 휴식 타임때 자신의 코치가 분노하여 얼음을 던지는 훈수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치마예프의 극강의 환상이 조금은 깨졌죠. 하지만 길버트 번즈가 결코 무시할만한 상대가 아니고 엄연히 웰터급 2위의 강자인데 탑 컨텐터와의 매치 경험이 없는 치마예프가 이정도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거품이 완전 깨졌다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모습입니다.

 

 

* Round 3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서로 영혼의 타격전을 불살랐다. 초반부엔 치마예프의 유효타가 더 많이 적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번즈가 더 유효타를 많이 적중시켰다.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서로 영혼의 타격전을 불살랐습니다. 초반부엔 치마예프의 유효타가 더 많이 적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번즈가 더 유효타를 많이 적중시켰습니다.

 

기세에서는 치마예프가 밀리지 않았지만, 번즈가 3라운드에선 아주 좀 더 유리했다고 본다. 하지만 실질적인 데미지나 체력 상태 등은 번즈가 좀더 불리했던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치마예프가 판정승을 거두고 번즈는 치마예프에게 지게 되었지만, 번즈를 상대로 치마예프가 분명 고전했기 때문에 치마예프에게 가졌던 극강, 괴물의 이미지는 확실히 깨졌다.

 

기세에서는 치마예프가 밀리지 않았지만, 번즈가 3라운드에선 아주 좀 더 유리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신체적 데미지나 체력 상태 등은 치마예프가 더 팔팔했으며, 데미지 측면에서는 번즈가 좀더 불리하고 지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둘다 잘 싸웠고 누가 또렷히 밀렸다고 하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 경기 소감

그동안 압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해오던 치마예프가 웰터급 2위인 번즈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확실하고, 그가 예견한대로 웰터급,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3체급을 모두 먹어버리는 그림은 아직 그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거품이 완전히 깨졌다는 말엔 동의하지 않고, 웰터급 챔피언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여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UFC는 신예이고 초반에 번즈를 상대로 잠깐은 압도하며 강력한 데미지를 준 치마예프가 이겼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마예프가 판정승을 거두고 번즈는 치마예프에게 지게 되었지만, 번즈를 상대로 치마예프가 분명 고전했기 때문에 치마예프에게 가졌던 극강, 괴물의 이미지는 좀 깨졌습니다.

이 상태로는 웰터급 챔피언인 우스만에게 승리를 장담하긴 솔직히 어렵고,위 체급은 미들급과 챔피언 아데산야를 먹어버리겠다는 그의 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그동안 압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해오던 치마예프가 웰터급 2위인 번즈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확실하고, 그가 예견한대로 웰터급,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3체급을 모두 먹어버리는 그림은 아직 그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거품이 완전히 깨졌다는 말엔 동의하지 않고, 웰터급 챔피언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여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번즈가 결코 만만한 선수가 아니고 엄청나게 강한 웰터급 2위 선수라는 걸 감안했을때 치마예프가 예상외로 고전했어도, 역시 그가 극강까진 아니어도 매우 강한 선수가 맞음에는 틀림없어 보이고, 너무 쉽게 흥분해서 전략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경기 운영 능력만 수정한다면 치마예프가 웰터급 챔피언이 될 가능성은 아직 충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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